‘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파트너’ 서울시醫, 시민 건강 증진 위해 직접 나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파트너’ 서울시醫, 시민 건강 증진 위해 직접 나서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6.01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사회와 함께하는 2025 시민건강축제’ 2일 차
시민 650여명 부스 방문···직접 소통하며 운동 습관 개선 방법 설명
이정표 이사 “전문의로서 직접 시민의 궁금증에 답하며 소통하는 좋은 기회”
임현선 부회장 “진료실 밖에서 시민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워···기회 더 많았으면”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즐거운 축제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자양역 2번 출구 앞)에서 ‘서울시의사회와 함께하는 2025 시민건강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23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같은 기간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에서 진행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해 △운동처방 및 운동 후 통증관리(운동) △감염병 예방 및 관리(감염병) △심혈관 질환과 대사증후군(심혈관 질환) 등 3가지 주제로 부스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시민의 건강 파트너,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도시 서울 △9988 쉬엄쉬엄 서울시의사회 등 3가지 슬로건을 바탕으로,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파트너’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 31일에도 650여명의 시민이 부스에 참여했으며, 서울시의사회에서도 임현선 부회장, 채설아 부회장, 정진원 학술이사, 최경섭 총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안준태 재무이사, 하재성 섭외이사 등 서울시의사회 임원진들이 각 부스에 자리해 시민들의 체험을 도왔다.

이날 운동 부스의 ‘족저압 측정’에 적극 나서 시민들에게 운동 습관 개선 방법을 설명하며 소통한 이정표 이사는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30일 축제 3종 경기에 직접 참여해 완주한 바 있다. 

이 이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3종 경기에 참가해 완주를 달성한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부상과 통증에 대한 궁금증도 많기 때문에 여러 시민이 부스에 참여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검사의 경우 고가의 비급여 검사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의로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궁금증에 답해 드리며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실제 부스에 참여한 시민 A씨(여, 73세)는 “나이가 많은 고령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발 체크(족저압 측정)를 하면서 (운동 습관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여, 33세)는 ‘내가 먹는 음식의 염도 측정해보기’ 체험을 가장 인상 깊은 활동으로 꼽았다. 그는 “평소 생각하지 못하고 먹었던 음식들의 나트륨 함량을 알 수 있어 신선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축제의 행사준비위원장을 말은 임현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송파구의사회 회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해 10월 위원회를 구성해 거의 매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민과 의사회가 더 가까워지고,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보다 예산이 축소되면서 기념품 등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진료실 밖에서 축제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