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명칭 미해결시 의협회비 거부'-신임 김창휘 소아과학회 이사장
'소아과명칭 미해결시 의협회비 거부'-신임 김창휘 소아과학회 이사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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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휘이사장은 소아과 명칭변경과 관련, “다시 토의할 생각은 0.1%도 없다”며 “연말까지 해결하지 않으며 설사 제명된다 하더라도 의협 회비납부 거부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취임기자회견을 가진 김이사장은 “우리에게 양보라는 것은 없다. 장동익회장이 취임후 보낸 편지내용대로만 해달라”며 “이는 요구사항이 아니고 2004년 합의사항을 지켜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장동익회장과 다시 만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 “금년말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김이사장은 소아과의 경영난과 관련, “소아과전문의에게 오는 소아환자의 수는 실제 60% 밖에 안된다”며 “이런 수치에 5-10% 정도의 환자만 늘어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소아과의 환자수 급감과 이로인한 경영난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이사장은 소아과 개원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개원가의 소아과 진료행태가 필히 바뀌어져야 한다”며 “아이가 아프면 반드시 소아과로 가야겠다는 차별성을 환자들에게 심어줘야지 다른 과를 가더라도 큰 차이가 없는 현실은 반성할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김이사장은 “현재 소아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어느 과 보다 유대관계가 좋은 과”라며 “이는 개원의협의회 주최 연수교육 등 웬만한 행사는 학회와 개원의협의회 공동 주최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소아과학회 운영과 관련, 김이사장은 “현재 소아과학회 사무실로 쓰고 있는 서초월드오피스텔 1406호의 위인 1606호를 최근 매입, 수리하고 지난 주 토요일 이전했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이는 학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라며 “학회 개최장소를 회관으로 고정하고 식사를 도시락으로 확정한 만큼 5-6년 지나면 상당한 액수가 절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이사장은 신임이사 구성과 관련, “이번의 이사 구성에서는 보수교육이사와 기획정책이사, 임상연구이사 등 3개 이사직을 폐지하고 대신 사회협력이사와 소아·청소년이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보건통계이사를 학교보건 및 보건통계이사로 명칭변경하고 아울러 보수교육이사가 맡던 것을 교육이사가 일임토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협력이사 신설과 관련, 김이사장은 “사회속으로 적극적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기존의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외에 다양한 사회참여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이사장은 “학회 보험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학회(대학)에 보험이사 1명과 소아과개원의협의회에 1명 등 모두 2명의 보험이사를 두었다”며 보험이사가 2명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이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FTA협정과 관련, “FTA 타결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제 학술대회 개최도 점점 더 제약회사의 힘을 빌리기 어려워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FTA이후 특별한 대안도 없는 만큼 소아과학회 내부에서는 앞으로 학술대회 개최도 대학병원 강당을 빌려서 하자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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