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제2회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단‧검사‧치료 전략과 진료 노하우 등 폭넓은 주제의 강의를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은 ‘심장내과 검사와 진료의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알쏭달쏭 심전도, 쉽게 해석하는 방법(김문현 심장내과 교수) △진료실에서 보는 흉부 엑스레이의 실전 해석(김태훈 영상의학과 교수)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심초음파 소견(정인현 심장내과 교수) △심장 검진결과, 환자에게 이렇게 설명하고, 의뢰하자(노지웅 심장내과 교수)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진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주제로 △고혈압 약제의 실전 처방법(조덕규 심장내과 교수) △당뇨 진료의 최신 경향: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장슬아 내분비내과 교수) △호흡곤란: 심부전으로 숨찬 환자, 약제 처방 노하우(배성아 심장내과 교수) △두근거림: 심방세동 진단 및 치료까지, 최신 가이드라인 정리(박제욱 심장내과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은 ‘혈관질환 진료 A to Z’를 주제로 △관상동맥 석회화의 해석과 치료(이오현 심장내과 교수) △경동맥 초음파 촬영방법과 검사 소견에 대한 맞춤치료(백민렬 신경과 교수) △허혈성 심질환 환자의 진단부터 약제 선택과 시술까지(조성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말초동맥질환, 증상별 맞춤 진단과 치료 전략(임의 심장내과 교수) 등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강좌를 주관한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은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이번 연수강좌를 준비했다”며 “1차 의료기관에서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강의 구성이 개원의 선생님들께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민창기)이 지난 23~27일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되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통해 2023년부터 매년 2회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도 진행해 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중 의사 2명·간호사 2명·임상병리사 1명·행정 직원 2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참여 의료진들은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및 서울성모병원 벤치마킹 △의정부성모병원 외국인용 건강검진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기관에 방문하여 한국 가톨릭 선진 의료 현장을 체험했다.
코미소 클리닉 전담 의사이자 관리자인 양 짜이 (Yang Chai, 31세) 씨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배워갈 수 있었고, 연수 동안 한국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서 참여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 및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시행하여 해외 의료 취약 계층에게 희망이 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가톨릭관동의대 의학과, 3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최근 부속병원인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 3층 마리아홀에서 의과대학 의학과 30주년 기념식 및 의학교육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용승 총장과 고동현 의료원장 겸 원장(신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과 허정식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구본대 의대학장이 지난 30년간의 주요 성과와 발자취를 소개하고, 한기준 진료부원장 교수가 의대 중장기 발전계획을 보고했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의료를 위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세션 1에서는 이종태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학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다뤘고, 세션 2에서는 허정식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의학교육 사회적 책무성과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엽 의학과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다”며 “의과대학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