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고대 구로병원 내과 전공의,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 최우수상’ 수상
최은정 고개 구로병원 내과 최은정 전공의(2년차)가 지난 9월11일~13일 개최된 'Heart Failure Seoul 2025(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최 전공의는 ‘Discharge checklists and their impact on 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adherence and clinical outcomes in 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Patients: a comparative analysis(좌심실 수축기능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퇴원 체크리스트가 가이드라인 기반 약물치료 준수 및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비교 연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심부전 환자의 퇴원 시 체크리스트 활용이 치료 지침 준수율과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학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임연구자로 김응주·이선기 고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이 참여해 연구가 수행됐으며, 심부전 환자의 표준 치료 지침(GDMT, 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준수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대한 실질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환자 맞춤형 관리 전략 수립과 향후 치료 지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응주 교수는 “심부전 진료에서 ‘적시에, 표준에 따른’ 치료가 핵심”이라며 “퇴원 체크리스트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표준 치료 지침 이행률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용적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의료 환경에 적합한 표준화 전략이 환자 예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최은정 전공의는 “심부전 환자를 볼 때 퇴원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퇴원 처방을 교수님과 검토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기반으로, 체크리스트가 표준 치료 지침을 이행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게 되어 기쁘다”며 “바쁜 일정에도 세심한 지도를 해주신 지도교수님들과 체크리스트 작성에 수고해 준 동료 전공의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하는 ‘Heart Failure Seoul 2025’은 국내외 심부전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이번 수상은 고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 견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문종호)이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유병욱)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 전수에 힘써왔다.
이번에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는 펭 소피나(중환자실·신경과), 삼 프라트나(마취통증의학과), 람 티야(외과) 등 3명이다.
수료식에는 문종호 원장, 김병성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이 참석해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하며 연수 성료를 축하했다. 이어 3명의 의사는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문종호 원장은 “올해 수료생 3명을 포함해 지난 22년간 총 71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사들이 한국의 의술을 배우고 돌아가 현지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2년부터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환자 무료 수술,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와 합동 의료봉사 등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캄보디아 총리 부부의 3박4일 공식 방한 일정 중, 영부인 ‘핏 쨘모니 훈 마넷’ 여사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직접 방문해 양측의 각별한 유대 관계를 확인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환자안전&감염관리의 날 행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지난 17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에 맞춰 병원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 환자안전 &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가 대중들이 환자 안전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 조성과 환자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인 동참을 촉구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환자 안전활동 경험을 환자와 보호자,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5년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 도모, 의료진과 환자 간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올바른 낙상예방활동 맞추기 등 환자와 보호자 참여 행사, 감염병 위기대응 도상훈련,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펼쳐졌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개원 이래 50년 가까이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향한 혁신 병원을 목표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추구하며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 서 왔다.
■이영주 경희대병원 교수, 동대문구 임산부 대상 건강강좌 진행
경희대병원(원장 김종우)은 오는 23일(화) 오후 6시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동대문보건소와 협력해 관내 임산부를 위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이영주 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센터장인 산부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신중 태아의 여행(임신 분기별 태아의 성장과 산전관리, 분만과정에서 태아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 △임신과 출산 Q&A(임산부 질문 Top5, 가장 좋은 분만법) 주제를 다룬다.
이영주 교수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대문구와 함께 의미 있는 건강강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강의가 건강한 임신과 출산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임신 중 겪는 다양한 고민과 걱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 홈페이지 가입 후 교육신청 코너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02-2127-5602)로 문의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인천사랑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현판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과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은 지난 16일 인천사랑병원 회의실에서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과 김광 진료부원장, 문정근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핵심진료협력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핵심진료협력 현판식은 정부가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로, 현판식을 통해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의뢰 및 회송 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의 의지를 확인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은 인천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양 기관은 의학정보와 의료기술 자문, 교육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사랑병원은 최근 정부가 지정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필수의료 등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춘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내 핵심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사랑병원을 포함해 지역 내 20개 종합병원을 핵심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 현장 소통 실무자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을 비롯한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핵심진료협력병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이들 병원과 동반성장하며 지역 의료의 질을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스키 국가대표 홍동관·이한희·신정우 선수 후원
부민병원그룹(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15일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에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홍동관·이한희·신정우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동관 선수(하이원리조트)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간판주자로 2024-2025시즌 FEC컵 남자 회전경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스키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한희 선수는 2025년 용평 FIS컵 남자 회전경기 우승을 거두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정우 선수(하이원리조트)는 2024년 12월 알펜시아 FIS 국제대회 회전(SL) 부문에서 1위, 2025 회전(SL) 한국 내셔널 챔피언, 2025 GS(대회전) 피스 포인트 한국랭킹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후원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민병원그룹은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퍼포먼스 관리와 다양한 후원 혜택을 제공하며, 세 선수는 국내외 대회 출전 시 부민병원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정훈재 부민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세 선수는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의 위상을 높여온 주역들”이라며 “다가오는 2026 동계올림픽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부민병원그룹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부민병원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한국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 등 다양한 종목의 후원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배정철어도, 서울대병원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누적 기부금 23억 1천5백만원
‘배정철어도’에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올해로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배정철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기부를 실천했다. 손님 한 명 당 1~2천원의 성금과 매출액 일부를 모아왔으며, 가족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올해까지 이어진 기부는 누적 23억1천5백만원으로, 이 금액은 모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를 통해 689명의 환자가 치료 기회를 얻었다.
배정철 대표는 “누군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배정철 대표님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건네는 큰 울림”이라며 “소중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지금까지 누적 13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 건국대병원,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 성료
건국대병원(원장 유광하)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2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국대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이사진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과 의정갈등이라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견뎌온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건국대병원과 지역 의사회가 노력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최고의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을 지탱해 주시는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 그리고 지역 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의사회와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광하 원장은 “의료기관의 공통적인 사명과 목표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건강 지키는 일의 시작은 지역 의사회에서 출발한다”며 “건국대병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 마침표를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건국대병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데 호흡을 맞추겠다”고 화답했다.
■ 국립암센터,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범부처 공공기술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특허청장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암 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식재산 관리와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최근 3년간 지식재산 관리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선정 기관에는 향후 3년간 특허청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로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포인트가 지원된다.
국립암센터는 2014년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인 기술평가이전센터를 신설하고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 전담인력을 배치해 △연구 성과의 조기 발굴과 특허 권리화 △전문적 IP 관리 체계 운영 △산업계와 연계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미활용 특허의 효율적 정리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암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양한광 원장은 “연구 성과를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치료와 암 산업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의 관리와 사업화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공연구기관으로서 국가 암 정복 연구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확산시키고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을지대병원, 10월 8일 대체 공휴일 정상 진료
노원을지대병원(원장 유탁근)은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0월 8일(수)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을지대병원은 10월 3일 개천절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 동안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에 나섰다.
노원을지대병원은 10월 8일 정상 진료를 통해 예약을 기다려온 환자나 평일 진료가 어려운 직장인, 급성 질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료 시간은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로,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을지통합콜센터(1899-0001)로 문의하면 된다.
유탁근 원장은 “10월 초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까지 공휴일이 연달아 이어지며 환자들의 의료공백이 커질 것으로 우려돼 정상 진료를 결정했다”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내린 결정인 만큼 대체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제18회 대장앎의 날’ 건강 공개강좌 개최
인하대병원(원장 이택)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주최하고 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8회 대장앎의 날’ 기념 건강 공개강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예방·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앎의 날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국민들에게 대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장암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진행하는 전국적 캠페인이다.
강좌는 총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최문석 외과 교수가 ‘대장암 진단에서 치료까지’를 주제로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최신 치료법을 설명했고, 이유진 영양사는 ‘대장암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식습관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어 김동철 건강운동관리사가 ‘암 환자 운동의 중요성’을 주제로 생활 속 운동 실천법을 제시했다.
강좌 현장에는 대장암 환자와 가족, 평소 대장 건강에 관심을 가졌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강연뿐만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대장암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선근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은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지만 조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건강공개강좌가 시민들에게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하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2025년 글로컬 R&D 지원사업 수주
최하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2025년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글로컬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6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기관지확장증의 단일기도질환 내재형 탐색 및 맞춤형 치료 전략 연구’로 박상철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심다희 박사, 박예은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영국 던디대(University of Dundee)의 제임스 찰머스(James Chalmers) 교수 연구팀과 국제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과 질병 부담은 과거 결핵 등 호흡기 감염이 흔했던 영향으로 서구 국가보다 높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병태생리와 적절한 치료를 규명하는 국내 중개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은 단순 감염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의 이질성이 크다. 이러한 특성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연구는 환자군을 세분화하고 숨겨진 질환 유형을 찾아내는 내재형 탐색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재형 탐색이란 겉으로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을 세분화하여 숨겨진 질환 유형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최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관지확장증과 만성 비염·부비동염을 단일기도질환 관점에서 표현형과 내재형 탐색을 통해 치료 가능한 형질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본 연구 결과가 환자 맞춤형 치료 개발로 이어져 실제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건양대부속유치원·행복한우리복지관, ‘시장놀이’ 개최
영·유아학교 시범 유치원인 건양대부속유치원(원장 김선희)과 행복한우리복지관은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까지 건양대병원 신관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시장놀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치원생들이 직접 만든 피클, 행운강정, 수제엽서, 아이스커피, 매실차와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마련한 의류를 플리마켓 형식으로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행복한우리복지관에 기부된다.
‘시장놀이’는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의사결정 능력과 기초적인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선희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부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나눔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건양대병원 원무팀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과 병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상계백병원,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 개최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17일 병원 1층에서 ‘2025년 다같이 더가치 상계백병원 환자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상백이(상계백병원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환자안전활동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알리고, 소아 응급 상황에서 꼭 필요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1:1 실기 교육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손 위생 실습과 뷰박스를 활용한 교육, 세이포 블록 키링 만들기, 포토존 촬영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교직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모의훈련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경로 확립, 신생아 전문심폐소생술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환자 안전 퀴즈 투어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전 직원이 환자 안전 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배병노 원장은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드는 일은 병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계백병원의 환자 안전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몽골 패럴림픽 영웅에 희망 선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툴가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바툴가는 선천성 왜소증을 가진 치과의사로 의대 재학 시절 교수의 권유로 육상에 입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 투포환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메달로 몽골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선수 활동과 선천적 한계로 인해 무릎 손상이 누적됐다. 진단은 원판형 연골판 파열로 왼쪽 무릎의 외측 원판형 연골판이 파열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냈으며 파열이 심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반대편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일한 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의 집도로 양측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부터 몽골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4년 9월에는 몽골스포츠의학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몽골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바툴가 선수를 만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했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바툴가 선수는 보행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오는 2028년 LA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바툴가 선수가 건강을 회복해 더 큰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스포츠 복귀를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의료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제 나눔의료와 교류를 확대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