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백병원, 10월9일 정상 진료
부산·해운대백병원, 10월9일 정상 진료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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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내 응급실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
10월9일부터 외래·검사·수술 정상 진행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과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오는 10월 추석을 포함한 장기간 연휴 중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휴일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부산·해운대백병원은 오는 10월9일(목·한글날)에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대체 공휴일, 한글날이 겹치며 최장 7일간 이어져 환자 진료 공백과 치료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백병원은 자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실과 입원 병동은 연휴 내내 정상 가동하며, 특히 외래·검사·수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9일(목)부터 정상 운영한다. 

항암치료·방사선치료·투석 등 정기적이고 필수적인 진료를 100% 정상 진행하며, 방사선종양학과는 항암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해 10월8일(수) 대체공휴일에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치료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해운대백병원 역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가동하며, 10월9일부터 응급·필수 수술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응급, 심뇌혈관, 항암·투석, 고위험 산모·신생아,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를 정상 운영한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장기간 연휴는 환자 진료 공백을 초래하기 쉽고,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에도 부담이 된다”며 “병원은 공휴일 정상 진료와 치료 연속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불편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백병원은 단순히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부·울·경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병원의 최우선 가치”라며 “연휴에도 환자를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병원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불안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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