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제36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정순택 대주교)은 지난 21일 법인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대한 이취임식은 오는 9월1일(월)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임명에 따라 민창기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의대 및 간호대의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혈액질환 분야 중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 및 면역치료의 권위자로서 1989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 골수이식 연구실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가톨릭의대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가톨릭대 성의교정 평생교육원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종센터장 등의 중요 보직을 수행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식등록위원장, 보험위원장, 대한혈액학회 법제이사,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운영위원, 대한혈액학회 회원관리이사, 줄기세포 치료제 심사평가기반 연구사업단 전문위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현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부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질환 심의위원,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특히, 민창기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하며 국내 최초 단일 단지 내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인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개관과 국내 미래 의학의 필수 요소인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발전의 큰 도약을 위해 중요한 업적과 긍정적인 영향을 남겨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