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 대상 마케팅 특강 열어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 대상 마케팅 특강 열어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8.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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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략부터 정부 과제 기획까지···현장 밀착형 실전 강연 호응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2025 홍보마케팅전략포럼 X 마케팅 INSIGHTS DA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오후,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사업부단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박상용 운영기획팀장과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인 인드림헬스케어, 리워드그룹, 브레싱스, 산소프트, 제이에스뷰티, 블루비커, 티알, 레듀모, 루츠랩, 케어마인더, 닥터스바이오텍, 수피오엔엠, 웨이센, 스포츠융복합사회적협동조합 등 17개사 바이오·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실무 중심의 홍보·마케팅 전략을 전하고, 스타트업의 당면 과제를 진단해 해결 실마리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17개사에게 조금준 단장이 홍보마케팅 선정 증서 수여와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1부는 조금준 고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이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공동운영사 채널의 김현기 이사가 ‘홍보마케팅 사업 설명회’를 통해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한정된 자원 안에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스타트업 마케팅의 본질”이라며 “이번 포럼은 전략의 개념보다 실행의 디테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장원근 퍼널해커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SNS 채널별 성격 분석, 실시간 피드백 구조, 콘텐츠 운영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연 도중에는 참가 기업의 실제 홍보 사례가 즉석에서 분석되며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부에서는 이성현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정부 과제 기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과제 구조 설계, 기초자료 확보, 타깃 명확화 등 기획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내며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끌어올렸다.

강연 종료 후에는 단체 기념촬영에 이어 기업별 1:1 컨설팅과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업 현장에 기반 한 전략과 피드백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금준 단장은 “지원기업이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 전략까지 세울 수 있도록 실전형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사업단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은 6개 사업단 중 가장 많은 33개 지원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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