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캄보디아 의료진에 K-의료 전수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20일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진행된 캄보디아 의료진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루앙메(LUANG ME) 병원의 의사 꾸이 몬타(KUY MONTHA)와 산 깜쎙(SAN KIMSESNG)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마취통증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임상 현장 참관과 학술 및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수료식은 안암병원 헤드쿼터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승주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안상정 교수, 강영진 교수, 김예슬 교수, 오하림 교수, 성유나 교수(병리과)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국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선진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아, 총 100명의 저개발국 의료진을 연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저개발국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이어,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을 통해 의료진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제타 홀 여사의 생명 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범 원장은 “그동안 국제 보건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제공을 지원해왔지만, 임상 실습 부족으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과 같은 임상 연수를 통해 저개발국 의료진이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승주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수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정 교수(병리과)는 “이론 지식뿐 아니라 실제 임상 병리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연수생들이 돌아가서 현장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생 꾸이 몬타와 산 깜쎙은 “세계적인 수준의 고려대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저개발국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원의 설립 취지인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의료’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유방암 1등급 및 간암 사망률 0%”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분야 1등급, 간암 분야 최고 수준의 결과를 획득했다.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등의 지표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유방암 분야 평가지표 7개 중 3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다른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공인 받았다.
간암 분야는 치료 유형의 특수성을 고려해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확진 후 30일 이내에 수술받은 비율이 100%에 달하고, 수술 사망률 0%를 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문수 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암 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새병원 개원과 함께 상경 진료 없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양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키위웍스, 분당서울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억원 기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키위웍스(공동대표 장수영·김연주)가 지난 12일 병원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발전 기금으로 지정돼 신생아중환자실(NICU) 증설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의 주인공인 장수영, 김연주 공동대표는 3년 전 아이를 출산한 30대 후반의 젊은 부모로서, 창업 10주년을 기념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결심했다.
키위웍스는㈜ 2015년 모바일 게임 ‘마녀의 샘’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등 해외에서도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최신작 ‘마녀의 샘R’은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매출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돌파하며 자사 최단기간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수영·김연주 키위웍스 공동대표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과 소중한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직접 만나 보니 후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정한 원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장수영, 김연주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나눔의 뜻을 깊이 새겨 소아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경기도 유일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으며 권역 내 최대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중환자실,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아 중증·희귀·난치 질환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2회 연수강좌 개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 이 지난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50여명의 지역사회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연수강좌는 내과 분야의 최신 치료 지침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호흡기·내분비·신장질환 등 주요 내과 영역과 영상의학적 접근까지 포함해 다학제적 관점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첫 강연은 민주원 내과센터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이 맡아 ‘천식 치료의 MART 용법 효과적 사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태관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2025년 당뇨 진료 가이드라인 기반 치료전략’을 소개했고, 이어서 신장내과 이효상 전문의는 ‘국제신장학회(KDIGO)에 따른 만성신장질환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양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췌장 초음파검사를 통한 질환 감별 진단’ 강연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 좌장인 민주원 내과 센터장은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 학문적 성과와 진료 지침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간 학문 교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치료를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13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유방암 치료 우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전문 인력 구성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수술 사망률 △호스피스 상담률 등 12개 공통 지표와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도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2개 특이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유방암 치료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동시에 입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계백병원, 8회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8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은 종합 점수 93.04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88.13점(종합병원 평균 88.0점)을 상회하며, 유방암 진료의 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전국 1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대상은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였다. 이 가운데 81개 기관(58.3%)만이 1등급을 받았다. 특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중심에서 환자·성과 중심의 암 진료 전반 평가로 전환돼 의미를 더했다.
평가는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 총 8개 지표로 평가됐다.
상계백병원은 이 가운데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배병노 상계백병원장은 “8회 연속 1등급이라는 성과는 상계백병원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분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암 환자분들께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1등급 등 최고 수준
단국대병원(원장 김재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두 영역 모두 전체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및 간암 치료를 시행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이며 수술 사망률·재입원율 같은 성과 지표와 사망 전 호스피스 상담, 중환자실 이용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다.
 
단국대병원은 유방암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핵심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받았다.
간암 평가에서도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치료 후 종양의 경과 관찰을 위한 검사실시율 △치료 전 진단 적정 검사 실시율에서 만점을 받았다.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암 환자 사망 전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주요 항목 역시 전체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
김재일 원장은 “지난해 위암, 대장암, 폐암 1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유방암과 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전문 의료진의 협업과 체계적인 원스톱 진료 서비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암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수준높은 의료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최신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DV5) 도입 예정
건국대병원(원장 유광하)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DV5)를 8월 말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수술센터는 8월 말 5세대 다빈치를 도입하고 9월 중 실제 수술에 활용할 계획이다. 5세대 다빈치는 기존 4세대 다빈치 Xi의 고기능 설계를 기반으로 약 150가지 이상을 개선했다. 집도의는 최신 수술 컨트롤러인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을 통해 기기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으며 힘의 민감도 측정이 가능해 수술 중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줄이는 등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5세대 다빈치는 곡선형 팔걸이와 뷰어 등 진보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향상된 색감과 해상도를 지닌 비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도의의 수술 감각을 강화하고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지원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다빈치 Xi와 단일공 SP 2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가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최신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환자분들께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비 도입에 아낌없이 투자해 환자분들에게 더 좋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협력병원과 함께 진료회송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인하대병원(원장 이택)은 지난 2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외래 환자 및 방문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료회송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료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의뢰·회송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진료협력병원 홍보 부스 운영 △전문의뢰·회송 관련 홍보물 게시 및 배포 △진료협력기관 현황과 신속 진료 연계(Fast Track) 절차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검단탑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기독병원 △인천백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8개 협력병원이 함께 참여해 환자 중심 진료체계와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전문의뢰·회송 제도의 필요성과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협력병원 부스를 통해 다양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만종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입원의학과 교수)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회송 제도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병원과 함께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25년도 제1차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 개최
충북대병원(원장 김원섭)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은 지난 21일 충북 지역 암 검진 질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제1차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을 열고 내시경 소독 담당자 39명을 교육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안전한 검진 수행과 국가 암 검진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필수적 과정으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이번 교육을 충북대병원 건강증진센터·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주관해 열었다.
교육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김기배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내시경 세척·소독 방법(홍혜란 충북대병원 간호사)로 구성됐다. 충북 지역 암 검진 기관 소독 담당자들은 이론 교육을 들은 뒤 센터에서 실제 내시경 소독 실습을 거쳐 표준화된 관리 절차를 전수받았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비롯해 지역 내 암 예방과 조기검진, 암 생존자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암 관리 허브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도 2년 연속으로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충북대병원도 지난해 암병원을 개원하고 예방-진단-치료-생존자 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 주기 암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암 병원은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에 기한 수준 높은 암 치료를 지원하고, 연구와 교육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김용준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 충북대병원, 일본 기후의대 방문단 병원 견학 진행
충북대병원(원장 김원섭)은 지난 20일 일본 기후의대 교수와 학생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 12명과 병원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선진 의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방문단은 충북의대가 연 ‘제15회 기후의대 초청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방문했으며, 기후대 측 인원 12명과 충북의대 학생 등을 포함해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충북대병원 내에서 △서관 8층 소로리홀 오리엔테이션 △음압병동 △영상의학과 △응급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암병원 3층 건강증진센터 등을 순차 견학했다.
병원은 이번 투어로 감염병 대응부터 응급·중환자 진료, 정밀검사와 영상의학 등을 아우르는 역량을 선보였다는 입장이다. 기후의대 학생들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직접 살피며 충북대병원의 임상 역량과 연구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원섭 원장은 “기후의대 방문단이 충북대병원의 다양한 진료와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것은 양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충북대병원은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제 교류는 물론, 지역민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양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로부터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 중 2023년 시행·청구된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다. 심평원은 2011년부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2022년부터는 환자·성과 중심의 진료 전반을 평가하는 2주기 평가로 개편 시행 중이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종합점수 평균인 88.13점을 웃도는 95.65점을 거둬 전국 1등급 기관 81곳 중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병원은 이번 평가가 환자 상담·교육 등 진료과정뿐 아니라 수술 후 재입원율, 호스피스 상담과 중환자실 이용 여부도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는 입장이다.
이상억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은 “이번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술뿐 아니라 진단·치료·회복·삶의 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환자 중심 암 치료를 실현해 중부권 대표 암센터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화의료원,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오는 9월부터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봉진)과 함께 최고 경영자, 고위 공무원, 전문 경영인 및 임원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카데미에서 ‘이화 웰비즈’로 명명한 최고위과정은 오는 9월1일(월) 입학식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8일(월)까지 15주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오는 12월15일(월) 졸업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강의는 이화여대 경영대학,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번 최고위과정 개설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 기반의 감성 리더십의 내면화, 전략적 사고와 경영 통찰을 제고한다. 나아가 다양한 산업과 전문 분야의 리더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지적 자극과 실질적 협업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강의는 △인문·자기관리 △건강·헬스케어 △경영·전략 등 3개의 파트로 의료와 경영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를 이끄는 오피니어 리더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유경하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 원장은 “1+1에 대한 답은 수학에서 ‘2’로 정해져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3 또는 4 이상’이 되기도 한다”며 “이미 각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낸 리더들이 최고위과정을 통해 내·외적 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도(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종합 점수 95.3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평균(88.13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모두 웃도는 성과다.
심평원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유방암으로 치료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진료의 구조·과정·성과 전반을 평가했다. 이번 결과에서 1등급 기관은 전체의 58.3%, 2등급 8.6%, 3등급 5.0%, 4등급 3.6%, 5등급 6.5%로 집계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 인력 구성 여부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 비율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이 포함됐다.
일산백병원은 유방암 치료를 위해 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 방침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있다.
또한, 치료 전후 체계적인 환자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의 치료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원주 원장은 “이번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와 다학제 협진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최선의 치료와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