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8월 19일
[병원계 소식] 8월 1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8.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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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그룹, 삼성메디슨과 영상의학진단 분야 발전 MOU 체결

부민병원그룹이 지난 14일 영상진단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과 예방의학 및 영상진단분야 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그룹은 삼성메디슨과 함께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 성공적인 운영협력과 함께 영산진단분야에서의 임상연구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연구원장을 포함한 부민병원의 주요 임원진과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양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금번 협약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상진단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MOU는 예방의학 및 진단 분야에서 축적된 부민병원그룹의 임상 경험과 삼성메디슨의 영상 및 AI 기술력을 결합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의료 현장의 피드백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당사 제품들이 부민병원그룹의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8월 서울 마곡 원그로브에 국내 최대규모의 건강검진센터인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오픈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스마트 헬스검진 플랫폼’을 목표로 예방 중심의 미래의료 모델을 실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갱신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을 갱신하며 맞춤형 정밀의학 구현과 환자 안전 혁신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번에 인증받은 EMR 시스템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이 사용하고 있는 ‘PHIS 1.0’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주관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는 환자안전 및 진료, 시스템 간 의료정보 상호교류,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59개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3년간이다. PHIS는 국책사업을 수주한 고려대의료원이 여러 기관과 함께 5년 200억 규모로 개발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이다.

이번 인증 갱신으로 고대의료원은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본인의 개인 의료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게 됐다. 

또한, 환자의 약물 이상반응 정보 기록, 바코드 기반 약물 확인과 체계적인 주치의 조치 내역 관리 등 환자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부적인 부분을 의료현장에 적용하게 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환자 중심 정밀의료와 혁신연구 구현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의료서비스 역량을 더욱 고도화시켜 중증난치성질환 정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간호부, ‘프프페’ 첫 개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간호부는 지난 7월18일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Pressure Free Festival(프프페)’를 열었다. 

‘Pressure Free’는 ‘욕창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 만들기’를 뜻하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병동 간호사가 주도하는 예방 문화 확산과 실천 공유를 목표로 기획됐다.

욕창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오래 걸리고, 환자의 통증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수술·중환자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와 직결된다. 

보라매병원 간호부는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예방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병동별 욕창예방 리더인 ‘힐링리더’들이 직접 수행한 예방활동을 발표했다. △보호자 대상 자세변경 교육 영상 제작 △의료기기 관련 욕창 예방 매뉴얼 개발 △수술 전후 욕창관리 프로세스 구축 △병동 내 예방활동 자율점검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발표 후에는 성형외과 교수와 수간호사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실무 적용 방안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힐링리더 활동은 간호사 주도 예방문화의 정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프프페는 그 실천의 확산을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보라매병원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을 향상시켜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발판으로 욕창 예방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부터 간호부 주도의 욕창 관리 표준화를 시행해 병원 전체에 공통된 예방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3년부터는 힐링리더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욕창 발생 보고율이 약 75.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우 성형외과 교수는 “보라매병원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욕창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필요한 환자가 적시에 의뢰되고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예방 간호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환자 건강상태 자기평가(PROMs) 모바일 시스템 구축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정확한 환자 건강상태 평가를 위한 ‘환자 보고 결과측정(Patient Reported Outcome Measures, PROMs)’ 모바일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PROMs 모바일 시스템은 환자가 직접 자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를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혈액검사 및 정밀 영상검사 등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있는 건강상태, 증상, 통증, 그로 인한 삶의 질을 표준화된 도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환자가 진료 전 모바일 링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면 이 결과는 병원 전자 의무 기록과 연동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환자와 소통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김우경 원장은 “환자 중심의 모바일 기반 평가 도입을 통해 편리한 방법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 하고, 환자경험과 치료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PROMs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SK FC 축구경기에서 ‘브랜드 데이’ 개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KMI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프로축구팀 제주 SK FC의 경기에서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 FC와 강원 FC의 경기에 앞서 KMI는 △건강 슈팅 챌린지 △캐릭터 페이스 스티커 △건강 약속 한 줄 쓰기 △선수단 사인회 & 포토존 등의 실외 이벤트를 통해 △건강검진권 △편의점 쿠폰 △제주 SK FC 싸인볼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광배 KMI 이사장의 시축과 함께 시작된 이날 경기에 참석한 KMI 임직원들은 하나가 되어 제주 SK FC를 응원했고, 하프타임에는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KMI는 이날 경기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초청해 프로축구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이광배 이사장은 “KMI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제주 SK FC를 응원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KMI는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이자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6회 멀티시네마월 영상작품 공모전 개최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이 올해 대한외래에 게시할 ‘제6회 멀티시네마월 영상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제중원 140주년과 서울대병원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다. 이는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설립 140주년을 맞아 국립병원으로서 가진 가치를 담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는 △서울대병원의 역사 및 성과를 형상화 또는 현대미술 형태로 표현 (제중원 140주년 기념)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산이 담긴 주제 △치유의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생태 중 1개의 세부 주제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하고 응모하면 된다.

작품은 1~2분 이내의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로, 단순한 카메라 촬영 영상은 제외된다. 규격은 5760px*1792px에 최대 용량은 4GB 미만이어야 한다. 제출 가능한 작품 수 제한은 없지만,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첨부해야한다. 

작품은 9월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심사를 거쳐 9월24일에 병원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개 팀을 선정해 총 상금 2100만원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유의사항 및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 공모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영상에 담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을 오가는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줄 의미 있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의대, 수리모델기반 감염병 시뮬레이션 워크숍 개최

울산대병원(원장 박종하)은 울산의대(학장 임영석)가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재단법인 GFID)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지역 기반 의학교육 ‘수리모델기반 감염병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울산의대가 울산으로 완전 이전한 뒤 처음 진행된 워크숍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동안 휴학으로 학교를 떠나 있던 학생들이 다시 모여 학업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첫 날은 강동윤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예방의학과 교수)가 개회사를 진행했다. 이어 △성원근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 대표 △이승범 울산의대 의예과장 겸 울산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이 축사를 맡았다.

강연과 실습은 △건국대 △한림대 △경북대 △가천대 △고려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국내 주요 연구·교육 기관의 전문가들이 담당했다. 학생들은 △감염병 기초 수리모델 이해 △실시간 감염재생산지수 추정 △데이터 피팅 기반 전파율 분석 △호흡기 감염병 유행 예측 시스템 활용 등을 배우고 실습했다.

울산의대는 “이번 행사는 울산대병원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갖춘 의학 인재를 양성하고, 울산의 미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지역사회주민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은 오는 21일(목) 오후 3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가려움증, 아토피 완전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사전신청이나 등록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김혜원 피부과 교수가 진행하며 만성적인 민감성 피부와 아토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긁지 않고 지낼 수 있는 핵심솔루션을 소개한다. 

김혜원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안면홍조, 화농성한선염 등의 전문가로 ‘민감성 피부 안면홍조 클리닉’ 및 ‘난치성 가려움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꾸준한 임상연구로 치료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혜원 교수는 “아토피피부염과 가려움증은 단순히 알레르기뿐 아니라 여러 신경·면역학적 기전이 복합된 질환으로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만성 피부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올해 다양한 주제의 정기 건강강좌를 마련해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강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28일 키 작다고 병은 아니에요! 저신장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혜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9월 25일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수술법(박현진 정형외과 교수) △10월 10일 여성암 경고신호! 부인암, 조기 발견이 생명을 지킨다(박성택 산부인과 교수) △12월 19일 갑상선암, 미리 알고 대비하는 당신의 건강 비밀(이동진 이비인후과 교수) △12월 29일 당뇨병 한눈에 익히기(배재현 내분비내과 교수) 주제로 진행한다.

이동진 원장은 “환자들이 조기 치료뿐 아니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건강 관리법을 아는 것이 치료만큼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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