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8월 6일
[병원계 소식] 8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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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소아건강관리 온라인상담 ‘아이안심톡’ 참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에 참여해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 및 보호자 걱정에 대해 24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한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소아의 증상에 대해 전문의료진과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있는 공공 플랫폼으로,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보호자는 ‘아이안심톡’ 공식 홈페이지(https://icaretok.nemc.or.kr)에 접속해 Tok 시작을 눌러 자녀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입력하면 된다. 응급일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경증으로 가정 간호 및 관찰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경우 전문 의료진이 1:1 게시판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방법 △안전한 상비약 사용법 △증상 변화에 따른 주의사항 및 추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안내한다.

백소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 중 실제로는 간단한 상담만 필요한 경우도 많다. 먼 거리에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고, 장시간 대기 후 간단한 진료만 받고 귀가하는 보호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아이안심톡’은 가정에서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보호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고위험 소아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전문 진료를 위한 전용 진료공간과 전담 인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경기도 지정 책임의료기관으로, 지난 6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감염병 유행과 소아 진료 기피 등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경기도 내 최다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소방대원과 보건교사 대상 소아응급처치 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이번 ‘아이안심톡’ 참여를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 유성선병원, 비침습적 대장암 보조진단검사 도입

선메디컬센터 유성선병원(원장 김의순)은 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한 보조진단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검사는 대장암 관련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분변을 통해 확인하는 최신 분자진단기술로, 대장내시경 전에 선별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 방식이다.

특히 정기검진을 미루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내시경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검사이다. 또한, 높은 진단 정확도를 갖추고 있으며, 간편하여 환자 부담이 적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최병민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는 “이번 대장암 보조진단검사는 선별검사가 아닌 보조진단검사로 오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검사 결과 양성 시 반드시 대장내시경 등 확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높은 암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검사는 유성선병원 소화기내과와 대장항문외과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유성선병원은 다양한 검사와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암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롯데벤처스, 바이오 창업기업 공동육성을 위한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은 지난 5일 롯데벤처스와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창업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과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바이오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평가위원 참여를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교류 △바이오 창업기업의 공동 육성과 후속지원 △혁신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보유한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롯데벤처스의 창업 지원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동병원,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대동병원(원장 이광재)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의료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조영제 부작용과 방사선 피폭 등으로부터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CT, MRI, 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였으며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 건수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동일부위 재촬영률 등 총 14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됐다.

대동병원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과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시행 비율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검사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영상검사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상윤 영상의학센터 과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영상의학센터를 비롯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검사 환경을 유지하고, 영상검사의 정확성과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인천여성가족재단, 지역 여성 암예방과 관리 위한 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인천지역암센터(소장 백정흠)와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애)은 지난 5일 인천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인천 지역 여성들의 암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함석환 가천대 길병원 암관리기획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암예방, 암관리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 및 홍보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및 여성암 특화 전문 치료 센터인 여성암병원 등과 연계해 예방 뿐 아니라 암의 조기 진단과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치료 후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가족정책 연구, 사회교육, 일자리지원사업등 다양한 활동,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지역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암 예방 관리 협약을 맺음으로 해서 여성과 지역 특성 모두를 반영한 효과적인 암 예방 사업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보훈병원, 심혈관센터 확장 개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부산보훈병원(원장 이정주)이 6일 심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 질환 환자의 증가로 기존 1촬영실에서 2촬영실로 확장했으며 이번 확장을 통해 △검사 일정 완화 △환자 대기시간 감소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등 내원객 진료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확장된 심혈관센터는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특화된 공간으로 최첨단 영상장비와 함께 진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지멘스의 최신 심혈관 촬영 장비 ‘ARTIS icono’는 고해상도 영상 제공은 물론 복잡한 시술도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보훈병원은 고령 환자 및 중증 심혈관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진료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정주 원장은 “이번 심혈관센터 확장은 보훈가족의 건강을 위한 전문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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