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7월 29일
[병원계 소식] 7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7.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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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다빈치SP·Xi 로봇 동시 운영 고속 성장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이 올해 초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 로봇수술(Da Vinci Single Port Surgical)’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 다빈치Xi(Da Vinci Xi Surgical)와 동시 가동하면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장인호)는 지난 4월14일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팀이 첫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95일 만인 7월17일 최세영 비뇨의학과 교수가 전립선암 수술을 단일공 로봇으로 시행해 SP로봇 도입 3개월 초단기간에 100례를 시행하고 28일 기준 전체 로봇수술 3535례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1년부터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 IS)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Da Vinci Surgical System)을 도입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23명의 숙련된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 병원은 기존 로봇수술 시스템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Da Vinci Xi Surgical System)과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1년 3월22일 명순철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Si로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3535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수술 전문 상급종합병원으로써 명성을 쌓아 오고 있다.

특히, 센터는 전립선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과 갑상선암, 부인암, 대장암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로봇수술 성과를 보이며,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대부분의 로봇수술 전문의 개인이 100례 이상의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함으로써 숙련된 의료진이 전문성을 인정받아 환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다학제 협진을 통해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며 환자의 건강한 회복을 이루는 한편, 미국 유명 로봇수술 암센터와 MOU를 통해 지속적인 해외 연수나 단기 교육, 국내외 실습 워크숍, 초빙 강연 등을 가지며 로봇수술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인호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우리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의 숙련된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이 포진한 가운데, 다빈치SP 로봇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수술 대기시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환자에게 빠른 수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 양성을 위한 연수 교육과 척추관절 수술 등 로봇수술 플랫폼 다변화 및 다학제 협진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에게 정교하고 빠른 수술을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모든 항목 1등급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4개 항목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항생제·주사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목수 등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4.04%,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11.77%로 상급병원 평균 7.15%, 21.73%보다 월등히 낮게 사용되어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우인 원장은 “우리 병원이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지양하고, 환자 중심의 적정 진료를 실천해 왔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료의 질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동안 외래 진료로 처방된 원내·외 약제 청구 자료를 3개 항목(항생제, 주사제, 약품목수)으로 분류한 뒤, 평가와 모니터링으로 지표를 산출했다.

경희대병원은 등급으로 발표되는 평가지표 항목(△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오주형 원장은 “효율적인 약제 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합리적이고 올바른 약물 사용으로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표창해)이 보건복지부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수립됐다.

서남병원은 이번 선정을 통해 서남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포괄적 진료 역량을 확충하고, 특히 응급 진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 내 응급 상황 발생시 지역 주민이 원거리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표창해 원장은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과 더불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시설 증축 및 공간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며 “오는 2027년에는 서울 서남권을 넘어 서울시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핵심 공공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검사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입원 및 외래 환자에게 CT·MRI·PET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조영제 사용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의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99.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문수 원장은 “영상검사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상검사 분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빈센트병원, 아시아 의료경영자 모임 참석 및 술기 전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윤주희 진료부원장(산부인과 교수)이 최근 인도에서 열린 ‘제3회 Asia Executive Summit(아시아 의료경영자 모임)’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인도 의료진들에게 술기를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Asia Executive Summit’은 인튜이티브서지컬에서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한국·일본·중국·대만·인도 등 아시아 전역 의료기관 경영진을 비롯해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석해 로봇수술과 관련한 병원 운영 관리·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서 윤주희 교수는 ‘의료 경영의 리더십과 미래 경영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성빈센트병원의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과 발전 사례를 통해 보직자의 리더십과 기관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새로운 기술과 경영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윤 교수는 인도 파트파르간지 Max Super Speciality Hospital의 초청을 받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윤주희 교수는 로봇수술감독(Proctoring)을 통해 난소암 로봇수술과 복강 내 항암온열화학요법(HIPEC, 하이펙) 술기 등 최신 지견을 전수해 현지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해운대백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200례 달성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난 24일 정용규 간담췌외과 교수팀이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4일 SP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센터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입증하는 지표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6월 다빈치 Xi 도입 이후, 2025년 3월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환자 질환에 맞는 맞춤형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용을 통해 전체 로봇수술 건수가 약 74% 증가했다.

현재 센터는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로봇수술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 3월 3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최근 3300례를 넘어섰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15년간 축적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진과 기술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백병원, 중국인 급성 대동맥박리 환자 생명 구해

부산백병원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한 한국 여행에서 관광 첫날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고 급성 대동맥박리를 진단받은 주 웨이(ZHU WEI, 38)씨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진홍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이끄는 부산백병원 심장대동맥수술팀은 당일 대동맥박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신속히 수술 준비에 돌입했고,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지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고난도 수술에 들어갔다. 

병원에 따르면 주 씨의 대동맥은 관상동맥을 포함해 전신에 걸쳐 광범위하게 박리돼 있었고, 이에 위 교수는 흉부대동맥 인조혈관치환수술과 함께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했다. 2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대수술은 약 6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주 씨는 심장혈관외과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약 10일간의 회복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1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퇴원 후 가족들은 부산백병원을 다시 찾아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무사히 중국으로 귀국했다. 

주 씨의 아내는 “남편, 아이들과 함께한 첫 한국 여행에서 이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정말 두렵고 무서웠지만, 부산백병원 의료진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며 “이런 의료진을 만난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진홍 교수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골든타임 내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고, 환자분도 빠르게 회복하셨다”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심장 수술에 대비해 24시간 대기 중인 풍부한 경험의 실력 있는 수술팀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술팀은 위진홍·이주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필두로 체외순환사, 순환간호사, 전문간호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24시간 365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순환 근무 체제를 운영 중이다. 또한, 부산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위진홍 교수를 중심으로 OPEN-HEART 팀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 상계백병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 획득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상검사에 대한 첫 적정성 평가에서 상계백병원은 전 항목 만점을 기록, 전체 평균(67.6점), 종합병원 평균(8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상검사 분야에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부작용 등으로부터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CT, MRI, PET 검사 등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영상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 항목이며, 평가 대상 기관 1694개소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492개소(29%)이다.
 
배병노 원장은 “영상검사는 진단의 시작이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검사와 환자안전을 강화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상계백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성모병원,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평가 1등급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 신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입원 및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 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의 평가지표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 건수 △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응급, 입원) 등 9개의 모니터링지표 등 총 14개 평가로 이뤄졌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9.7점(종합점수 전체평균 67.6점)으로 영상검사의 관리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의료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방사선 피복,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도입된 첫 평가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적절한 영상검사 시행으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영상 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2025년 여름방학 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이정원)가 오는 8월6일(수)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아이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가이드: 우리 아이 쑥쑥 성장 플랜(최정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소아비만예방 비책(김혜순 소아청소년과 교수) △맛있게 자라는 우리 아이 건강한 식사: 온 가족이 함께해요!(박민아 영양팀 임상영양사) △아이 건강을 위한 환경 처방전: 생활 속 실천 팁 대공개(이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 △우리 아이 척추 휘지 않게!: 척추측만증 바른운동 가이드(이유경 재활의학과 교수) △뛰고, 놀고, 웃고!: 학업능력 올려주는 신체활동 가이드(장아름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등 강의가 진행된다.

특강은 아이 성장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 교수,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준비했다”라며 “아이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어떤 생활습관이 중요한지 등 궁금한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AI 테크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된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AI 테크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금사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금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발,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기금, 정책유공 시상을 통해 AI, 디지털 포용, 디지털 헬스, 사이버 보안, 미디어·콘텐츠 등 ICT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한 우수기업 선정을 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AI 테크 분야에서 ICT 기금을 이용한 우수기업이자 정책 유공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2년과 2023년에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ICT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에는 김지섭 병리과 교수와 하상희 신경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리 이미지 및 판독문 합성이미지, 뇌졸중 경과 관찰 데이터를 연구하는 내용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양질의 헬스케어 데이터 1만 건 및 데이터 660명 이상을 구축했다. 또 위암, 비뇨기계 병리 이미징 판별 AI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10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돼 전국 9개 대학병원, 대학 및 기업체 컨소시엄 구성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8년 ICT기금 지원사업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수집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 관련 인공지능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희대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 간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입원 및 외래 환자 진료분을 대상으로 5개의 평가지표와 9개의 모니터링지표로 산출했다.

경희대병원은 총점 99.1점으로 종합점수 전체평균인 67.6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주형 원장은 “정밀 진단과 환자별 맞춤화된 영상검사를 통해 재검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방사선 피폭 등의 노출 빈도 최소화에 힘쓰는 등 환자안전 강화 및 영상검사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에프엔씨티바이오텍과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좌측부터)김경민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 이수재 에프엔씨티바이오텍(FNCT Biotech) 대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29일 에프엔씨티바이오텍(FNCT Biotech)과 차세대 항암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보유한 선도적인 방사성동위원소 접합 기술과 에프엔씨티바이오텍의 항암 표적 항체 후보물질을 융합해 고정밀 암 치료를 위한 ‘항체-방사성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이하 ARC)’ 의약품을 공동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ARC는 특정 암세포 표면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접합해 만든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이다. 투여 시 항체가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돼 강력한 방사선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종양 세포를 정밀하게 제거하며, 이때 적합한 에너지와 비정(range)을 갖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최적의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접합함으로써 주변 정상세포의 불필요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정밀 치료 전략을 구현한다.

김경민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개발될 ARC 치료제는 치료 저항성이 높거나 재발률이 높은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방사성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희귀암 치료제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민채 국림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연구원, 'PALB2 유전자' 연구성과로 대한진단유전학회 우수논문상 2년 연속 수상 

▲강민채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

국립암센터(총장 양한광)는 강민채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이 최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MUTYH 유전자에 대한 논문으로 같은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유전성 암과 관련된 유전자 중 하나인 PALB2의 병원성 변이는 유방암·난소암·췌장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고 관련 진료 지침이나 상담 기준도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한 검사가 본격 도입되면서 PALB2 병원성 변이를 확인받는 환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상을 한 논문은 PALB2 변이를 가진 사람이 어떤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를 다룬 여러 국제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당 유전자 변이의 발생 빈도, 암의 종류별 위험도, 그리고 이를 어떻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강민채 연구원은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본 논문이 유전성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문을 지도한 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는 “PALB2 유전자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지다 보니 유전상담 현장에서 환자에게 설명이 어렵고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논문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삼육부산병원,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은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였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방사선 영상검사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재검사 및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시행된 CT, MRI 등에 대해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등 5개 평가지표와 9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1694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삼육부산병원은 종합점수 97.6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67.6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획득한 492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최명섭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료 질 향상에 꾸준히 힘써온 모든 의료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검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의료원, 서울AI재단과 공공의료 AI 위한 업무 협약 추진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이현석)과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이 29일 서울의료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석 원장, 김만기 이사장과 함께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촬영, 서울의료원 주요시설 라운딩 등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 의료데이터 플랫폼의 기획‧설계 및 구축 △공공 의료데이터 제공, 정제·표준화, 보안 등 데이터 관리 협력 △AI 기반 의료 행정 및 진료 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의료 현장 수요 발굴 및 실증·효과 분석, 확산 전략 수립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만기 이사장은 “의료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AI재단은 공공 데이터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연결하는 수행기관으로서 기술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따뜻한 AI’가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원장은 “공공의료분야에서 AI를 접목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고 잠재력이 큰 일이며,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추진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적극 추진하고 단기성과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해 의료분야 AI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종합점수 97.8점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입원·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CT, MRI, PET 검사에 대한 적정성 평가다.

평가 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 평가지표와 9개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

한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7.8점을 기록하며 종합병원 평균인 86.8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처음으로 시행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영상검사를 활용한 진단·치료가 증가하면서 방사선 이용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조영제 부작용 및 방사선 피폭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평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인수 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히 검사 환경을 관리해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분들이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병원은 앞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도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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