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1897년 창업터에 신사옥 건립, 입주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윤인호)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서소문로9길 20)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28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하여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하여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유제약, 유유캠페인 협업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건강기능식품 전달식
유유제약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한 ‘유유 캠페인’을 협업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했다.
유유제약은 유판씨 멀티구미, 인사메디포르테, 눈앤굿, 맨앤굿 등 총 6종의 건강기능식품을 국유단에 전달했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제품들은 호국영웅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에게 증정된다.
‘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12만 여위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호국영웅(전사자)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유유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후 1577-5625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인근 군부대,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구강을 스폰지 막대로 문지르는 간단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되며, 유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우승표 유유제약 e커머스본부장은 “유유제약은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 ‘디지털트윈’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혁신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 선정
대웅(대표이사 윤재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은 점점 더 고도화되어 정교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인해 원료나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 한 번의 공정 오류나 지연에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온도, 시간, 습도 등 다양한 조건을 일일이 바꿔가며 실험을 반복해야 하는 기존의 실험 설계 방식(Design of Experiments, DoE)과 달리, 디지털트윈은 다양한 공정 조건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는 공정 개발 과정의 유연성을 높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따라서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공정에서 디지털트윈은 공정의 예측성과 제어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트윈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로, 산업적 및 학문적 측면 모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디지털 자동화·무인화·데이터 기반 제어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첨단 제조공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실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가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공정 예측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구개발 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은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주요 공정인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적용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즉, 디지털트윈 기술이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을 얼마나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웅은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팩토리에 이미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정 연구 결과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하고, 실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동화·무인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미래 선도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기술을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접목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정밀한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국내 바이오 공정 산업 분야를 리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갈더마코리아, 몸 여드름 치료 및 관리 중요성 알리는 사내 행사 성료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는 여드름 환자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몸 여드름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지난 2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치료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에 맞춘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몸 여드름은 얼굴에 여드름이 있는 사람의 약 50%에서 함께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치료와 관리가 얼굴에 집중되면서 몸 여드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몸 여드름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나 색소 침착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고민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갈더마코리아는 임직원들이 몸 여드름의 특성과 관리법을 이해하고 등드름, 가드름 등 몸 여드름에 특화된 치료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퀴즈 이벤트와 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퀴즈 세션을 통해 등드름, 가드름 등 몸 여드름을 방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피부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의 필요성을 퀴즈를 통해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핀볼 게임 프로그램에서는 세안, 각질 제거, 보습 등 단계별 피부 관리 루틴을 게임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며 얼굴과 몸을 아우르는 여드름 관리법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에게는 여드름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세타필 젠틀 클리어 여드름 폼클렌저’와, 등·가슴 부위의 각질 케어에 효과적인 ‘세타필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SA 클렌저’ 등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다양한 세타필 제품이 제공돼, 일상 속에서 여드름 관리법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유라 갈더마코리아 의약품 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여드름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몸 여드름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갈더마코리아는 피부과학 전문 기업으로서 여드름 전문 치료부터 보습·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과 증상에 맞는 효과적인 해법을 제공하며 여드름 치료 및 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드름 환자들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건강한 피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 가입
제일약품(대표 성석제·한상철)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자치단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하여 준회원 포함 87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해당 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분기별 회의 참석과 최신 안전보건 이슈 파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연합회를 통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현황 등 실무적인 정보를 교류하며 산업 내 실질적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 가입과 정기적 활동을 통해 최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국내 유수 의료진과 함께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3대 광역시 지역 심포지엄 성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대구·광주·대전 등 3대 광역시에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지역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Launch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을 함께 포함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과 시술 적응증,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9일에 진행된 대전 심포지엄에서는 이승현 뷰성형외과의원장과 박현준 메이린클리닉 청담점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과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적 효과와 적용 방법에 대해 발표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이승현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차별화된 특징과 시술 적응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과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이 결합된 제품으로, 빠르고 오래가는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본연의 피부 상태를 끌어올리는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옵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구성 성분으로, 이를 진피층에 주입하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환자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따라 시술 방법과 간격을 조정하는 접근을 통해 더욱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박현준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과학적 인사이트 및 입증된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이미 해외에서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최근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도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다밀도 매트릭스 (CPM, Cohesive Polydensified Matrix) 히알루론산이 피부 조직 내 다양한 밀도로 고르게 퍼져 자연스럽게 결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포함된 글리세롤은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히알루론산이 끌어당긴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 심포지엄에 앞서 멀츠는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월 대구에서는 이규채 황금피부과의원장, 박영진 오블리브의원장이, 7월 광주에서는 염꽃보라 서울원피부과의원장과 박수연 메이드영성형외과의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규채 원장과 염꽃보라 원장은 올해 1월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한국인 대상 임상 연구에 참여한 공동 연구진으로서, 발표를 통해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의 조합이라는 제품의 차별화되는 주요 성분과 특장점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했다. 박영진 원장과 박수연 원장 역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술 사례를 공유하며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세 차례 걸쳐 진행된 이번 지역심포지엄을 통해 올해 출시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차별화된 특장점과 임상적 효능, 실제 시술 사례를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멀츠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에 대한 학술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을 함께 포함한 제품으로, 올해 1월 국내에 첫 출시됐으며,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 2025년 세계 성건강의 날 맞아, ‘청소년 성평등 한 줄 공모전’ 개최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와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세계 성건강의 날을 맞아 7월28일부터 8월20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과 성건강을 주제로 한 줄 메시지를 공모하는 ‘2025 세계 성건강의 날 맞이 청소년 성평등 한 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성건강의 날(World Sexual Health Day)은 세계성건강학회(World Association for Sexual Health, WAS)가 성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9월 4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날을 맞아 성건강 증진과 성적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2025년 세계 성건강의 날 주제인 ‘Sexual Justice: What Can We Do?’에 기반해 “함께 쓰는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 그 한 문장의 주인공은 너야”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청소년이 성건강과 성평등의 주체로서 이들이 중심이 되어 말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성건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평등한 성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했다.
현재 청소년의 말할 권리를 보장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디지털 기반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0대를 노린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최근 6년 사이 26배 급증했으며, 대표적인 디지털 성범죄 사례인 ‘딥페이크’와 ‘자경단’ 사건의 경우 피해자 중 60%, 68%가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심각한 성범죄 이슈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 3명 중 1명이 10대 청소년인 상황에서도 성교육 경험률은 전체 중고등학생의 73.2%에 불과하다. 청소년이 성에 대해 질문하고, 표현하고, 권리를 말할 수 있는 언어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성적 정의(Sexual Justice)’는 단지 선언이 아니라, 청소년의 권리이자 삶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사회에 던지는 작은 문장이자, 성건강한 사회를 향한 첫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3기’ 소속 청소년 약 200명과 더불어, 만 10세부터 18세까지 일반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성평등과 성건강을 주제로 한 울림 있는 한 줄 메시지와 그 뜻을 설명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2025년 7월28일부터 8월20일(수)까지 온라인(공모전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을 통해 진행되며, 결과 발표는 9월4일(목)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루어진다.
수상작에는 △대상(부문별 1명, 각 30만원 상당의 상금 혹은 상품) △우수상(부문별 4명, 각 5만원 상당의 상금 혹은 상품) △참가상(추첨 100명, 5천원 상당 기프티콘)이 수여되며, 선정작은 PDF 소책자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이명화 상임대표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성평등과 성건강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하고 평등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아지고 확산되어 가정·학교·사회 등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환경이 촉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는 우리 각자의 생각과 행동들이 모여 만들어지고, 이는 우리 사회의 현재이면서 또 미래가 된다. 우리 청소년들은 이러한 여정의 시작이자 중심에 있어야 함에, 이번 공모전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후 이러한 목소리들이 사회 곳곳에 울려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은 2023년부터 청소년 성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이플루언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20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와 164회의 사각지대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약,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츄’ GS25·CU 편의점 입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츄’가 올리브영에 이어 GS25와 CU 등 주요 편의점에 신규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이지스마트 구미츄’는 동국제약의 구강용해 필름 제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필름’의 구미형으로, 음주 전후 1~3개를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어 섭취 편의성과 기호성을 모두 갖췄다.
이지스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원료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함유했다. 성인남녀 80명을 대상으로 해당 원료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숙취 설문지표 9개 항목(△숙취로 인한 불쾌감 △갈증 △피로 △두통 △현기증 및 어지러움 △식욕부진 △위장장애 △구역질 △심장 떨림) 전 항목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섭취 30분 후 혈중 알코올 농도는 15.1%,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는 21.4% 감소하는 등 빠르고 뚜렷한 숙취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숙취해소 제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함에 따라,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원료를 사용한 이지스마트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지스마트 구미츄’는 지난해 9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후 단 일주일 만에 숙취해소제 부문 판매 1위[2]를 기록하며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MZ세대 인기템”이라며, “이번 편의점 입점을 통해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건강한 음주 문화’ 트렌드에 맞춰 술자리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파트너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스마트 구미츄’는 GS25와 CU편의점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만6000개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입점을 기념해 오는 8월31일까지 1+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 ADC 기반 항암 신약 ‘CKD-703’ 美 FDA 임상 1/2a상 승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반 항암 신약 ‘CKD-703’의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미국 내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을 확인하고, 개념입증(POC, Proof of Concept)을 통해 최적 용량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동학, 면역원성, 초기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혁신적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약물은 c-Met의 하위 신호를 억제함과 동시에 암세포 내부로 세포독성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하여 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혈중에서 약물이 무분별하게 분리되는 현상을 억제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세포사멸 유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3은 종근당의 독자적 기술과 글로벌 ADC 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발된 종근당 최초의 ADC 항암 신약”이라며, “이번 임상 1/2a상의 FDA 승인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등 임상 참여 국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을 집중하여 Best-in-Class 항암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KD-703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사업에서 약물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원 과제에 선정되어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 1상 허가 관련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휴온스, 저용량 PDRN ‘아모탈렉스주 1.5ml’ 출시
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기존 3ml 제형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디옥시리보핵산(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다. 휴온스는 저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PDRN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기에, 1.5ml 제형을 활용할 경우 기존 3ml 제형 사용 시 발생했던 약제 잔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의료 현장에서 신제품 ‘아모탈렉스주 1.5ml’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PDRN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저용량 제형 PDRN 출시는 시장 경쟁 구도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저용량 PDRN 주사제 제품 출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형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 호주 특허 취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후보 물질인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용도 특허(발명의 명칭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PARP 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난소암 환자에, PARP 저해제와 ATR억제제 등 다른 계열 약물과의 병용으로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도는 있었으나, 동일 환자에 다른 PARP 저해제 단독 투여시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고형암에 단독 투여시에도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확인되어 특허로 인정받았다.
특히, 네수파립은 PARP 및 Tankyrase를 이중표적하는 차세대 합성치사항암신약후보 물질로, 기존 허가받은 PARP 저해제를 투여했으나 저항성(내성)으로 인해 항암치료에 실패했던 환자에게도 다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항암제다.
이러한 기전의 특수성에 기반해 네수파립은 이번 신규 특허 취득으로 암종에 상관없이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고형암, 특히 상동재조합 결핍(HRD)을 갖는 고형암에 있어, PARP 저해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네수파립 투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특허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기존 PARP저해제는 2년내 내성 발병율이 50%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네수파립은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 1b/2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췌장암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3월에는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네수파립은 MSD의 키트루다,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 병용요법을 통해 췌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기존 PARP저해제로 치료 시 효과를 보지 못했던 PARP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네수파립의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한 가치와 독점적 권리를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확보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네수파립의 치료 적응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미충족 의료수요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허의 Family 특허는 21개 국가에 출원되어 있으며, 호주뿐 아니라 유라시아 및 남아프리아공화국에도 등록됐다. 존속기간은 2042년 5월18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