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7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7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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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모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제17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수상

양경모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소화기내과)가 최근 ‘제17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청년의사와 LG화학이 공동 제정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임상강사 재직 중 SCI급 학술지에 제1 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등재된 논문 실적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양 교수는 임상강사 기간 중 간질환 분야에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 총 15편의 SCI(E) 논문을 제1 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했다. 

주요 논문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6), △Nature Communications (IF 15.7),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IF 16.9) 등 세계적 저널에 게재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경모 교수는 “연구자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몰두했던 시간이 이렇게 의미 있는 상으로 이어져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임상적 실용성을 함께 갖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동한·김창희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평형의학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좌측부터) 이동한-김창희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좌측부터) 이동한-김창희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동한·김창희 건국대병원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지난달 1일 대한평형의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메니에르병의 전정 편두통에 선호되는 약과 유병률 : 한국에서의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Prevalence and preferred medication for vestibular migraine in Menière's disease: a multicenter retrospective cohort study in Korea)’이다.

이번 연구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17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에서 메니에르병 확진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니에르병 확진 환자 중 31.0%는 두통이 동반됐으며, 11%는 전정 편두통이 나타났다. 동반성 전정 편두통의 유병률은 여성이 14.2%로 4.8%를 기록한 남성보다 높았다. 연구 결과 한국에서 메니에르병 환자 중 전정 편두통을 나타내는 것이 드문 경우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급성 현기증 조절에는 벤조디아제핀,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급성 두통 조절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아세트아미노펜, 트립탄이 선호됐다. 두통 예방에는 토피라메이트, 프로프라놀롤, 칼슘 채널 차단제가 주로 선호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2025년도 기획연구 선정도 함께 진행됐는데 김창희 교수가 연구 수행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창희 교수는 “기획과제에 선정돼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이번 기획과제를 통해 국내 평형의학 연구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나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철호·홍창형 아주대의료원 교수,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좌측부터) 김철호 이비인후과 교수,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주대의료원은 김철호 이비인후과 교수(첨단의학연구원장)와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의 의욕 고취와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를 엄격한 심사로 선정한다.

김철호 교수팀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2유닛에서 혈관 및 조직손상 치료를 위한 액상플라즈마 기반 산화질소(NO) 신호제어 플랫폼 개발로 논문 발표 및 특허 등록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난치성 두경부암 및 조직손상·염증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플라스마 융합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홍창형 교수팀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3유닛에서 정신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플랫폼으로, 1천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자동 추천 및 진단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철호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플라스마 기반 융합기술이 난치성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환자 맞춤형 혁신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창형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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