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적십자병원, 제2차 당뇨 교육 성료
서울적십자병원(원장 채동완)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병원 외래본관에서 ‘혈당 낮추GO! 건강한 생활 찾GO!'를 주제로 내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제2차 당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당뇨병 개요 및 합병증(강석우 내분비내과 과장) △올바른 약물 복용법(맹다솔 약사) △운동요법(한정현 물리치료실장) △식사요법(권미현 영양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병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당뇨 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9월24일(수) 자가혈당 측정 및 인슐린 주사법을 진행한다. 이 외에 12월26일(금) 당뇨병의 운동요법 교육도 예정돼 있다. 교육은 사전 신청 없이 지역 주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채동완 원장은 “서울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이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료 유공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최근 ‘2025년 응급·의료분야 유공자 포상’에서 2개의 충청남도지사 표창(기관·개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개인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은 충남도 내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응급처치 교육 및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성실한 수행으로 도내 응급환자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다.
 
이문수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119구급대 및 병원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여식은 지난 2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연계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충남도 및 시군,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강동경희대병원,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정요건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ㆍ시술 등 AADRG(KDRG 4.4 version) 종류수 350개 이상(’23년 또는 ’24년 진료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 역량과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기간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동안 진료역량 강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중환자실 수가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응급실 인력 지원, 의료협력체계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이 포함된다.
 
이우인 원장은 “신속한 응급진료와 지역내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믿고 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2006년 6월 12일 개원 이래 환자 중심의 진료와 첨단의학 실현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역 내 응급의료도 책임지고 있다.
■ 다보스병원, 보건복지부 ‘포괄2차병원’ 선정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수가제 2차 병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6월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차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다보스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진료역량과 체계적인 질 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 350개 이상 충족 등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주요 선정 요건을 모두 갖춰, 전국 175개 선정 병원 중 하나로 최종 포함됐다.
‘포괄수가제’는 진료에 필요한 항목을 질병군별로 묶어 정해진 금액을 일괄 지급하는 지불제도로, 불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과 표준화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 3차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차 종합병원까지 확대 적용되며 지역 의료체계 개편과 필수의료 강화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진료 표준화 △의료 질 향상 △환자 진료비 부담 완화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목표 실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병·의원과의 진료 연계를 강화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과 표준화된 치료 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괄수가제 2차병원 시범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년간 운영되며, 다보스병원은 선도기관으로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과 제도 정착을 위한 중심 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 SCL헬스케어, 제이앤피메디와 약동학 분석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에스씨엘헬스케어(이하 SCL헬스케어)는 제이앤피메디(이하 JNPMEDI)와 약동학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임상 데이터 플랫폼 공동 개발 △데이터 기반 임상 운영 및 분석 고도화 △모바일 헬스케어 및 원격진단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약동학 분석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SCL헬스케어는 검체 분석 역량과 바이오 물류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운송까지 플랫폼의 핵심 분석 인프라를 담당하며 JNPMEDI는 임상 데이터 운영·분석 및 원격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백세연 본부장(SCL사이언스 대표 겸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예측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약동학 분석 시스템 구축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국내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분당제생병원, 카카오톡으로 진료예약하는 케어챗 서비스 오픈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이 7월1일 카카오톡을 통한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의 진료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케어챗은 카카오톡을 통해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하며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약 내역 확인, 병원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분당제생병원’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24시간 간편하고, 편안하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화엽 원장은 “이번 케어챗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장비 도입, 입원환자의 심정지 예측 AI시스템,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의 사망 발생 위험 예측 AI시스템 등 최첨단 의료AI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 보라매병원, 응급구급함 사업으로 지역사회 공로 인정받아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지난 6월11일 영등포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희망온돌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감사장 전달식’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청과 희망온돌 겨울나기 추진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자리로, 2025년 희망온돌 캠페인을 통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이에 기여한 민간 및 공공기관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지원사업팀은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강화 구급함 사업’을 통해 서울시 서남권 7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의료취약계층에 응급구급함을 제공해 왔으며, 이러한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행사에서는 구청장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 기념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본 사업의 사회적 가치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강화 구급함 사업’은 응급의료물품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공의료지원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보건복지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공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응급 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민·관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대표적 사례로서, 향후에도 공공의료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건강안전망 강화 구급함 사업은 실질적인 지역 연계 공공의료의 좋은 사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팀 “임신 전 근력 운동이 임신성 당뇨 위험 54% 낮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팀이 임신 전 근력 강화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IF=6.3)에 게재되었다.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은 단순한 혈당 상승을 넘어서는 복합적인 대사 질환으로, 전 세계 임신부의 약 14%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임신 합병증이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단기적·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과체중 또는 비만, 고령 임신, 당뇨병 가족력, 과거 임신성 당뇨병 병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 쉽게 변화시키기 어려운 요인이다. 이에 반해 신체활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조절 가능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현미 교수팀은 한국인 임신부 3,45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신 전부터 산후까지 총 5개 시점에서의 신체활동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전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 여성의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54% 낮았다. 이 같은 예방 효과는 모성 연령이나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교수는 “임신 중이나 산후보다 임신 전 근력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예방 효과가 크다”며 “임신을 계획할 때부터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들이 임신 초기 활동량을 크게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 임신 초기를 포함해 임신 기간 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임신 중 신체활동은 산모와 태아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여러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원활한 출산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로 임신성 당뇨병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전략 수립에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