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6월 27일
[병원계 소식]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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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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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병원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체험형 환경보건 교육이 충북 음성의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충북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학생들이 환경과 건강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이동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 충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2025년 상반기 음성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25일 두 차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이다. 충북대병원이 운영 중인 이 센터는 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에 지정받았다.

교육은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용천초와 쌍봉초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했다. 중학년을 위한 교육은 기후위기 이론수업과 함께 AR 딱지북을 활용한 적응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고, 고학년은 코딩봇 보드게임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 학생은 “기후 위기와 건강이 연결된다는 게 놀라웠고, 게임으로 배우니 더 쉬웠다”며 “앞으로 지구 온도가 더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2022년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총 19회의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 교육은 단순 체험이나 생태기행과는 달리, 환경유해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시키고 실생활에서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에도 음성 지역 초등학교에서 이동학교 프로그램을 3회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환경보건 교육을 확대해 환경성 질환 예방과 이환율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충북대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 권익과 건강권 향상을 위한 MOU 체결

충북의 장애인 권익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충북대병원과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보건의료와 권익옹호를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북대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지난 24일,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와 권익옹호 활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건강권 보장 △피해 사례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현장 자문 △보건·의료·복지 자원의 정보 제공과 연계 △장애인과 가족, 종사자 대상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방희제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권리를 실질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관장은 “건강권은 장애인의 기본 권리로, 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검진 지원, 장애 친화 진료환경 조성 자문, 의료기관 접근성 조사 등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 피해 장애인 보호, 인권 침해 대응, 권리교육 등 인권 보호 활동을 수행 중이다.

 

■ 조병기 충북대병원 교수, 발목인대 수술 혁신적 연구 성과 발표

발목인대 수술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대병원 조병기 교수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발표하며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는 최근 ‘봉합테이프 보강술’을 적용한 변형 브로스트롬 수술법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만성 외측 발목 불안정성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봉합테이프 보강술은 인공인대 개념을 도입해 손상된 인대 부위에 기계적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인대 재생과 연부조직 형성을 돕고 수술 후 조기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 생역학 연구에서도 기존 재건술과 비교해 우수한 안정성과 내구력이 입증돼, 최근 수술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 수술법은 환자의 인대 상태와 무관하게 발목 안정성을 회복시킬 수 있어, 타인의 인대를 이식하는 건이식술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임상적 장점이 있다. 조 교수 연구팀은 이 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2015년에는 ‘Foot & Ankle International’에 세계 최초 임상 논문을 발표해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조 교수는 기존 수술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봉합테이프 술식을 발전시켜 왔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추진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의 선정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과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전공의 교육과 병원 인력 양성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세네갈 보건사회부-세네갈 국립암센터 MOU 체결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세네갈 보건사회부,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함께 의료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26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세네갈 보건부 DIEM 국장 파투 바라 은존(Fatou Bara Ndione), 세네갈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마마두 디오프(Mamadou Diop) 등 양국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에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 의료진 및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세네갈의 암 치료 장비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세네갈 암 병원 건립 이후 병원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양국의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호 논의를 이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세네갈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사명으로 미래 암 치료의 중심이 될 치유의 성지를 세우는 일”이라며 “이번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은 각 기관의 발전을 넘어 전 세계 의료 발전과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투 바라 은존 세네갈 보건부 국장과 마마두 디오프 세네갈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을 둘러보며 진료 부서들의 전문성과 수준 높은 의료 기술에 놀랐다”며 “세네갈 의료진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네갈과 고려대의료원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미래 의학의 문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하나병원, 전 직원 대상 ‘제2차 손 위생 모니터링’ 실시

연세하나병원(원장 지규열)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2차 손 위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세하나병원 QPS팀(이하 QPS팀)은 감염 위험이 커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환자 밀착 부서인 병동, 외래, 검사실, 처치실, 주사실과 도수재활, 물리치료실, 블럭실 등에 6명의 손 위생 모니터링 요원을 순회시켜 손 위생 현황을 점검하고 기록한다.

최희수 QPS팀장은 “손 위생이 필요한 다섯 가지 시점에 맞춰 정확한 손 위생을 실천하는 것이 병원 내 감염을 막는 첫걸음”이라며 “지난 1차 손 위생 모니터링으로 원내 손 위생을 증진한 데 이어 이번 2차 모니터링을 통해 전 직원이 손 위생을 습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규열 원장은 “환자 중심, 연구 중심이라는 연세하나병원의 슬로건에 맞게 원내 감염을 예방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전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적의 병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세하나병원은 모니터링 이외에도 손 위생 리마인더를 제작해 각 부서에 배부하고, 원내 스크린을 활용해 손 위생 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무균 수술실 운영, 의료관련감염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률을 관리하고 전 직원이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 국립암센터 “국내 C형간염 유병률 18년간 지속적 감소”

▲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연구팀이 18년간의 우리나라 전국 시·군·구별 C형간염 유병률 변화 분석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257개 시·군·구 C형 간염 유병률 추이를 분석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돼 발생한 간질환으로,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0.6~0.8%로 추정되며 감염자의 약 70~80%가 만성화되는 점이 특징이다. 

만성 C형 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20~30년에 걸쳐 15~51%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최대 5%다. 특히 간암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50대 남성 사망원인 중 가장 유력한 원인이며, 국내 간암 원인 중 C형 간염은 10%를 차지한다.

C형 간염은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C형 간염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어도 감염자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 결과,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인구 10만 명당 기준)은 2005년 151명에서 2022년 98명으로 연평균 2.7%씩 줄어들었다. 특히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평균 10.4%로 더욱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도 늘어 70~79세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지역별 유병률은 2022년 기준 △부산(210명) △경상남도(131명) △전라남도(127명)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순서는 △충북(40명) △강원(57명) △세종(58명)이었다. 특히 부산·전남·경남 지역은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여왔다.

시·군·구별 유병률은 △경남 남해군(2005년) △충청북도 보은군(2006-2008년) △전라북도 순창군(2009-2015년, 2018-2019년) △전남 진도군(2016-2017년, 2020년) △부산 서구(2021-2022년) 등이 가장 높았다. 

유병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충북 보은군으로 2005~2022 기준 361명에서 34명까지 연평균 23.7% 줄었다.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경북 군위군으로 같은 기간 64명에서 87명으로 연평균 3.0%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C형 간염 발생률은 78.3명(2005년)에서 16.3명(2022년)으로 크게 줄었으나, 사망률은 같은 기간 1.1%에서 1.6%로 높아졌다.

기모란 교수는 “한국의 C형 간염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C형 간염 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산, 전남, 경남 등 기존에 알려진 고위험 지역과 함께 최근 유병률이 증가하는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선별검사와 치료 프로그램을 차별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C형 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최신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DAA)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 강화도 노인 요양원 종사자 대상 특강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5일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3개 노인 요양원의 돌봄제공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응급 및 비응급 상황 대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호세요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늘편안한 요양원, 아름다운 실버타운, 호세요양원 등 강화 지역 노인 요양원 3개 기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돌봄제공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가 심뇌혈관, 암 등 비응급을 중심으로 전문 돌봄제공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건강상식을 강연하고, 이어 사업 책임자인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가 심폐소생술 교육 등 기타 노인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교육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의료 취약 지역 요양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및 효용성 실증 사업’을 2023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과 달리 요양보호사 중심의 요양원은 입소 노인 중 병원 진료가 필요하거나 응급상황이 생기는 경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가천대 길병원은 공동연구기관인 ㈜유신씨앤씨와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를 요양원에 보급해 중증 응급환자 진료 효율을 높이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강화군 내 거점병원인 강화병원과 노인요양원인 늘편안한요양원, 아름다운 실버타운, 호세요양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국립중앙의료원, 국군의무사령부와 공공·군 의료 협력 등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이상호)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발전과 국가 재난상황 공동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5년 기체결한 협약을 양 기관의 명문화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내용을 구체화해 의료위기 상황에서의 공동대응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면 개정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후속 실무협의체 구성 등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협력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체결된 협약에는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인재양성 협력 △진료‧교육‧연구분야 의료(지원)인력 상호 교류 △공동연구 및 자원 공유 확대 △진료협력 체계 고도화 △재난‧감염병 의료역량 공동대응 체계 구축 △정책 자문 협력체계 구축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 △신속 대응 프로토콜 구축 등이 담겼다. 

협약식 이후 양측 관계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서울권역외상센터·중앙응급의료센터 등 현장을 견학하며 응급 및 외상환자 진료시설과 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를 살폈다.

이상호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공공의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료안보 체계 구축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015년 협약 이후 이어져 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기관이 함께 보다 진화된 협력 모델을 만들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살린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우수논문상 수상

▲ 김건희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김건희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김건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대한산과마취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척추마취 제왕절개술 시 저혈압 발생률 및 위험요인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감염 산모와 비감염군을 비교분석했다. 이 논문은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마취통증의학과 국제학술지 ‘마취 및 통증의학’ 2024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의료원에서 제왕절개술을 받은 산모 환자를 후향적 비교 분석한 결과, 척추마취를 이용한 제왕절개술 시 중증 저혈압 발생 위험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 산모의 수술 전 안정 심박수는 저혈압 수치와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팬데믹 기간 중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의료원의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실용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왕절개술을 받는 코로나19 감염 산모와 신생아의 마취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문의는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마취 안전성을 높이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섰던 의료원의 진료 데이터로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으로서 감염병 등 고위험 상황에 대비하는 수술 마취 전략 연구에 지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성모병원, ‘디지털 시대 아이 뇌 건강 지키기’ 공개강좌 개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대전성모병원·대전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의 ‘2025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최지욱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최지욱 교수는 ‘디지털 세상에 들어선 아이들-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뇌와 발달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흔들리는 아이들-SNS, 게임, 디지털 범죄 위험 속에서 지켜내기’를 주제로 한 두 개의 강연을 준비,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이 아동청소년의 뇌 건강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최지욱 교수는 “정신건강 캠페인은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잘못된 오해나 편견을 없애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과 교육 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의 발달과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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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성격장애 이해 및 역량강화 교육 성료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이인영)은 지난 25일 의정부권(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보건인력 및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성격유형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성격장애에 대한 이해와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성격장애의 모든 것: 10가지 유형으로 이해하는 마음의 지도(두원공과대 정신간호학 교수)’라는 주제로 10가지 성격장애 유형별 특징, 발달 배경, 대인관계 양상, 개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참석 기관으로는 시청,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상담 기관 등 유관기관 현장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성격장애에 대한 전문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상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 및 기술에 대해 공유하며, "성격장애는 고정된 틀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회복과 관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강사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이인영 의정부병원장은 “교육이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백혈병 환아, 함께 투병하는 아이들 위한 간식차 기부받아

함께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용기를 전해주고 싶은 백혈병 환아의 마음이 서울성모병원에 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차 기부로 이어졌다. 

최 림(남, 15세)은 백혈병 치료 중 지난해 재발로 인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을 오게 됐으며, 이어 지난해 11월 아버지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퇴원 후 통원 치료 중이다. 

최 군은 입원 생활 중 통증을 덜기 위해 했었던 모바일 게임 회사가 개최한 ‘간식차 선물’ 이벤트를 접하고, 자신과 함께 투병 중인 아이들의 사연을 보냈다. 치료 과정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동생, 형, 누나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또한 아픈 아이들을 옆에 24시간 함께 하는 보호자들도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적어 보냈다. 

이에 지난 25일 과자와 음료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차가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했다. 캐릭터 인형이 환아들에게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최 군은 “항상 곁을 지켜주는 엄마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직장 때문에 같이 지낼 수 없지만 조혈모세포도 기증해 주고 늘 응원해 준 아빠와, 저에게 건강을 되찾아 주시기 위해 늘 세심하게 치료해 주시는 조빈 교수님과 의료진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치료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겨내어, 몇 년 안에 꼭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함께 투병 중인 모든 환아를 응원했다.


■ 연세의대–KAIST 의과학대학원, 의과학 융합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연세의대가 지난 25일 연세대 백양로플라자에서 KAIST 의과학대학원과 미래지향적 의과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의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의대는 임상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가진 역량을 KAIST 의과학대학원이 지닌 융합연구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공동 융합연구 과제 수행 △교육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간다.

최재영 연세의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고유한 역량을 결합해 의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및 교육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축적해 온 경험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의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형 KAIST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은 “연세의대와의 협력은 KAIST 의과학대학원이 지향하는 융합적 연구와 인재 양성에 있어 매우 뜻깊은 시작점”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국내 의과학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광진경찰서 경찰 대상 CPR 교육 실시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광진경찰서 경찰관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전 대응력을 갖춘 경찰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법 등 경찰 현장에서 빈번히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협업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실전 감각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교육은 총 3단계로 진행됐다. 첫 단계에서는 심정지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평가와 신고 요령을, 두 번째 단계에서는 마네킹을 활용한 성인 대상 가슴 압박을 실습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AED 사용법과 기도 폐쇄 상황 시 하임리히법 등 복합 응급상황 대처법을 종합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은 3인 1조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현장에서의 협업 능력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경찰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기 건국대병원 사무부장은 “이번 CPR 교육은 병원과 경찰이 함께 만든 안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2025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교육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송현)은 지난 25일 오후 병원 일현홀에서 ‘2025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교육’을 개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의료기관 간의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실무자 역량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 북부 및 수도권 지역 38개 병·의원에서 10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진료협력센터 소개를 비롯해 환자와 소통하는 공감 커뮤니케이션,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운영의 이점,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최신 경향 등 의료기관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발표가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은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 전략과 개선과제 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유기적인 의뢰·회송 활성화와 실무자 간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인하대병원, 건강문화CEO과정 주치의 결연식 성료

인하대병원이 지난 25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14기 건강문화CEO과정 원우들과 주치의 결연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입학한 14기 원우들을 비롯해 이택 인하대병원장, 현동근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관계자를 포함한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포를 시작으로 이택 인하대병원장의 개회사, 정충의 총원우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지윤 USTORY연구소장을 초청해 인간관계에 관한 인문강좌를 진행했다.

이후 원우들은 인하대병원 교수진 및 간호사들과 주치 결연을 맺고, 앞으로 함께 건강을 관리하며 소통할 뜻을 나눴다.

인하대병원의 건강문화CEO과정은 평생 주치의 제도 활성화를 통한 건강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우들은 오는 10월까지 건강 강좌 수강을 기본으로 인문·사회·문화 관련 강좌, 해외 워크숍 등 20여 개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이번 결연식은 원우들 가까이에서 건강을 살피고, 지지하고, 응원할 진정한 건강 동반자를 소개해 드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걸어가는 이 관계를 통해 양측 모두 생명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계백병원, ‘함께하면 행복해요’ 사진 공모전 및 ‘주간공지’ 이름 공모전 성료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24일 17층 강당에서 교직원 참여를 통해 진행된 ‘함께하면 행복해요’ 사진 공모전과 ‘주간공지’ 이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2025년 직원 경험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직원 간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된 작품 중 사전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지난 16일~18일 3일간 지하 1층 직원 식당 앞에서 직원들의 참여로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은 박나래 간호국 선임간호사의 ‘한마음 한뜻, 우리는 One Team’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외에도 히든상으로 △최다 부서 참여상 △최다 인원 참여상 △행복상 △최연소 참여상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함께 전달됐다.

같은 기간 상계백병원 직원들에게 병원 내 소식을 전달하는 '주간공지'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는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공모된 139개의 이름 중 원장단의 블라인드 사전 심사를 거쳐 5개의 이름이 선정됐으며, 직원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현숙 간호국 선임간호사의 ‘상백이의 주간 톡톡’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해당 명칭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 병원 소식을 담아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주간공지의 제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상백이’는 최근 발표된 상계백병원의 공식 마스코트 이름이다.

배병노 상계백병원장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직원경험 향상은 물론 병원 조직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학교법인일송학원, 제2대 윤대원 이사장 제1주기 추도식 거행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는 지난 25일 한림대학교에서 故 도헌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제2대 이사장의 제1주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추도식은 오전 11시에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거행됐으며, 흉상 제막식은 오후 1시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배순훈 前 정보통신부 장관, 김중수 前 한국은행 총재, 조현찬 GC녹십자의료재단 고문,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 등 유족과 한림대학교 교직원, 학생 대표, 한림대의료원 관계자 등 추모객 45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묵념, 추모영상 상영, 추모 예절(천주교식), 추모사, 추모 문집 헌정,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윤대원 이사장은 1946년 6월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이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 사회공헌에 헌신해 오다가 2024년 6월 별세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25일 국내 최초의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 의료기관인 승일희망요양병원과 진료 협력 및 정보 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승일희망요양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덕규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서민정 진료협력파트장, 강성웅 승일희망요양병원장, 박성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진료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진료‧검사‧시술 등 진료 협력 △세미나 및 학술회의 등 정보교류 △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덕규 소장은 “이번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같은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으로서 상생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선정되었으며, 수원병원은 특히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의료 편의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예약 지원: 다수 진료과 방문 시 협진 일정 조정 △진료·검사 동행: 동선 최적화 및 의사소통 지원 △수어통역사 상주: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소통 지원 △수납 및 귀가 지원: 대기시간 단축, 재진 일정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병원 내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와 의사소통 지원 인력을 통해 제공되며, 오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담 인력과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장애 친화적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국대병원, 소프라노 신델라 초청 ‘힐링 콘서트’ 성황리 개최

단국대병원(원장 김재일)은 지난 26일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입원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앙상블이 함께 출연해 오페라,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탱고’, Volare, ‘동백아가씨’, 멕시코 음악 Bésame Mucho, ‘젓가락 행진곡’ 등이 연주됐으며, 곡마다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신델라가 ‘오 솔레 미오’와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기념사진 촬영에도 응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서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조기 졸업한 정통 성악가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다. 

국내 최초로 크로스오버 음악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단국대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를 통해 병원이 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료 중심의 의료를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공감하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 참여기업 교류회 개최

인하대병원(원장 이택)이 지난 25일 오후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2025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참여기업 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을 선정하고, 인프라 개방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 고도화 및 병원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병원 중심의 의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과 병원, 투자기관 간 실질적 협업 기회를 확장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바이오 및 벤처투자 전문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참여기업 20개사의 피칭 발표, 병원과 기업 간 자율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기업들은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AI 문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영상 플랫폼, 재생연고 및 고령화 대응 제품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아이템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임상 중심의 기술 실증 환경 제공 △의료진 피드백 기반 공동연구 확대 △기술사업화 연계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성장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의생명연구원장·피부과 교수)은 “이번 교류회는 병원과 기업, 투자기관이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하대병원은 참여기업들이 임상 기반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 개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원장 이문형)은 지난 26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이천진료권 장기요양시설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이천시보건소, 이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연계, 협력해 이천시 내 주요 발생하는 감염병 질환과 실제 사례 및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방법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장기요양시설의 요구도를 반영해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애니모형을 활용한 실습도 추가로 이뤄졌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대응체계 강화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 진행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6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개원 70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6월27일,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70년간 지역 보건의료를 책임져왔다. 1962년 가톨릭의대 부속병원 편입, 2008년 인천성모병원으로 병원명 변경, 2015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뇌 질환 전문 진료와 재활, 연구가 가능한 ‘뇌병원’을 개원했고, 최근에는 인천 최초로 로봇수술 3800례, 뇌혈관수술 5000례, TAVI 15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치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부터는 ‘BT(Better Tomorrow)’ 전략 아래, 기본·공감·인재·행복경영의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병원의 설립 이념과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생명 존중을 실천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인천성모병원의 70주년을 기념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7월5일 ‘외과 연수강좌’ 개최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오는 7월5일(토)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되는 공식 학술 프로그램으로, 외과계 진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임상 지식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9명의 외과 전문의가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패혈증의 조기 진단 및 초기 처치(정성민 외과 교수) △혈관질환 응급질환 처치(장영진 외과 교수) △수술창상 치료와 배액관 관리(정성원 외과 교수) △췌장수술 후 합병증 관리(신용찬 외과 교수)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 및 중증 질환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기위암의 진단과 치료원칙(엄상수 외과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강지수 외과 교수) △유방암 전신 치료(김재일 외과 교수) △탈장의 수술 치료와 관리(최경운 외과 교수) △직장 탈출의 치료(최평화 외과 교수)등 다양한 외과 영역의 최신 수술기법과 치료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김재일 외과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실제 진료와 수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환자 진료의 질 향상과 지역 외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연천군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출산 전 준비 사항부터 산후 관리까지 임신·출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에서는 주성은 분만신생아실 주임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임신 준비 과정, 임산부 건강관리, 출산 시 주의 사항, 산후 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법 등 예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분만취약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출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지역사회에 생명과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송혜경)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헬스케어 시스템 부문 대상을 받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인정한 우수 서비스를 선정·발표하는 상이다.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는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이용자 중심의 검진시스템을 갖춰 검진 예약부터 치료까지 최고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유로운 공간 구성 및 편안한 대기 공간이 있어 쾌적한 건강검진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000병상 규모의 이대서울병원 내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검진 중 위험 소견 발견 시 각 분야 전문의와 신속한 연계 진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송혜경 웰니스건강증진센터장은 “신속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시스템과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으로 수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 결과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웰니스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 이후 건강관리까지 연계되는 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수검자의 성향과 건강 리스크를 고려한 정밀 맞춤형 검진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개인화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대혈액암병원, “혈액암 환자 가족의 마음까지 케어하겠습니다”

이대혈액암병원(원장 문영철)이 지난 25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혈액암가족돌봄센터 개소식, 건강강좌 및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김숙현 간호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4일 문을 연 이대혈액암병원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하고 회복시켜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혈액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혈액암가족돌봄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오는 7월1일(화)부터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보호자 교육은 주 1회 진행되며 1~3주차에는 전담 간호사의 질환 교육, 4주 차에는 영양사의 영양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을 통해 가족들은 치료 과정과 회복, 재활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환자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가은 혈액암가족돌봄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혈액암 진단 후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이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활 과정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혈액내과)은 “이대혈액암병원은 혈액분야 전문의 꾸준히 확보하며 혈액암 분야별 센터 운영, 24시간 혈액암 전문의 환자 관리 등에 힘입어 혈액암 치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여기에 혈액암가족돌봄센터 운영으로 혈액암 환자 가족의 마음까지 돌보는 차별화된 케어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교보문고 인천점,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5일 교보문고 인천점(점장 황재연)과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종훈 신부(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황재연 교보문고 인천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내 건강한 기부 문화와 독서 문화 확산 등 사회공헌활동의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교보문고 인천점은 국제성모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위해 정기적인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국제성모자선회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와 의료 소모품 지원을 위해 병원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회다. 지난 11년간 지역사회 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의료비 후원과 취약계층 건강검진, 예방접종, 정서적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종훈 행정부원장은 “국제성모자선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은 나눔의 결실이자,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이번 협약이 따뜻한 기부 문화 확산에 디딤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연 점장은 “교보문고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국제성모병원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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