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상금 총 3000만원···저술상 1000만원 최고액
개원의학술상, 장인범·전소희·이덕종 원장 3명 수상
젊은의학자상, 안효정·김성래·김건중 논문 우수 평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제30회 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연구 성과가 탁월한 의료인들의 공로를 조명했다. 수상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저술과 논문으로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의학상 수상자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7월6일(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술상은 김장한 교수(서울아산병원 인문사회의학교실)가 수상했다. 수상 저서는 ‘의료산책 1: 광장으로 나온 의료’, ‘의료산책 2: 의료를 둘러싼 이야기들’이며, 북랩에서 출간됐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개원의 학술상은 총 3명의 원장이 선정됐다. △장인범 원장(서울온안과의원)은 ‘Visual Impairment and Suicide Risk.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JAMA Network)를 △전소희 원장(카이안과의원)은 ‘Anatomic changes in asymptomatic pachychoroid spectrum diseases after cataract surgery’(Scientific Reports)를 △이덕종 원장(연세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The mediating effect of attentional impulsivity between mindfulness and problematic smartphone use’(BMC Psychiatry)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 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과 전공의 부문으로 나뉜다. 임상강사 부문 수상자인 안효정 교수(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는 ‘Clonal haematopoiesis of indeterminate potential and atrial fibrillation: an east Asian cohort study’(European Heart Journal) 논문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전공의 부문에서는 김성래 전공의(서울대병원 피부과학교실)와 김건중 전공의(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가 각각 선정됐다. △김성래 전공의의 논문은 ‘Smoking Cessation and Risk of Hidradenitis Suppurativa Development’(JAMA Dermatology) △김건중 전공의의 논문은 ‘The Effectiveness of a Digital App for Reduction of Clinical Symptoms in Individuals With Panic Disord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로, 이들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의사회는 매년 의학상을 통해 의료계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의 성과에 대해 “향후 의학계의 학문적 성장과 임상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치며, 앞으로도 연구 중심의 의학 문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