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 수상
안정신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 교수(외과, 융합의학연구원)가 지난 16~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동물 모델을 활용한 비만-갑상선암 병태생리 및 예후 예측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계획을 발표하며,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계획은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병태생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생물지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안 교수는 대한내분비외과학회로부터 연구학술상과 함께 연구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안정신 교수는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에 따른 갑상선암 조기 발견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이번 연구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치료 변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수상
인제대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이 지난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부산광역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장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국민보건향상과 병원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선정된다. 양재욱 병원장은 30여년간 부산백병원에 재직하며 진료, 연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로를 세우며 지역사회와 의료계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양재욱 병원장은 2002년부터 인제의대 안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전문분야인 성형안과, 눈물길질환 관련 전문 지식과 교육활동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해 왔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과 다수의 논문 발표로 연구자로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부터는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종양 및 외상으로 인한 재건 수술,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길질환, 그리고 미용 분야까지 국내 안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제25대 부산백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기관장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권 수호에 힘쓰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 진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안정화와 의료 이용 체계 개선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민경완 을지의대 교수, ‘제44회 스승의날’ 대통령 표창 수상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민경완 을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제44회 스승의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27년 동안 내분비내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며, 내분비내과학 전문 의료인 양성과 당뇨병 분야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노원을지대병원 당뇨센터에서 대한민국 국민에 맞는 당뇨병 교육을 시행하고,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운동요법을 10편의 논문 등을 통해 학술적으로 정립해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법 구축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민선식 의예과 교수와 한동균 방사선학과 교수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선식 교수는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신경생리학 연구 및 생체유효성 검증 연구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생리학 강의 및 실습, 기초신경과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주도하며 교육의 질 향상에 헌신한 공로다. 
한동균 교수는 1315명의 방사선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수의 저서를 발간해 체계적인 교육 자료 제공, 학술지 논문 게재와 연구 발표를 통해 방사선학의 연구와 교육 수준 상승에 이바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