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산 일산백병원 교수, 대한슬관절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이성산 인제대 일산백병원 교수(정형외과)가 지난 16~17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KS 2025)’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Award-Excellence Award(우수구연상)’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Long term outcomes of residual valgus alignment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for valgus knee deformity(외반슬 변형에 대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잔여 외반 정렬의 장기 추적 결과)’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X자형 다리(외반슬)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 정렬이 완전히 교정되지 않았을 때, 그 영향이 장기적인 회복과 통증, 보행,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다리의 정렬 상태가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했으며, 이는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성산 교수는 “슬관절 질환은 환자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밀하고 개인화된 수술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영동 대전을지대병원 교수, 세계적 의학 서적 공동저자 참여
송영동 대전을지대병원 교수(정형외과)가 세계적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Revision Total Hip Arthroplasty(rTHA)-인공관절 재치환술’ 집필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교수는 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Hospital for Special Surgery(HSS)의 Peter K. Sculco 교수와 ‘수술 전 계획(Preoperative Planning)’ 부문의 ‘뼈 이식 및 뼈 대체물(Bone Graft and Bone Substitutes)’ 장을 공동 집필했다.
특히 인공관절 재치환술에서 흔히 발생하는 뼈 결손 문제의 해결을 위한 자가골, 동종골, 합성 대체물 등 다양한 뼈 이식과 대체물의 생물학적 특성, 수술 적응증, 선택 전략, 실제 임상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정리했다.
이 책은 미국 보스턴의 정형외과 명문 병원인 New England Baptist Hospital(NEBH)이 전 세계 정형외과 권위자들과 공동 집필한 것으로, 인공관절 재치환술 관련 최신 술기, 치료 전략, 전 세계 임상 사례 등을 집대성한 전문 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영동 교수는 “HSS에서 연구 전임의 자격으로 인공관절 재치환술 관련 임상 경험을 축적함은 물론, 세계적 외과의인 Peter K. Sculco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인공관절 재치환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