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醫, 의협회비 인상분 회원 한정 전액 지원
성북구醫, 의협회비 인상분 회원 한정 전액 지원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5.05.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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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애 회장 “의정갈등과 경제불황 속 구민 건강 지킨 회원 수고 고려”

성북구의사회(회장 이향애)는 구의사회 소속 회원 전원에게 올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의 회비 인상분 5만원을 지원하고, 지난달 정기이사회에서 구의사회비를 전년과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촉발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의정갈등과, 오는 6월3일(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적 상황 및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원가의 현실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성북구의사회는 중앙회 운영을 위한 회비 납부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동안 후배 전공의들과 의대생을 위해 숨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또한 한편으로 굳건히 구민 건강을 위해 본분을 다하며 자리를 지켜 온 회원들의 수고를 깊이 새기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비 인상분 지원으로 회원들의 부담을 덜고 현실적으로 돕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향애 회장은 “야유회, 체육모임 등 회원을 격려하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소수의 회원이 참여하는 행사 진행보다 의무를 성실히 하는 회원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은 어떤 일일지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북구의사회 소속 회원들은 올해에 한해 인상분 반영 없이 회비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의사회는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납부하는 만큼, 중앙회에서는 의사회비를 더욱 값지게 운용하고 중앙회의 책무를 다하고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더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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