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쉬엄쉬엄 축제와 연계해 3일간 부스 운영
CPBC 합창단 참여, 피켓·풍선 퍼포먼스 진행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올해 ‘제23회 서울시의사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건강축제를 마련하며 의료전문단체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넓히고 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서울시와 공동 주최로 오는 5월30일(금)부터 6월1일(일)까지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시민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클릭 시 제23회 서울시의사의 날 시민건강축제 홍보 영상으로 이동)
‘서울시의사의 날’은 1906년 6월3일, 우리나라 최초로 의사면허가 발급된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로 열려왔다. 과거에는 주로 의사회원 대상의 강연이나 만찬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 파트너’라는 취지 아래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향으로 행사 성격을 전환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의 개최는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 파트너,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도시 서울 △9988 쉬엄쉬엄 서울시의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건강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건강축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비경쟁형 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의사회는 축제 기간 동안 △심혈관질환 △감염병 △운동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 3곳을 운영한다. 심혈관질환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과 나트륨 섭취 자가진단, 음식 염도 측정 체험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감염병 부스에서는 손씻기 체험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이 이뤄지며, 운동 부스에서는 연령별 신체 나이 측정, 족저압 및 균형감각 검사, 맞춤 운동 처방을 통해 시민들의 운동 습관 개선을 돕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23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은 6월1일 오전 10시, 뚝섬 한강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CPBC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울시민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건강 정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단체로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