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5월 12일
[제약업계 소식] 5월 12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5.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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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국내 황반변성 환자 경험 및 인식 분석한 디지털 리스닝 연구 결과 발표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대만로슈와 함께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실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BMC 의학 정보학 및 의사 결정(BioMed Central Medical Informatics and Decision Making)’ 3월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환자 치료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뷰, 설문조사 등 수작업 중심의 조사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시간, 자원, 조사 범위 등 여러 제약이 따랐다. 반면,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이 공유한 치료 경험과 고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AI 기술로 분석해 보다 종합적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에 로슈는 황반변성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경험과 미충족 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AI 기술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과 대만의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약 9750명이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한 약 13만건의 게시글을 2023년 1월23일부터 2023년 4월6일까지 의미 기반 자연어 처리(Semantic based natural language processing, Semantic NLP) AI 기술을 활용해 수집 및 분석했다. 의미 기반 자연어 처리는 단순 키워드가 아닌 문장 내 맥락과 의미를 분석하는 AI 기술로, 환자 실제 경험에 기반한 1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핵심적인 통찰을 도출할 수 있어 ‘환자 중심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분석 대상이었던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실명을 야기하는 주요 망막질환 중 하나로,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망막질환인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는 지난 5년 사이 150%가량 급증했으며, 전체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약 60%를 차지하는 등 고령 환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의 일반적인 안구 내 주사치료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평균 1~3개월 마다 안구 내 직접 주사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구 결과, 한국 황반변성 환자들이 치료제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치료 효과(48%)로 파악되었다. 이는 질환 개선 속도 및 정도, 효과 지속 기간, 눈에 띄는 호전 여부 등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개선까지 포함된 기준이었다. 

이어 △비용 및 보험 급여 접근성(33%) △내약성(10%) △의료진 및 병원 권고(9%)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치료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기준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관련 언급 중 70%가 다른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공유한 온라인 정보를 참고해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부종 감소가 전체 언급 중 3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외 암점 감소, 시력 향상, 검은 점, 유리체 부유물 등 증상 개선이 언급됐다. 한편 치료에 대한 우려사항으로 △안구 내 주사방법 △질환 진행 및 증상 악화 △실명 △시력 문제 △삶의 질 저하 △수술 등에 대한 두려움이 확인됐다.
 
치료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는 △내약성 문제(27%) △경제적 부담(20%) △병원 선택(18%) △정서적 부담(14%) 등을 언급했다. 내약성 관련 구체적인 우려 사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시력 저하였다. 내약성 문제를 경험한 환자의 대다수(77%)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지속했으며 13%는 치료제를 변경, 9%는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치료를 지속하는 주요 이유로 실명에 대한 두려움(41%)과 질환 악화에 대한 우려(37%)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또한 치료 순응도를 언급한 환자의 약 81%는 1~2회의 주사 치료 이후 치료를 중단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었으며 치료 중단 이유로는 효과 부족(36%)과 증상 호전에 따른 자의적 판단(18%)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내약성 문제 등 부정적인 경험이 있더라도, 환자들은 치료를 중단하기보다는 계속 유지하거나, 다른 항-VEGF 치료제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망막학회 박규형 회장은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치료 환경 개선의 출발점이다.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자들의 경험과 니즈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망막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미충족 수요 해결에 환자 중심 관점을 적극 반영하여 망막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로슈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는 안과질환 분야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기존 주요 치료제가 타깃하는 VEGF-A와 함께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이중으로 차단해 보다 포괄적으로 질병 발병 경로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허가 받아 총 3개의 적응증에 대해 사용되고 있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에 대해 급여 적용 받고 있다.
 
바비스모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애플리버셉트와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글로벌 3상 TENEYA 및 LUCERNE 임상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비열등한 시력 개선의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사후 분석 결과 대조군 대비 더 적은 투여횟수로 더 신속하게 망막부종의 원인인 망막액을 제거하고, 황반중심두께를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투여 초기 4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로딩도즈 기간동안 바비스모 투여군의 75%가 2회 투여(치료 8주차) 이후 망막액이 소실된 반면, 대조군은 3회 투여(치료 12주차) 이후에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황반중심두께의 경우, 바비스모군은 치료 2년 차에 대조군 대비 절반의 연간 투여 횟수(3회)로 유사한 수준의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바비스모 군 -148.4µm, 대조군 -144.0µm).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코리아 2025서 국내외 제약·바이오사와 활발한 파트너십 추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의 컨퍼런스 메인 세션인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국내외 신약 개발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 활발한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사업 개발 및 라이선싱(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이하 BD&L)의 한국 부서 신설 후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참석하는 첫 바이오코리아로,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BD&L 소속 항암부서 총괄 올리버 카스트(Oliver Kast)가 ‘혁신을 여는 열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직접 발표를 맡아 주목을 받았으며 약 150명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8일 열린 세션에서 올리버 카스트 총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및 신약 연구개발 파트너십 모델을 공유하고, 국내기업과 글로벌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리버 카스트 총괄은 “베링거인겔하임은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혁신 치료법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연구자들의 기초과학 및 신약 연구를 위해 당사의 신약 후보 물질 및 연구 결과를 무료로 지원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협업 플랫폼 ‘opnMe.com’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의 우수한 연구진 및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리버 카스트 총괄은 세션 이후 이어진 파트너링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 신약 개발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항암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암 치료’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존거티닙(Zongertinib) 등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에 대한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 세포 관여 치료제(T-cell engagers)와 항체-약물 결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등 차세대 면역항암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중개연구와 정밀과학을 기반으로 항암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장하며 2030년까지 최대 10개의 신규 적응증 및 신약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리버 카스트 총괄 뿐 아니라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혁신 기술 파트너링 부서 마사시 미조구치(Masashi Mizoguchi) 박사를 비롯해 RBB (Research Beyond Borders) 및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의약품 부서 등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으며 △위탁개발생산(CDMO)을 포함한 생태계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 △동물약품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 협력 등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다각화된 파트너링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BD&L 한정현 전무는 “이번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글로벌 개발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의 혁신 바이오 기술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글로벌 BD&L팀은 물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병원, 정부 관련 부서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신약 개발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글로벌 제약사로는 드물게 한국에 BD&L 부서를 신설, 중국과 함께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이노베이션 허브로 구축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BD&L 부서는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들과 혁신적인 신물질을 탐색하고, 생태계 내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발굴된 신물질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종근당,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대표 이종서)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영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앱클론이 가진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과 독자 항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앱클론 이종서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종근당과의 협약은 한국형 바이오텍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앱클론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다시 쓰는 플랫폼 혁신치료제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대회’ 참가 성료···브랜드 인지도 강화 총력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제49차 춘계 학술대회’ 참가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학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코어톡스’와 ‘이노톡스’, 뉴메코의 ‘뉴럭스’ 등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또한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채널 확장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홍보도 적극 진행했다.

강연장에서는 나노 캐뉼라와 메조니들을 포함해 시술 편의성을 높인 ‘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를 활용한 강연이 펼쳐졌다.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김형문 원장이 ‘히알루론산과 비건 톡신 혼합 활용법’을 주제로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와 ‘이노톡스’를 사용해 피부결을 개선하는 시술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메이린클리닉 더현대서울점 오욱 원장은 ‘뉴라미스 하트’를 활용한 중안면부 볼륨 개선 시술법을 소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외에도 피그마리온의원 김훈영 원장이 ‘뉴럭스’의 컨센서스 가이드라인 논문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킨영의원 허수정 원장은 ‘필러 탄성을 고려한 뉴라미스의 얼굴 리프팅 시술’을 주제로 시술 영상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의료 전문가들과의 학술적 교류와 더불어 우수한 제품력도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국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 의료진 대상 리즈톡스 웨비나 개최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최근 시술 부위별 임상 노하우 공유를 위한 ‘리즈톡스 시리즈(SEELiz)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리즈톡스의 임상적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리즈 웨비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라의원 오민진 원장이 연자로 참여한 첫 번째 웨비나에서 ‘여름맞이 겨드랑이 및 승모근 부위 시술’을 주제로 시술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다한증 및 바디라인 개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고 의료진의 실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리즈 웨비나는 휴메딕스 협력사인 블루팜코리아 내 웨비나존에서 볼 수 있다. 웨비나 시청을 원하는 의료진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웹 기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교육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휴메딕스는 오는 6월 및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웨비나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리즈톡스는 높은 품질과 균질한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의료진에게 신뢰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시리즈 웨비나를 기점으로 의료진과의 전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리즈톡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려 톡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P-CAB 신약 ‘DW4421‘ 임상 2상 종료···3상 진입 준비

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성분명 Padoprazan)‘의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DW4421‘은 대원제약이 국산 4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월 해당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임상 2상은 미란(점막 결손)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DW4421 고용량‘, ‘DW4421 저용량‘과 ‘활성대조약‘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 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거쳤다.
 
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및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의 모든 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지난 4월30일 식약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신청 내용은 2건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등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에서 DW4421 두 용량 모두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과 안전성 및 내약성 부분에서 우수함을 확인한 바 3상 진입과 함께 적응증 획득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일동제약(249420) 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와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도출한 후보물질(DW4421)에 대한 후속 임상을 진행해 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1분기 매출 91.69억···어닝 서프라이즈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1분기 매출 91.69억원, 영업이익 15.78억원, 당기순이익 18.78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은 594.9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0억 적자수준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국내 신약연구개발 바이오 기업 중에는 단연 괄목할 만한 실적 상승세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허가를 받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빠른 시장 안착과 처방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24년 4분기 33억원, 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6개월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3번째 P-CAB신약으로서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동시에 기존 P-CAB신약들의 뒤를 이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자큐보정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62억 원에서 249억원으로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이미 90억원을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함에 따라 올해 연매출 추정치를 초과 달성할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해외 기술수출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기업과 달리 상장 전 신약 허가 및 상업화를 직접 성공하며, 자체 신약으로 수익 창출을 확보한 ‘돈버는 바이오’를 실현했다. 자체 허가 신약을 기반으로 차기 신약 개발에 나서는 전략은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초기 성장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에서도 관심있게 조명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도 여러가지 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바이오기업이 10곳 이상인 상황이다. 반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직접 신약 허가까지 성공한 기술력과 신약 판매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매출 캐쉬플로우가 발생하는 만큼 시장내 차별성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자큐보정은 출시 직후부터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신약 출시 후 3년내 자체 신약 판매를 통한 매출 1천억원 달성이라는 가능성을 시장에서 확인한 만큼 글로벌 30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매출 급증세에 더해 최근 진출하게 된 북유럽 5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멕시코 등 전세계 26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4조 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시장 조기 안착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M184V/I 내성 변이 보유 및 임부 감염인 대상 적응증 확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정(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가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184V/I 내성 돌연변이를 보유하거나 임신 중인 경우를 포함한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빅타비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이며 (HIV-1 RNA<50copies/mL) 빅테그라비르 또는 테노포비르에 대해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내성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 및 6세 이상이고 체중 25kg 이상인 소아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빅타비 투여가 제한됐던 M184V/I 내성 변이 보유 HIV 감염인과 임신 중인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빅타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며 이들에게도 빅타비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이로써 빅타비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M184V/I 내성 보유 HIV 감염인 치료를 위해 승인된 국내 최초의 InSTI(Integrase Strand Transfer Inhibitor) 기반 단일정제 요법으로 자리잡게 됐으며 임부 HIV 감염인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M184V/I 내성 변이 보유자를 포함해 NRTI 내성 유무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HIV-1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Study 4030 연구와 임부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Study 5310 연구에서 빅타비®의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Study 4030 연구는 기존에 DTG와 FTC/TAF 또는 FTC/TDF 요법으로 바이러스가 억제된 성인 HIV-1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으로, 빅타비로 치료를 전환했을 때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DTG+FTC/TAF 치료군과 48주 간 비교 평가했다. 참가자는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NRTI 내성이 없는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NRTI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최소 6개월 이상 베이스라인에서 바이러스 억제 상태(HIV-1 RNA<50copies/mL)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했다. 빅타비 투여군(n=284)에서는 47명의 감염인이 M184V 또는 I 내성 치환(M184M/V, M184M/I, M184V/I, M184V)을 가지고 있었다.
 
임상 결과, 빅타비군에서 M184V/I 내성을 가진 감염인의 89%(42/47명)가 치료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HIV-1 RNA<50copies/mL) 보였다. 나머지 11%(5/47명)는 연구 도중 시험약 투여를 중단해 48주 시점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없었으나, 48주 동안 측정된 마지막 바이러스 수치를 기준으로 할 때 빅타비군에서 M184V/I 내성을 가진 감염인 중 바이러스 조절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 아울러 M184V/I 내성 유무에 관계없이 48주차에 HIV-1 RNA 바이러스 수치가 50copies/mL 이상인 비율은 빅타비군에서 0.4%(1/284)로 나타났다. 또한 M184V/I 내성 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참가자에서 빅타비 투여로 인한 내성 발현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HIV-1 감염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Study 5310 연구에서도 빅타비는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된 HIV-1 감염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2기 또는 3기부터 산후까지 빅타비를 투여한 결과, 임상시험 종료 시점까지 참여한 빅타비 치료군 전원(n=32)이 임신 중, 분만 시, 그리고 산후 18주까지 바이러스 억제 상태(HIV-1 RNA<50 copies/mL)를 유지했으며, 치료 실패 및 내성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임부에서 출생한 신생아 참가자 29명 모두 출생 시 및/또는 생후 4~8주에 HIV-1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또는 검출 불가로 확인돼 수직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사업부 권선희 부사장은 “ART 내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내성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치료 경험이 있는 국내 HIV 감염인 중 약 30%에서 나타나는 M184V/I 내성 변이 보유자에게도 효과가 입증된 빅타비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적응증 확대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또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임부 HIV 감염인에서도 빅타비의 안전성이 일관되게 확인된 만큼, 이번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HIV 감염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길리어드는 앞으로도 모든 HIV 감염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엠서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데이터 완전성 세미나서 AI 활용한 GMP 고도화 방안 제시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국내 최대 데이터 완전성 세미나에서 규제 관리 도구인 ‘GxP 솔루션’의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 기능과 사례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하고 경영전람에서 주관하는 연례 세미나로 올해는 ‘Update for Data Integrity 2025’를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제약·바이오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엠서클의 ‘GxP 솔루션’은 제약·바이오 기업이나 연구소, 병원 등에서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GMP), 임상시험 관리 기준(GCP), 비임상을 위한 실험실 관리 기준(GLP) 등 각종 산업 규제 준수를 위해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부터 실험실 정보 관리, 전자문서관리, 학습관리, 전자연구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호경 엠서클 GxP사업부장이 연자로 나서 ‘GMP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AI의 도입 필요성과 효과, GxP의 AI 솔루션, 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성호경 사업부장은 “GMP 등 각종 규제 대응에 있어서도 비용과 시간 절감, 리스크 대응 강화를 위해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규제 대응의 특성상 정확도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엠서클의 GxP 솔루션처럼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엠서클의 ‘GxP 솔루션’에 접목된 AI 챗봇인 ‘GxP 챗(GxP Chat)’은 일반적인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기존 AI 챗봇들과 달리 표준 작업 지침서(SOP) 등 내부정보와 분산된 규제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근거 문서까지 출력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검체채취실의 청소 주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존 AI 챗봇의 경우 ‘의료기관 지침이나 내부 규정에 따라 정해진다’ 정도의 일반적인 답변을 하는 데 반해 GxP 챗은 작업 지침과 규제 정보에서 관련 문항을 찾아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뿐 아니라 실제 근거 문서를 출력해 보여주기 때문에 규제 대응에 활용하기 편리하다.
 
글로벌 규제 대응에 특화된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엠서클 GxP 솔루션의 AI 번역 서비스는 자유롭게 등록 가능한 용어집을 지원해 전문적인 번역에 유리하며 워드, 엑셀, PPT, PDF 등 다양한 파일 형식도 지원한다.
 
논문기반 챗봇인 ‘MedIT’의 경우 논문을 기반으로 한 정보 획득에 특화된 서비스다. 논문 핵심 정보 요약을 제공하고 키워드를 기반으로 최신 논문을 메일로 받아보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엠서클은 이러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품질 관리 시스템(QMS)에서 단순 수기 반복업무를 줄이기 위한 일탈보고서 자동 작성 기능도 이르면 26년 상반기 베타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는 “엠서클의 GxP 솔루션은 규제 대응에 특화된 도구로서 기존 AI 대비 차별화된 강점들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품질과 규제 대응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D, K-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잇는 ‘가교’ 역할 주력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인 한국MSD가(대표이사 김 알버트)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한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에서 ‘한국MSD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세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 2025’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으로,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MSD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약 20곳과 기술 이전 계약, 공동연구, 코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2025년 5월 기준). 이번 ‘한국MSD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세션’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MSD의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야시로 코지 MSD 태평양 지역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BD&L) 한국·일본 총괄이 MSD의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전략과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 과정에서의 주안점에 대해 설명했다. 

야시로 코지 총괄은 “MSD는 최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혁신 의약품 및 백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치료 영역이나 제형(Modality) 구분 없이 기존 치료법보다 더 명확하고 중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망 파이프라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인 파트너십 활동은 MSD가 의료 혁신의 주요 영역을 계속 성장시켜 나가고, 환자에게 혁신 의약품 및 백신을 빠르게 제공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와 그 과정에서 한국MSD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후 야시로 코지 총괄, 이현주 한국MSD 임상연구부 전무와 함께 현장에서 궁금한 점에 대해 답하는 토론 세션을 진행했다. 

김 알버트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리서치 데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약품 및 백신 연구개발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제약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MSD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항암 분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11개 한국 기업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임상을 14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한미약품 등과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본사의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팀과 유망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가진 여러 강점과 역량을 글로벌에 효과적으로 알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발전을 돕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신뢰받는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로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연구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MSD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 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너씨슬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혈행·중성지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하나에 담은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0.0%, 고콜레스테롤혈증 20.9%, 당뇨병은 9.4%로 나타났다. 고중성지방혈증은 30세 이상 성인의 13.2%, 50대 남성은 4명 중 1명(25.4%)에 달한다. 질환 전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41.1%)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 경계 단계에서부터의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는 △혈행·중성지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 건강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5가지 기능성 성분(rTG오메가3, 코엔자임Q10, 바나바잎추출물, 홍국, 밀크씨슬추출물)을 하나에 담은 5-in-1으로, 여러 영양제를 따로 섭취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는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 개선에, ‘코엔자임Q10’은 항산화 작용과 높은 혈압 감소에, 바나바잎추출물의 ‘코로솔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홍국에 함유된 ‘모나콜린 K’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밀크씨슬추출물의 ‘실리마린’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웅제약은 성분뿐만 아니라 함량과 흡수 효율까지 고려했다. 코엔자임Q10, 밀크씨슬추출물, 바나바잎추출물은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의 최대 함량으로 담았다. 또한, 식약처 고시 기준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리마린 60%의 밀크씨슬추출물과 순도 98%의 코엔자임Q10 원료, 체내 흡수율을 높인 rTG오메가3를 사용했다.
 
특히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는 오메가3의 주요 지방산인 EPA 및 DHA 함유 유지 총합을 900mg(일일섭취량 기준)를 함유해 식약처 기준 오메가3의 네 가지 주요 기능성(혈중 중성지질,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을 모두 인정받았다. 오메가3는 일일섭취량 기준 EPA 및 DHA의 총합량에 따라 기능성이 달라지는데, 500mg 이상이면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이면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이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인정된다.
 
고성재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 BM팀장은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는 바쁜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해 구매와 섭취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제품 혁신과 품질 고도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에너씨슬’ 제품 라인업에는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 외에도 △간 건강에 도움 주는 에너씨슬 △간 건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고려한 '에너씨슬 콜레다운' △간 건강 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에너씨슬 플래티넘’이 있다.

 

■유한양행, ‘마그비스피드’ 신규 광고 온에어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비’의 액상 제제인 ‘마그비스피드’의 2025년 버전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TV 및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광고는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할 때”와 "약으로 싹 빠르게"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 경련 “육체 피로 “체력 저하 등의 상황에서, 액상 형태의 일반의약품 마그비스피드가 빠른 효능을 발휘함을 전달한다. 모델은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배우 ‘곽시양’이 선정됐다. 운동 및 일상생활에서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한 상황을 곽시양 배우 특유의 다채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일반의약품 영양제 마그비스피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마그네슘 중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1200mg이 들어갔다.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의약품에만 함유 가능하며, 마그네슘에 흔히 있는 설사 부작용을 가장 최소화한 성분이다. 또한, 액상 형태라 빠르게 흡수가 가능하여 보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정제나 캡슐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섭취가 용이하다.

마그비스피드는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과 비타민 B2, B3, B6 성분으로 구성되어,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근육 경련, 육체 피로, 체력 저하에 효과적이며, 구내염, 피부염, 임신·수유기 중 비타민 보급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비 제품군은 국내 마그네슘 복합 영양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3년 마그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질캡슐 및 액상 형태의 7개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새롭게 곽시양 배우와 함께한 이번 광고는 액상 마그네슘 제품 ‘마그비스피드’의 빠른 흡수를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인 신제품 개발과 우수한 제품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영양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 새 TV광고 온에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피로회복 비타민’ 아로나민 씨플러스의 새 얼굴로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를 발탁하고 TV-CM 방영 등 신규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비타민 B군 8종(비타민 B1 · B2 · B3 · B5 · B6 · B7 · B9 · B12)과 항산화 성분(비타민 C · E, 셀레늄) 외에 아연, 철분 등의 미네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이다.

이 제품에는 특히, 육체 피로와 신경통 및 근육통, 어깨 결림 등을 개선하는 비타민 B1이 활성형 형태(푸르설티아민)로 들어 있으며, 기미 ·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 C가 600mg(1정 기준) 함유돼 있다.

새 광고는 가정과 회사 등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사람들에게 피로 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실제 두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현이를 모델로 등장시켜 공감도를 높이는 한편, 집 - 회사 - 약국으로 이어지는 장면 전환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종 목적지가 약국임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또한, 광고 말미에 이현이가 약국을 배경으로 “피로도 풀고 항산화 관리까지, 약이니까 다르네!”라고 외치는 장면을 통해 의약품인 아로나민 씨플러스가 갖는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 등을 부각했다.

김석태 일동제약 OTC부문장은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 B1을 비롯한 비타민 B군 8종에 비타민 C와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더해진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피로뿐 아니라 피부 건강, 항산화 관리까지 겨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새로운 TV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아로나민 씨플러스의 제품 속성과 약국이라는 유통 채널의 특성을 살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확대·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41주년 기념식 개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신현진, 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신약개발의 산실로 오랜 명성을 유지해 온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했다. 이후,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플랫폼 연구를 필두로 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기관과 함께 난치성 희귀질환의 진단 및 분석용 AI 모델 개발, 치료용 화합물의 특성 예측 및 디자인, 단백질 또는 항체의 기능 향상을 위한 최적화 AI 모델 개발 등 다방면으로 연구분야를 확장해 왔다.

신현진 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좋은 약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는 AI, 질병과 약의 작동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약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호철 책임연구원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지난해 7월부터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에 참여하여 체내 약물의 동태학 파라미터들을 예측하는 등 실제 산업계에서 활용이 가능한 AI 모델 또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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