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순환기학회 “고혈압학회와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연구 계획” 발표
임상순환기학회 “고혈압학회와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연구 계획” 발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5.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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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춘계학회 성료, 대한혈관학회와 조인트 세션에서 포괄적 통찰 제시
‘심대사질환 핵심 Q&A(초판) 최근 핫 이슈와 유용한 임상활용 정리’ 배포
류재춘 회장 “살아있는 지식과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초음파 교육 기회 제공”

순환기내과학의 최신 지견을 교육해 1차의료기관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창립한 임상순환기학회가 창립 7주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연속혈압측정기로 일상생활에서 24시간 활동혈압을 정확하고 편안하게 측정,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순환기학회 류재춘 회장을 비롯한 상임진들은 오늘(11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제14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학회와 임상순환기학회는 약 3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실 혈압과 실제 혈압과의 차이가 있다는데 착안,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회에서는 또, 대한혈관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을 개최,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평가와 치료 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을 제시했다.

임상순환기학회는 특히, 심대사질환 환자들을 가장 많이 접하는 일차의료 의사들이 겪게되는 현실적인 문제와 의문점들에 대해 최신연구와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심대사질환 핵심 Q&A(초판) 최근 핫 이슈와 유용한 임상활용 정리’를 소책자로 출간해 회원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재춘 회장은 “임상순환기학회는 ‘심대사질환 핵심 Q&A(초판) 최근 핫 이슈와 유용한 임상활용 정리’ 소책자를 통해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질문과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진료 결정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Cardiovascular·kidney·metalbolic, CKM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별 질환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임상순환기학회는 이번 14회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부정맥, 약물 치료 등 5가지 주요 핫 이슈를 중심으로 최신 진료지침과 실용적인 접근법을 공유했다.

주요 세션으로는 업데이트되고 있는 가이드라인의 최신 지견에 대한 세션과 혈압관리, 심장대사 약물치료, 심방세동, 디지털 임상의학 세션 등으로 구성했다.

류재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회장

류재춘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지속해온 경동맥초음파 및 심장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이번 학회에서도 따로 준비했다. 초음파 전문가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지식과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심초음파의 경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회성으로만 핸즈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에코(심초음파)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있어 호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해 “한국심장초음파학회와 연계, 인증의제도를 준비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순환기학회는 이제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질병이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개입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질환 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최적을 통합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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