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철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빛사’ 5번째 등재
박선철 한양대구리병원 교수가 스트레스와 염증, 우울증 간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으로 국내 대표 생물학 연구 정보 플랫폼 ‘한빛사’에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은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은 2022년 8월 국제 학술지 Biomedicine에 출판됐으며, 2024년 4월7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됐다. 논문 제목은 “스트레스, 염증, 및 우울증 간 연관성(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Inflammation, and Depression)”으로, 스트레스가 신체 내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포괄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이다.
제1저자는 김일빈 차의과학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이며, 교신저자는 박선철 교수가 맡았다. 해당 논문은 최근 3년간 60회 이상 인용됐으며, 이로 인해 ‘한빛사’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이번 등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다섯 편의 논문을 ‘한빛사’에 올리며 정신건강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성과 외에도 다양한 학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해왔다. 주요 수상 이력으로는 풀브라이트 장학금,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아시아신경정신약물학회 우수연구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신진의학자상 등이 있다.
이번 논문 등재는 정신질환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스트레스와 염증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후속 연구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 최성주 노원을지대병원 교수팀, 2년 연속 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
최성주 노원을지대병원(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교수팀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연구는 최성주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비롯해 이요한 서울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이준하 예손병원 수부센터원장이 LG 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 교수는 “주상골 골절에서 나사못의 적절 위치 확보를 위한 Fixed angle CT(FACT) 기기의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mini C-arm 기기를 개발한 최성주 교수팀은 기존 기기보다 단시간 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현저히 낮은 방사선 노출량으로도 단층촬영(Tomosynthesis)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주 교수는 “기존 기기로 3D CT 영상을 얻으려면 8분이 소요되나, 새로운 C-arm 기기는 단 1분으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낮은 방사선 노출량으로 단순 방사선 사진 2장만큼의 방사선량 노출로 3D CT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며 “이에 새로운 기기로 주상골 골절 치료를 시행했고, 빠른 영상 처리와 낮은 방사선 노출량이 안전한 수술을 가능케 한다는 유효성을 입증했다. 향후 수부 및 족부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장은비·심승혁 건국대병원 교수팀,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 우수학술상 수상
장은비·심승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열린 제4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의 주제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의 보존적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유지요법과 공고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다.
신풍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대한부인종양학회가 공동으로 미래의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 분야의 연구 업적과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장은비·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암 호르몬 치료 후 재발 고위험인자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