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시스, 볼뉴머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개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비침습 고주파 의료기기 볼뉴머(Volnewmer)에 대한 인지도 강화 및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인플루언서 및 뷰티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달 27일 청담동 청담나인 레스토랑에서 국내 의료진과 10여개국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을 대거 초청, ‘볼뉴머 레드카펫 파티’를 개최했다. 약 1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클래시스 의료기기 소개 세션과 함께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인 볼뉴머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테마로 ‘레드카펫 포토존,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의료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 모델 및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볼뉴머의 특장점을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빌딩에서 글로벌 매거진 에디터 40명과 인플루언서 40여명을 초청,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주파 레이저 장비의 원리, 피부 유형별 관리법 등의 실용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두 행사는 모두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차별적 특장점을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클래시스는 의료진 중심의 기존 B2B 마케팅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 및 관련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새롭게 시도, 차별화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권이 넓고 의료 접근성이 높은 국내 미용의료 시장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며 “볼뉴머 및 슈링크 시리즈 등의 레이저 시술에 대해 소비자 수용성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GE 헬스케어, 원광대병원과 상호 업무 협력 MOU 체결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김용덕)는 원광대병원(원장 서일영)과 의료 장비 운영의 효율적인 체계 구축 및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원광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최재창 행정처장, 이학승 대외협력실장, 이철 기획조정실장,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센터장, 고점석 내과장 겸 생명연구원장,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 이대욱 전략기획총괄 상무, 한진희 홍보부 상무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GE헬스케어는 원광대병원을 협력 및 거점 병원으로 지정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병원이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선도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이 도입한 의료 장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 지원과 정기적인 장비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GE헬스케어의 장비를 운영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기술 활용에 대한 피드백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방문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협력해 의료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병원은 선진적인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내원 당일 초진부터 담당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 시스템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인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은 이 노력의 일환으로써, 이를 통해 신규 장비 도입 및 환자 진료의 효율을 더욱 개선하고 선도적인 종합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덕 GE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지역 의료 거점인 원광대병원과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GE헬스케어는 원광대병원의 장비 운영 안정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료진과 환자 더 나은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프,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생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 도프(대표 신용우)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IP 전략 수립 등을 3년간 집중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고도화된 기술력과 탄탄한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도프는 기술력과 IP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도프는 초임계 이산화탄소(CO₂) 유체 기반의 탈세포화 인체조직 제조 기술 ‘E-CELL’을 독자 개발했다. E-CELL 기술은 기존 화학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ECM(세포외기질), 성장인자, 조직 구조를 보존하는 차세대 생체조직 가공 기술로, 피부·뼈·연골·신경 등 다양한 조직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도프는 기술 개발 초기부터 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기술 설계에 집중해 왔으며, 이를 반영한 E-CELL 브랜드는 ‘Extracting Cell’, ‘Eco-friendly’, ‘Economic’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기반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으로 도프는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IP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E-CELL의 독창성과 상업성을 바탕으로 올해 가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도프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프 관계자는 “E-CELL은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 철학을 담은 브랜드”라며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IP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에실로, 차세대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Gen S’ 국내 출시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가 빠른 변색 속도와 다채로운 색상, 편안한 시야 경험을 갖춘 변색렌즈 신제품 ‘트랜지션스 Gen S’를 지난 2일 국내 출시했다.
변색렌즈는 자외선 등 주변 광량에 따라 렌즈 색상이 자동으로 변화해 눈을 보호하고 눈부심을 완화하는 기능성 안경렌즈다.
이번에 출시된 ‘트랜지션스 Gen S’는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변색 및 탈색 속도를 자랑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25초 만에 선글라스처럼 어둡게 변색되며, 탈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분 이내다.
기존 ‘트랜지션스 Gen 8’ 대비 최대 2배 빠른 탈색 속도를 구현해 실내외를 오갈 때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100% 차단 및 블루라이트 필터링 기능을 갖춰 눈 건강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트랜지션스 Gen S’는 기본 컬러 3가지(그레이, 브라운, 그린)와 새롭게 추가된 루비 색상을 포함한 스타일 컬러 5가지(루비, 앰버, 퍼플,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 총 8가지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변색 과정에서도 색상 톤이 일관성 있게 유지되며, 특히 루비 색상은 광과민성 완화로 시각적 피로감을 한층 줄여 준다는 강점이 있다.
신제품은 다양한 광량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선사한다. 변색 시에는 이전 제품 대비39% 더 빠르게 시야를 회복하며, 실내로 들어온 후 탈색 과정에서도 40% 더 빠르게 시야를 회복한다. 탈색 과정에서 대비 민감도도 39.5% 개선돼 더욱 또렷한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는 “트랜지션스 Gen S는 초고속 변색 기술(Speed), 트렌디한 스타일(Style), 그리고 시각적 편안함(Smart)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변색렌즈”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눈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아크,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만성질환 관련 인프라 구축 협력
아크(대표 김형회)는 IT-PARK의 한국 대표부 코우즈얼라이언스(대표 정옥래)와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아크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산하 공기업 IT-PARK와 협력해 한국 AI 기술 및 메디컬 인프라 사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아크의 ‘WISKY’는 3대 실명 질환 진단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로, 혁신의료기술에 지정됐다. ‘WISKY’는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조기 진단 및 맞춤형 관리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소프트웨어와 안저 카메라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양국 간의 AI 기술 및 인프라 산업 협력을 통한 우주베키스탄 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기로프 자홍기르(Jahongir Kagir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IT-PARK 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의 혁신적인 AI 기술력과 메디컬 인프라 사업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 등의 발전과 전망에 기대가 크다”며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디지털기술부와 병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우바이오메디카, 신장이식 환자 위한 새 진단법 공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최근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4/29,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신장이식 환자 관리를 위한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 기술을 선보이며 현장 의료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Accept dd-cfDNA 검사법은 혈액 속 기증자 유래 DNA(fragment)의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해 이식된 신장의 안정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기존의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eatinine) 측정이나 도플러 초음파, 조직검사와 비교해 민감도와 속도 면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단 8개의 혈액 샘플만으로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시약 손실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는 하루 이내 확인할 수 있다.
dd-cfDNA 검사는 기증자 유래 DNA의 비율에 따라 이식 신장의 상태를 세분화해 판단할 수 있다. 기증자 유래 DNA 비율이 0.5% 이하에서는 안정된 상태로, 0.5~1.0% 사이에서는 기증자 특이 항체(DSA) 발생 가능성을, 1.0% 이상에서는 면역반응이나 독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학회 현장에서는 “이식 환자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검사 민감도가 높아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할 것 같다”는 의료진의 반응도 이어졌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앞으로도 검사 워크플로우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dd-cfDNA 검사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이번 검사법은 신장이식 환자의 상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고 조기 치료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과정을 통해 임상에 점진적으로 도입될 경우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