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4월 30일
[제약업계 소식] 4월 3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4.30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암 동물모델에서 비투여 대조군대비 최대 99.3% 종양감소 확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 저해하는 이중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PARP 저해제는 BRCA 변이를 포함한 HRD(상동재조합결핍) 상태의 암세포에 주로 효과를 보였지만, 네수파립은 PARP뿐 아니라, Wnt 및 Hippo 신호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해 HRD 여부와 관계없이 암세포 증식을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AACR에서의 발표는 글로벌 5대 발병 암종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을 대상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한 비임상 연구에 대해 진행됐다.
 
이달 초 AACR에서 공개한 초록에서는 HR(상동재조합)이 정상인 위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Olaparib) 대비 최소 28배 이상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음이 공개되며 네수파립의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29일 시카고에서 진행된 발표에서는 환자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시험 결과를 새로 공개하며 네수파립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KATOIII위암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은 종양 크기가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57.2% 감소했다. 또한 위암 표준치료제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병용 투여 시, 네수파립은 92.4%의 종양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올라파립은 단독 투여군과 병용군에서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각각 30.1%, 60.7% 감소하였다. 이는 네수파립이 올라파립 대비 매우 우수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여준 결과다.
 
HER2 양성인NCI-N87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시험에서는,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이 비투여 대조군 대비74% 종양감소를 보였고, 이리노테칸과 병용 투여 시는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99.3%에 달하는 종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전체 위암 중 HER2 양성 환자는 약 10~25%를 차지하고 있으며 HER2 유전자는 세포 성장 조절에 관여하며 과발현 시 예후가 불량하다.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 16.6%만이 HER2 표적치료제 대상이며, HER2 양성 위암은 여전히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 이는 HER2 표적 치료제 허셉틴(Trastuzumab)이나 ADC 계열 약물 엔허투(Enhertu)에 이어 네수파립이 위암의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네수파립은 기존 PARP 저해제와 달리 HR 상태와 무관하게 위암에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으며, 위암 표준치료제 중 하나인 이리노테칸과 병용 시 Vehicle 대비 최대 99.3%의 종양 감소율을 보여 Hippo pathway관여를 통한 위암 신약 후보로서의 높은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제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ACR에서 발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네수파립은 지난 3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으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위암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빠른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수파립은 지난 21년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도 받은 바 있으며, AACR에서 비임상 결과를 발표 후,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로 임상 1b/2상을 진행주에 있으며, 자궁내막암을 적응증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연구자 주도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바이엘 코리아, 어린이날 앞두고 한국월드비전 결식 아동 지원 프로그램에 기부금과 영양제 후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을 한 주 앞두고 월드비전 결식아동 돕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에 700만원을 기부하고, 자사 컨슈머 헬스 사업부 멀티비타민 제품인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월드비전 서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전달식 이후에는 바이엘 코리아의 이진아 대표를 포함한 컨트리 리더십팀이 모두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과 ‘주말에 뭐 먹니’는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식생활 취약 아동에게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바이엘 코리아는 이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지난 2023년부터 매달 직원들이 결식 아동들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올해는 바이엘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말 결식 아동 식사 지원 프로그램인 ‘주말에 뭐먹니‘에 특별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기부한 700만원은 아동들에게 필요한 밀키트, 견과류, 학용품 등을 담은 ‘바이엘 코리아가 전달하는 어린이날 특식 꾸러미’ 마련에 사용됐으며, 바이엘의 멀티비타민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도 어린이날 특식꾸러미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에 이어 올해 특별히 후원하는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은 바이엘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아 종식(Zero Hunger)’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월드비전과의 협업은 단순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직접 참여와 국내 복지 기관과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고, 지난 70년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의 미션 하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꿀 수 있는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 정유신 본부장은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이 ‘사랑의 도시락’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온 진정성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의 아동들이 따뜻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월드비전도 신뢰할만한 파트너로서 바이엘 코리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엘은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162년 역사의 글로벌 생명과학기업(Life Science Company)으로,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등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국팜비오 엘팍정, 레볼레이드와의 특허분쟁 대법원 승소

한국팜비오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엘팍정’(엘트롬보팍올라민)의 오리지널 의약품 '레볼레이드정(엘트롬보팍올라민)'의 특허권자 노바티스와 특허분쟁의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025년 4월24일 노바티스가 한국팜비오를 상대로 제기한 ‘레볼레이드정’ 특허와 관련한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고(노바티스) 최종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는 2023년 7월 제제특허 3건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해, 2024년 4월(특허심판원)과 12월(특허법원) 두 차례 승소 심결 및 판결을 받아 냈으며 이번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한국팜비오가 최종적으로 승소한 것이다.

한국팜비오는 희귀의약품 ‘엘팍정’의 품목 허가를 이미 획득해 2024년 10월1일 발매했으며, 급여가를 ‘엘팍정25mg’ 2만2849원, ‘엘팍정50mg’ 4만4405원으로 오리지널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등재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엘팍정은 면역성혈소판 감소증 및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치료에 사용하는 국내 퍼스트 제네릭으로 그동안 수입의약품에 의존해온 제품의 국산화를 이룬 제품이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면역성 혈소판치료제는 희귀병환자를 위해 국산화가 꼭 필요한 약이었다”며 “한국팜비오는 이 약을 국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액을 30%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ST,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5월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7월21일(월)부터 7월25일(금)까지 총 4박 5일간 진행된다.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공식 홈페이지(www.dongagreencamp.co.kr, 모바일 접수 가능)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와 간단한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를 촬영해 영상으로 업로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 후 서류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80명(남녀 각각 40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18일(수)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의 주요 활동이 EBS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02-2058-0577, 0578)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BMS제약 ‘소틱투’, 아시아 건선 환자 대상 치료효과 및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 조명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6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Prestigious Midday Symposium(프레스티저스 미드데이 심포지엄)’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 프로모션 중인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의 최신 임상적 입지와 아시아 환자에서의 주요 치료 성과가 공유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한양행의 학술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듀크라바시티닙 사용 전략 최적화: TYK2 억제제와 JAK 억제제의 차이점(Determining the optimal use of deucravacitinib: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YK2 inhibitor and other JAK inhibitors?)’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림대 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일본 지케이대학(Jikei University) 피부과장 아키히코 아사히나(Akihiko Asahina)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아사히나 교수는 아시아건선학회(Asian Society for Psoriasis)와 일본건선학회(Japanese Society for Psoriasis Research)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건선 분야에서 다수의 학술 연구를 주도한 바 있다.
 
이날 아사히나 교수는 건선 환자들이 편의성이 높은 경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 결과로 발표를 시작했다. 미국 내 39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옵션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치료 제형에 따라 뚜렷한 선호 차이가 나타났으며 국소치료제, 경구제, 자가 주사제, 원내 투여 주사제(Injection), 지속 주입 주사제(Infusion) 중 경구제가 두 번째로 높게 선호되는 치료방법으로 조사됐다. 아사히나 교수는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건선 치료의 지속성과 순응도 향상을 통해 효과 개선을 기대하려면 환자의 제형 선호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사히나 교수는 소틱투의 글로벌 임상 연구인 POETYK PSO-1, PSO-2 연구 및 장기 연장연구(POETYK LTE)의 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틱투의 기전적 차별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효과 지속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아사히나 교수는 TYK2 억제제 소틱투의 유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틱투는 FDA 승인 시 심장 관련 사건, 암, 혈전 및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
 
또 소틱투의 효과가 글로벌 임상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환자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으며, 수치적으로 동아시아 환자에서의 PASI 75 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POETYK PSO-1 연구 내 일본인 하위 그룹의 16주차 PASI 75 달성률은 78.1%로 글로벌 달성률(58.4%)보다 높게 나타났고, 한국인 환자가 포함된 PSO-3 연구 결과에서도 68.8%로 나타나, 글로벌 결과 대비 동아시아 환자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또한 PSO-1과 PSO-2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연장 연구에서도 소틱투 치료를 4년 간(208주) 받은 환자의 PASI 75 반응률이 81.7%, PASI 90 반응률이 54.7%로 나타나 일관된 효과 지속성을 확인했다.(as-observed 분석 기준; mNRI 분석 기준 각 PASI 75, 71.7% 및 PASI 90, 47.5%)
 
또한 소틱투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혈액학적 지표와 생화학 검사, 지질 검사 수치에 대해 4년 장기 치료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림프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콜레스테롤 등 주요 수치도 유의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 같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지난 2월 미국 내 피부과 분야 전문가 10인이 델파이(Delphi) 방법을 통해 소틱투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하며, 혈액학적 수치를 변화시킨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투약 전 또는 투약 중 임상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고 일치된 의견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한림대 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소틱투는 다수의 임상에서 유의한 수준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5년 장기 치료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지속 유지됐다. 특히 글로벌은 물론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까지 확보하고 있어 국내 건선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틱투는 투약이 편리한 경구제일 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고유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의미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의 소틱투는 최초의 TYK2 억제제로, 건선 발병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염증 유발 물질 경로의 TYK2 신호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저해함으로써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방출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소틱투는 지난 2023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소틱투의 품목 허가권자는 한국BMS제약이며, 유한양행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세마글루티드 2.4mg, SCORE 리얼월드 연구 통해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 확인

노보 노디스크(최고경영자 겸 사장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세마글루티드 2.4mg 치료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평가한 후향적 관찰 연구인 SCORE의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리얼월드 분석 결과는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CC 2025)에서 발표됐다.
 
SCORE 연구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을 평가하기 위해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개정된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 이력,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3-POINT 및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으로 이뤄진 복합 평가변수를 사용했다. 3-POINT 및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개정된 평가 변수와 유사하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심혈관계 사망'으로 대체됐으며 여기서 심혈관계 사망은 심혈관 사건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으로 정의됐다.
 
세마글루티드 2.4mg군은 세마글루티드 2.4mg을 투여 받지 않은 대조군 대비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발생 위험이 57% 더 유의미하게 낮았다(HR: 0.43; 95% CI: 0.31-0.61; p < 0.001).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세마글루티드 2.4mg군 9,321명 중 42명(0.45%), 대조군 18,642명 중 175명(0.94%)에서 발생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세마글루티드 2.4mg군이 7.1개월, 대조군이 6.4개월이었다.
 
세마글루티드 2.4mg군은 대조군 대비 개정된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 이력,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발생 위험이 45% 더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 0.55; 95% CI: 0.43-0.70; p < 0.001). 개정된 5-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세마글루티드 2.4mg군 9,321명 중 88명(0.94%), 대조군 1만8642명 중 288명(1.54%)에서 발생했다.
 
또한 세마글루티드 2.4mg군은 대조군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심혈관계 사망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현대약품 ‘하이페질정 3mg’, 저용량 도네페질 급여기준 개정고시에 초기 투여, 고령·저체중 치매 환자 치료옵션 확대

현대약품의 저용량 도네페질 제제 ‘하이페질정 3mg’이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 보건복지부의 도네페질(Donepezil) 3mg 경구제 급여 기준 개정고시에 따라 초기 저용량 투여와 85세 이상의 저체중 여성 환자 대상 장기 투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1차 약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5mg 이상 용량에서의 위장 관계 부작용이 순응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안전 지향적 치료 접근을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이 개정안에 따라 소화기계 이상 반응 감소를 위한 초기 저용량 투여와 85세 이상 저체중(BMI < 18.5kg/m²) 여성 환자에서의 장기 투여가 공식 인정된다.

급여기준 개정으로 현대약품 '하이페질정 3mg'은 발병 초기 치매 환자의 내약성 확보를 위한 초기 단계용 치료 전략에 활용될 수 있으며, 고령의 저체중 치매 환자의 장기 투약에서도 유효한 치료 옵션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특히 치료 초기 투여 단계에서 환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 처방에 기여할 수 있는 약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도네페질을 활용한 치료의 유연성과 임상 현장 중심의 실용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정을 통해 하이페질정 3mg이 치매 치료 초기 단계와 고령의 저체중 치매 환자의 장기 투약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동제약 위아바임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오’ 올리브영 전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

경동제약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아바임의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오’를 전국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위아바임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오’는 올리브영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4월30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오’는 낙산균 2000만 CFU와 특허받은 구강 혼합 유산균 50억 CFU를 투입해 장과 구강을 더블 케어할 수 있는 구강 유산균으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낙산균은 ‘아포’라는 셀프 보호막을 형성해 산소가 없는 환경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살아남아 대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다. 특히 K-낙산균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한국인 유래 특허 균주다.

경동제약은 더욱 많은 소비자가 낙산균과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며, 위아바임의 다른 제품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독,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의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가 5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 
 
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 대상 국내 최초의 표적 치료제이다. 담관암은 그동안 1차 요법 실패 시 표준화된 2차 요법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담관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대부분 질환이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된다. 

진단 시점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5%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 후에도 60% 정도의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담관암 2차 치료는 환자 특성에 상관없이 일괄적인 항암화학요법이 진행되어 왔다. 이마저도 낮은 반응률과 기대여명으로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았으며 1차 요법 실패 시 표준화된 2차 요법도 없는 상황이었다.
 
페마자이레는 담관암에 있어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상황에서 2023년 4월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환자 치료가 확대되어 왔다.
 
페마자이레는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1회 이상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FIGHT-202 임상 2상 결과에서 1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이 37%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생존 기간(OS) 중간값 17.5개월,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간값 7.0개월, 질병조절률(DCR) 82.4%, 반응지속기간(DOR) 중간값 9.1개월로 이전에 1차 이상의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임에도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페마자이레의 건강보험 급여으로 담관암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독은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환자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인사이트사의 간내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타파시타맙)’를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또한, 항암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로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 미국암학회(AACR)서 표적항암제 YH42946 및 면역항암제 YH32364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4월29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YH42946(JIN-A04) 및 면역항암제 YH32364 (ABL104)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4월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AACR 2025에서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으며, 관련 초록은 지난 3월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바 있다.

YH42946은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및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계열의 항암제로, HER2 엑손 20 삽입을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 그리고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HER2 및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는 기존의 TKI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YH42946의 비소세포폐암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에 대한 항암효과를 환자유래 세포 (PDC)를 포함하여 다양한 세포실험 기반 주요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YH42946은 기존의 HER2 엑손 20 삽입 변이에 대한 활성뿐만 아니라, EGFR 엑손 20 삽입변이에 대해서도 넓은 범위에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YH42946은 유한양행이 2023년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HER2 및 EGFR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YH32364는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중 작용 면역항암제로, EGFR을 발현하는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T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하여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보인다.

세포기반시험(in vitro) 결과, YH32364는 EGFR을 발현하면서 KRAS 변이를 가진 폐암, 대장암 세포에서 경쟁약물대비 T세포 활성화를 비롯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고, 두경부암 종양세포에서는 anti-PD1 항체와의 병용 효능을 확인하였다. 동물 모델에서는 종양 내 면역세포 침윤 증가 및 종양 미세환경 개선, 면역 기억을 통한 장기적인 항암 효과와 함께 표준치료제와의 병용을 통한 우수한 내약성 및 항종양 효능도 확인하였다. 유한양행은 전임상 효력시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EGFR 발현 고형암 환자에 대한 유망한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5년 4월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美 암연구학회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발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의 이 4월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KRAS G12D 저해제의 최신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KRAS 변이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로, 췌장암·대장암·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 중 KRAS G12D 변이는 가장 흔히 발견되는 KRAS 변이 중 하나로, 암세포 증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가 개발된 KRAS G12C 변이보다 약 2.5배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이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AACR에서 신규 화합물 구조 기반으로 개발한 경구용 KRAS G12D 저해제의 전임상 모델에서의 약효, 혈장 노출 수준과 같은 약물성 등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연구 결과, KRAS G12D 변이 췌장암(PDAC) 동물 모델에 해당 저해제를 경구 투여했을 때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체중 감소와 같은 유의미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이 저해제는 KRAS G12D에 대해 높은 선택성과 강한 결합력을 보이며 해당 변이를 가진 암세포주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했다. 반면 다른 KRAS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50-1000배 낮은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정상 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까지 보고된 KRAS G12D 저해제 후보물질에 비해 우수한 혈장 노출 수준을 보였으며, 경구 투여 흡수율(Oral Bioavailability)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낮은 농도에서도 종양 조직 내 pERK(인산화 ERK)를 효과적으로 저해했다.
 
SK바이오팜은 해당 저해제의 췌장암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것을 중요한 진전으로 보고, 상반기 내 KRAS G12D를 정밀 타깃하는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현재 선도 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를 진행 중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KRAS G12D는 치료 공백이 큰 영역인 만큼,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씨셀 ‘2025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박람회‘ 참여

지씨셀(대표 원성용·김재왕)이 5월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아용품 전시회로 국내외 다양한 육아 브랜드, 제품, 서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씨셀은 자사의 제대혈은행 브랜드인 ‘라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널리 알리고,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제대혈은 분만 시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탯줄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조혈모세포 및 중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여 난치병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지씨셀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은 운송, 검사, 보관 및 고객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회사 내부에서 관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지씨셀은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 보관 가입 현장 이벤트와 함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가입하면 가격할인 및 기간 연장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토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유모차,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 오지 못한 고객을 위한 ARS 가입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씨셀 허준영 제대혈사업팀장은 “제대혈은 운송, 검사, 고객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씨셀 제대혈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전문화된 체계적인 과정과 자동화시스템으로, 복지부 허가 우수평가인증을 받은 기관인만큼 예비 부모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씨셀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은 세포치료제 기업인 지씨셀이 운영하는 바이오 사업분야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보건복지부 허가 우수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지씨셀 바이오 물류 시스템을 통한 실명제 운송 시스템부터, GMP 시설 내 제대혈 전용 보관 설비 설치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체계적으로 제대혈을 보관 할 수 있다.

 

■동아제약, 박맛젤X원신 팝업스토어 ‘박맛젤 살롱’ 성황리 종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맛젤(박카스맛젤리)과 글로벌 게임 원신이 콜라보한 팝업스토어 ‘박맛젤 살롱’이 성황리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박맛젤 살롱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대형카페에서 진행됐다. 팝업 방문객은 총 2,000명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했으며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조기마감됐다.

팝업스토어에는 박맛젤X원신 콜라보 굿즈 판매부터 박맛젤과 얼박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는 카페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3종 체험존과 인기 캐릭터 ‘나비아’ 포토존을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맛젤과 원신의 콜라보 이벤트는 대학교 캠퍼스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오는 5월 초 서울 주요 2개 대학에 방문해 캠퍼스 어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원신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맛젤과 원신이 함께 선보인 팝업스토어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박맛젤X원신은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캠퍼스어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온코소프트,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 접근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최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온코소프트(대표이사 김진성)와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 1, NF1)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연한 반점,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상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 PN)의 경우, NF1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나며 안면과 팔다리, 몸속 깊은 위치 등 신경을 따라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외관의 변화,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정형외과적 문제 또는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현재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급여 치료를 위해서는 6개월마다 V.MRI(Volumetric MRI, 이하 V.MRI) 촬영을 통한 표적병변 1개에 대한 전체 부피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표적병변의 부피 변화에 따라 약제의 투여 지속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부피 측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V.MRI는 기존 판독 대비 추가 시간 소요로 인한 임상 현장에서의 부담이 높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 환자가 실제 치료 여정에서 겪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온코소프트와의 협력은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온코소프트가 보유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진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코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19년에 설립되어 다수의 기관과 연구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력 소프트웨어인 온코스튜디오를 주축으로 의료진에게 맞춤형 의료정보 및 치료 계획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관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AZ K-Bio Expressway)’ 피칭을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4월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우수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였다. 전 일정을 동행한 온코소프트는 4월23·24일 양일 간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의 참가와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네셔널 시장 본사(HQ for international market, 중국 상해 소재), 혁신허브 캠퍼스(iCampus, 우시 소재)를 방문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유한양행, 지구의 날을 맞아 ‘노을공원 숲 가꾸기’ 활동 실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4월26일 오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서울 상암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을공원 숲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노을공원 숲 가꾸기’ 활동은 2018년부터 노을공원 시민모임과 함께 시작한 생물 다양성 증진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묘목을 노을공원에 지속적으로 심고, 가꾸어 왔다. 특히 매년 봄에는 임직원들이 겨울동안 각 가정에서 키워온 도토리 묘목을 공원에 옮겨 심고, 추가로 나무를 심는 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은 생태 복원을 돕는 ‘도토리 씨드뱅크’를 조성하고, 기존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자람터를 정비하는 활동도 함께 수행했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으로, 매립지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조성됐다. 비가 올 때, 비탈면의 흙이 유실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야 하는 곳이다. 유한양행은 이곳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숲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숲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환경 보호를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그 일환으로, 환경과 사람,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