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여는 보행·균형 재활의 미래, 환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필독서
보행과 균형 장애 재활에 첨단 기술이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가 출간됐다. 최신 재활 솔루션과 임상 적용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환자의 삶을 바꾸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보행 및 균형 장애 재활을 위한 최신 기술의 활용’은 유럽 신경재활학회 연맹(EFNR)이 주도해 발간한 도서로,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 및 균형 장애 관리에 필요한 핵심 지식과 최신 기술 정보를 담았다. EFNR은 수년간 신경계 질환 재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해왔으며, 특히 Pavia에서 열린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이 도서는 보행과 자세 제어의 병태생리학적 기초부터 시작해, 신경 질환과 척수 손상 환자 재활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외골격 장치, 기능적 전기 자극(FES), 가상현실(VR), 로봇 공학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기술적 장점과 함께 남은 과제들을 임상과 공학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다뤘다.
특히 효과적인 임상 연구 설계 원칙과 글로벌 재활 트렌드를 소개해, 의대생과 공학도는 물론 임상의, 물리치료사, 재활 시스템 개발자까지 다양한 독자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사용자와 개발자 간 협력을 촉진하는 가이드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을 맡은 박진훈 고려대 교수는 신경계 운동장애와 재활 분야의 전문가로, 자신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과 소뇌성 운동실조증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재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객관적 동작 분석 기법을 활용해 효과적인 재활 전략을 제시해왔다.
‘보행 및 균형 장애 재활을 위한 최신 기술의 활용’은 재활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침서다. 보행과 균형 장애로 삶의 질이 위협받는 환자들을 위해, 그리고 이들을 돕고자 하는 모든 전문가들에게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첨단 기술과 재활의 만남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