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비나·정우섬유,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산불피해 성금 1억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정우비나·정우섬유(회장 오병철)에서 산불피해 성금 1억원을 기탁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8일 열렸으며, 오 회장이 권 회장에게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정우비나·정우섬유는 지난 1982년 문을 열어, 현재 국내를 비롯해 과테말라, 베트남에 수출 중이며 니트원단 편직과 염색,가공,날염 등 버티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를 거쳐 전달할 예정이다. 행정기관과의 협력으로 현지 조사 결과와 피해 시·도의 요청에 따라 이재민과 산불피해 지역 복원에 필요한 지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ESG실천기업인 정우비나·정우섬유는 매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금을 전달해 주고 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올곧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수출하는 업체들이 여건이 힘든 상황에서도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모금 참여는 적십자사 서울지사 계좌 송금 및 문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사랑의 헌혈’ 통해 생명 나눔 실천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백운기)이 혈액 수급 난 해소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뜻깊은 헌혈 운동을 펼쳤다.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최근 헌혈 인구 급감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협조 아래 헌혈 버스를 통한 현장 헌혈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진은 물론 병원 임직원, 보호자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부 기증할 예정으로,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운기 원장은 “헌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작은 참여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그동안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건강 강좌,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헌혈 행사를 계기로,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더불어 이웃 사랑 실천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삼육부산병원,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보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하여 지난 3월21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최명섭 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 청송 산불 피해 지역에 파견되어 지역 주민 약 300명을 진료했다. 특히 진료 대상자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육부산병원은 종합감기약, 소화제, 피부약, 어지럼증약,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처방했으며, 전기치료와 도수치료 등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또한 청송군은 지난 3월27일부터 청송대피소(청송국민체육센터)와 진보대피소(진보문화체육센터)를 포함한 임시주거시설 35개소를 운영하며,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명섭 원장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그룹, 마곡에 국내 최대 규모 예방의학센터 오픈 예정
부민병원그룹이 오는 8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Bumin Prestige Lifecare Center Magok, BPLC)’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설립될 예방의학센터는 단일 면적 267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부민병원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오토메이션, 유전체분석, AI기술 등 스마트 검진시스템 도입으로 수검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국내 검진센터에서는 최초로 채혈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다. 채혈실에서 채취한 검체의 자동운반부터 전처리와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대량의 검사 정보를 오류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로슈의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 코바스 자동화 연결 모듈(Cobas Connection Module, CCM)의 도입으로 면역검사, 생화학 검사 등이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되어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할 수 있으며 검사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에서는 질병을 진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MRI 및 CT 장비 등에도 AI기술을 활용해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진단 속도를 향상시키는 스마트스피드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영상진단 장비는 필립스 MRI인 ‘인제니아 3.0T CX’가 도입된다. 인제니아 3.0T CX는 장비 자체에 장착된 앰비언트 조명 장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영상 검사의 두려움을 완화하고 영상의 품질 저하 없이 기존 MRI 대비 검사 시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다.
 
또한 MRI의 큰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본 장비는 신경 및 근골격계는 물론 복부와 심장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 도입되는 필립스의 ‘Incisive CT’는 환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iDose4 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선량으로도 화질 저하없이 기존과 같은 수준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정밀의학 제공 플랫폼인 이노크라스 전장 유전체 분석시스템으로 암과 희귀 질병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한 영상판독·실시간 내시경 자료 분석·디지털 병리 판독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압산소챔버를 활용한 질환 치료와 면역력강화를 위한 전문 클리닉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GC녹십자와 협업한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예약부터 결과조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검진 이후 유소견자들에게는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의 건강관리 주기에 따라 맞춤형 추적 검사를 안내하며, 평생 건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단순히 질병 진단을 넘어 유소견자에 대한 질병 관리와 신속한 진료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