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IVI, ‘박만훈상’ 2025년 수상자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가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의 2025년 수상자를 선정, 25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와 게이츠 재단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Ananda Sankar Bandyopadhyay) 박사가 공동 수상자로, △’브라질여성그룹’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Luiza Helena Trajano) 대표와 ‘뉴인센티브’ 스베타 자넘팔리(Svetha Janumpalli) 대표가 공동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30일 수상자들의 내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21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전 세계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에 의미 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추천받아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피에르 반 담 교수와 게이츠 재단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제2형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형 경구용 백신(nOPV2)’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전 세계 어린이 방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피에르 반 담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교수 겸 감염병 통제 및 예방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백신평가센터(CEV) 소장은 nOPV2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엄격한 격리 환경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nOPV2의 신속한 개발을 이끌었고 nOP2는 백신 중 최초로 WHO 긴급사용 승인(EUL)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성공을 토대로 팬데믹 대비를 위한 조기 임상시험 및 최첨단 백신 연구시설인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을’ 설립해 백신 연구의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게이츠재단 소아마비 부서의 기술·연구·분석 담당 부책임자로서, nOPV2 개발 및 전 세계 접종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예방접종 정책과 전략을 발전시키며 nOPV2를 40여 개국에서 15억 회분 이상 접종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제2형 소아마비 바이러스 퇴치에 공헌했다.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대표와 스베타 자넘팔리 대표는 비영리단체 설립 및 운영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지역의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대표는 ‘브라질여성그룹(Grupo Mulheres do Brasil)’의 설립자로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백신을 위한 연합(Unidos pela Vacina)’ 사업을 통해 브라질의 소외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의료 전문가 교육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발전시켰으며 타임지와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베타 자넘팔리 대표는 뉴인센티브(New Incentives)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로서, 나이지리아의 소외 지역사회에서 백신 접종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건부 현금 지급(Conditional Cash Transfers)’ 전략을 도입해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였다. 이 전략은 백신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건 성과를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첫번째 박만훈상 공동 수상자였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카탈린 카리코 (Katalin Kariko) 교수와 드류 와이즈만(Drew Weissman) 교수는 이듬해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 생리의학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백신 산업에서 박만훈상의 권위 또한 높아지고 있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올해는 백신 연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소외 국가의 예방 접종률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한 4인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라며 “박만훈상을 통해 수상자들의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과 예방접종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며 보건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 및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 박만훈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 공중보건 수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교원구몬 이석환 대표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공유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아워팜 조규윤 대표를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은 영・유아 코막힘 완화와 건조한 코 속에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제공하는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 프랑스 직수입 완제의약품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 등 코 건강 관리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아동 및 부모를 타켓으로 하는 약국가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유유제약 임직원들의 아동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국내 첫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북’ 발간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는 국내 첫 소세포폐암 전문 안내 책자로, 해당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령에서 제작했다.
소세포폐암은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데다 전체 폐암 진단 중 약 15% 정도만 해당돼, 그동안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가이드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이드북은 소세포폐암의 개념과 치료 방법, 주의사항, 최신 연구 동향 등 현 시점에서 알려진 학술적 내용을 종합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자는 국내 최고의 폐암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완성됐다.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김세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김혜련 교수(연세암병원)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자문위원으로 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서정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안희경 교수(삼성서울병원), 윤신교 교수(서울아산병원), 이기쁨 교수(연세암병원), 이서영 교수(강남세브란스암병원)가 참여해,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책자 제작에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에는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 의료진과 한국폐암환우회 조정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해 소세포폐암 환우의 어려움과 가이드북의 필요성, 감상 소감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진석 자문위원장은 “최근 다양한 소세포폐암 신약들이 개발되는 등 변화하는 치료 환경 속에서 환자분들께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의 도리이자 사명”이라고 자문 배경을 밝히며, “언제나 환자분들과 동행하며,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보령 CE(Commercial Excellence) 부문장은 “이 책자가 환우와 그 가족분들이 겪으실 혼란과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말하며, “앞으로도 보령은 항암제 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암환자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WE UP!은 Work Efficiency UP의 줄임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효율적인 업무과정이 임직원의 몰입과 행복감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다는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WE UP! 프로그램 첫번째 일환으로 공용 파워포인트(PPT) 템플릿을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하루 평균 보고서 작성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응답자의 65%가 PPT를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임직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제 현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장표 유형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부서 의견을 청취했다. 또 보고 문화 개선을 비효율 제거 안건으로 올려 어떤 유형 장표가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논의했다.
공용 템플릿을 처음 접한 임직원들은 ‘높아진 가시성으로 메시지 전달에 용이하다’, ‘골라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등 의견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템플릿 배포를 시작으로 전자결재 매뉴얼 배포 및 카테고리 효율화, 회의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개선 노력이 모여 회사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더 나아가 기업문화까지 변할 수 있다”며 “업무 곳곳에 숨어 있는 비효율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암젠코리아, ‘202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암젠 골든티켓’ 참가 기업 모집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 이하 암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보산진-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 신청은 3월19일부터 4월16일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는 △차세대 기술 신약(Next-generation therapeutics) △종양, 염증 질환, 심혈관 질환, 희귀질환 대상 새로운 표적 발굴(Novel targets and biology)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data science enabled drug discovery)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를 연구 중인 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코리아 2025’ 기간 중 진행되는 ‘골든티켓 피칭 이벤트(Pitching event)’에서 암젠 글로벌 임원에게 직접 기술을 발표하게 된다. 우승 기업은 ‘보산진-암젠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글로벌 연계 멘토링, 보산진의 전문 컨설팅, 사무·네트워킹 공간인 ‘골든티켓 센터’ 등을 지원받는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암젠은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있다. 암젠코리아 역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과 한국 생명공학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이어왔다”며 “그동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이 다양한 역량을 선보인 덕에 글로벌 임직원의 관심이 커졌다. 이번 골든티켓 프로그램에도 암젠의 관심 분야에서 뛰어난 생명공학 기술을 갖춘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암젠의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공유하는 골든티켓 프로그램에 보산진의 제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아우르는 지원 사업이 더해진 만큼 참여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바이오 산업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에 이은 다섯 번째 골든티켓 프로그램 시행 국가로 지난해 국내 첫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한국의 암젠 골든티켓 프로그램의 출범은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Amgen Science Academy Pitching Day)&바이오데이(BioDay)’의 성공적인 성과가 기반이 됐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불활화자원 분양 개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국내 최초로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불활화자원을 분양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스퇴르연 생물자원은행은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8월부터 국내에서 분리된 원숭이폭스 바이러스(7주)를 분양해 왔다.
아울러,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산·학·연 기관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분양을 통해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불활화 자원을 생산하여 제공한다.
엠폭스는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되며, 급성 발열, 두통,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최초 보고 후 2023년 이후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아프리카 이외의 여러 국가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7월과 지난해 8월 두 차례 엠폭스로 인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바 있다.
원숭이폭스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이 규정한 고위험병원체로, 바이러스를 직접 취급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분리·이동 신고 및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생물안전 3등급)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불활화자원을 이용할 경우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시설에서도 실험이 가능해져, 감염병 진단제제, 치료제 및 백신 플랫폼 기술개발, 생물의약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바이러스 표준물질 제조 등 민간에서의 자원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파스퇴르연 생물자원은행에서는 수요가 있는 병원체자원을 우선적으로 불활화하여 분양할 계획이며, 타 기관이 보유한 고위험병원체에 대해서도 협력을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산업체와 연구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자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분양 신청할 수 있다.
생물자원은행에서는 원숭이폭스 바이러스 불활화자원 이외에도 인플루엔자 등 9종의 병원체자원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1형·2형 양성물질 등 5종의 파생물질 및 큐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혈청 등 약 7종의 검체를 분양하고 있다.
병원체 및 불활화 자원의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고위험병원체 연구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연구·산업체 수요를 반영하여 수요맞춤형 불활화자원의 지속적인 생산 및 분양을 추진하는 한편, 신·변종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해 해외 발생 감염병 병원체자원 및 환자 검체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서 인재 모집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보건복지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6개 협회 및 유관기관이 주최해 약 1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원제약은 행사장에 위치한 8개의 특별관 중 ‘바이오헬스관‘에 부스를 열고 현직자와 구직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취업 관련 상담,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이틀 동안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는 약 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은 세부 직무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면접 준비 팁, 커리어 설계 등 폭넓은 내용의 상담을 받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원제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는 청년 구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현장에서 미리 만나 회사의 비전과 복지 제도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Lp(a) 인식의 날’ 맞아 임직원 대상 캠페인 진행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24일 ‘Lp(a) 인식의 날(Lp(a) Awareness Day)’을 맞아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인자인 리포지단백질(a)(Lipoprotein(a), 이하 Lp(a))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내 혈관 속 Lp(a)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p(a)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질의 일종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이다.
특히 Lp(a)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수치가 결정되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생활습관 등과는 별개로 작용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수치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국제적으로 유전성 심혈관 질환 예방에 앞장서는 가족 심장 재단(Family Heart Foundation)은 매년 3월 24일을 ‘Lp(a) 인식의 날’로 지정해 Lp(a)의 위험성과 검사를 통한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Little(a), Big Impacts’라는 슬로건 아래, 심혈관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Lp(a)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Lp(a)의 발음표기인 [엘피 리틀 에이]에서 착안한 이번 슬로건은, Lp(a)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조기 진단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이날 사내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Lp(a)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Lp(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검사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쁜 Lp(a)를 잡아라!’ 게임, ‘Litte(a), Big Impacts 포토존’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중선 교수는 “Lp(a)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높은 수치를 갖고 있지만 인지도와 검사율이 낮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특히Lp(a) 수치는 유전적으로 결정돼 개인 수치가 높다면 가족 전체가 고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평생에 한 번 검사로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심혈관 질환과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p(a) 수치는 개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파악하고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 원인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성인이 생애 최소 한 번 이상의 Lp(a) 수치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조기 심혈관 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최근 또는 반복적인 심혈관 질환을 경험한 경우 검사가 필수적이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Lp(a) 인식의 날을 맞아 심혈관 질환에서 Lp(a)의 위험성과 검사를 통한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부터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들로 시작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노바티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심혈관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Lp(a)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나아가 Lp(a)의 조기 진단과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 나선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정기주주총회 개최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0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한상철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수적인 분야인 제약산업에서 작년에 제일파마홀딩스는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일약품(대표 성석제)도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045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로 노치국 이사, 이창석 이사가 재선임되고 한상우 이사가 신규 선임되었으며, 김득웅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되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작년 한해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승인된 ‘자큐보’로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올해 제일약품은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개량 및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는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동화약품 - 한국다케다제약, 덱실란트 및 란스톤LFDT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DEXILANT DR, 이하‘덱실란트’, 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LANSTON LFDT, 이하‘란스톤 LFDT’, 성분명 란소프라졸)’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한다.
덱실란트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계열 치료제와 유사한 약리학적 기전을 가지면서도 보다 긴 작용 시간을 제공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중 지연 방출 기술(DDR: Dual Delayed Release)이 적용되어2번에 걸쳐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하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란스톤LFDT는 위산 관련 질환에 대한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적응증의 경우 1세 이상의 소아환자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특수 제형을 적용해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으며, 딸기 맛이 첨가되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12년 연속 1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BPI’는 국내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조사와 평가를 거쳐 해당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8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을 따지는 세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의 차별점을 앞세워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일반의약품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의 정체성을 살려 약국 시장에 특화된 프로모션 활동과 브랜드 캠페인, 제품 세분화 등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제품 콘셉트와 사용 목적, 성분 및 함량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등의 ‘아로나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아로나민 골드 신규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공동대표 선임 “책임경영 강화”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이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결국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또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도 주목을 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2상 단계다.
이와 같이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추진했던 체질 개선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