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보건의료 발전 기여한 언론인 4명 선정
심사 후 3월29일 시상, 수상자에 상패·부상 300만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21일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 수상 후보자 모집을 공식 발표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의료계를 조명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56회를 맞는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제약회사 한독이 공동 주최하며, 1969년 제정돼 지금까지 의료계와 언론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3월29일(토) 오후 3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79차 서울특별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 4명의 언론인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 대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언론 활동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 언론인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인의 사회봉사정신을 널리 알리고 의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에 기여한 자 △보건의료계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해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영향을 미친 자 △해외의 선진 의료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의료 정책 발전 방향을 제시한 자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의료인과 국민 간의 소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자 등이 심사 대상이 된다.
심사는 직전 해 2월1일부터 당해 1월31일까지의 언론 활동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다만, 해당 기간을 벗어나더라도 보도의 연속성이 있거나 그 결과가 이후에 도출된 경우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수상 후보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제3자의 추천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언론인은 서울특별시의사회 홈페이지(www.sma.or.kr)에서 수상 후보자 신청서(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원본 1부와 사본 1부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은 다음과 같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24일(월)까지이며, 제출 및 문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조병준 차장(☎ 02-2676-9751)에게 하면 된다. 심사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위촉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금십자상은 의료인의 헌신과 의료계의 발전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전통 있는 상이다. 5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상은 언론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이슈를 조명하고 정책 개선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에 더욱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