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전달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와 배우자 차다혜 전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강원도 삼척시 소재 씨스포빌 리조트를 경영하고 있는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인 정상그룹 박정학 회장이 지난 2021년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대해 아들로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 이미 지난 2022년 박정학 회장과 박 회장의 부인이자 박 대표의 어머니인 최연희 여사가 각각 1억원을 고려대에 전달한 바 있어, 박 대표의 이번 기부는 일가족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사례여서 그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서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 곁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의료진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부모님에 이어 고려대의료원에 작게나마 정성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부 소회를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의학 발전을 위해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상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 대표님의 이번 기부는 고려대 의학 연구와 교육 발전에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또한 “부모님과 같은 뜻으로 사랑스러운 가족분들과 함께 감동을 전해주신 박상무 대표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소중한 보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중증난치성질환 극복을 선도하는 초격차 고려대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보스병원, 지역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 성황리 개최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3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영유야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이 진행했으며 △발열 △열성경련 △설사 △기도폐쇄 △구토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강좌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약 7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가졌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영유아 부모님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2025년, 다보스병원은 매월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3월에는 이비인후과 문성중과장이 ‘비염과 감기’에 대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로의료재단×킴스쿠킹 프리미엄 건강식 ‘클린스프’ 런칭
국내 최초 건강검진 전문기관 하나로 의료재단이 프리미엄 집밥과 제품연구에 전문화된 브랜드 킴스쿠킹과 협업하여 건강식 ‘클린스프’를 선보였다.
클린스프는 일정 기간 한 끼 대신 또는 식사 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체중 및 혈당, 염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린 스프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다년간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기 전에 식습관을 개선하면 건강 지표를 정상 범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나트륨, 당,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이 건강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 부족이나 번거로움을 이유로 식단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결국 병원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하나로 의료재단은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돕기 위해 킴스쿠킹과 함께 ‘클린스프’를 개발했다.
클린스프는 토마토, 마늘, 샐러리, 양배추 등 9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국내산 닭육수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색소나 보존제 등 인공첨가물은 전혀 포함하지 않았다. 일정 기간 식사대용이나 식사 전 섭취를 통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수술 후 식이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시중 유사 제품 대비 영양 밸런스가 뛰어난 재료 배합과 첨가물 없는 조리 방식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것처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제품 개발은 영국 서리대학교에서 외식경영을 전공 후, 2016년부터 국내에서 프리미엄 집밥 및 밀키트 연구를 진행해온 킴스쿠킹 김서영 디렉터가 맡았다.
김서영 디렉터는 이케아, 마켓컬리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이 있어 ‘클린스프’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나로 의료재단 이병석 총괄원장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다”며 “킴스쿠킹과 협업해 개발한 ‘클린스프’가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로 의료재단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40여 년간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검진 중 질환 발견 시 바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통합 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인화된 맞춤형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일 국립암센터 간 MOU 갱신 및 암 연구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3일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Japan, 원장 Hitoshi Nakagam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 갱신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일 암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01년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MOU를 체결하며 25년간 암 연구 협력, 인력 교류, 연구 워크숍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세 번째 MOU 갱신을 통해 암 연구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식에는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코이치 미즈시마 주한 일본 대사가 참석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장, 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한-일 암 연구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 연구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연구 현황(韓 이건국 연구소장) △아시아 환자 데이터의 힘(日다카시 코노 암유전체 첨단치료법 센터장), 암 관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의 개요 및 성과(韓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일본 암 관리에서의 암관리사업본부의 역할(日토모히로 마츠다 암등록센터장),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현황(韓 이근석 부속병원장) △일본 국립암센터의 위장암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日아키히토 가와조에 위장 종양학과 부과장) 순서로 진행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MOU 갱신과 암 연구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암 연구, 정책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살려 암 정복을 위해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와 일본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가 설립된 2000년부터 협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한-일 암 연구 워크숍(총 23회)을 개최하며 암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수료식 개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13일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 )과정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지도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알후무드 야스르 에이사(지도전문의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전공의들과 함께 3년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날 연수를 수료한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는 “지난 3년간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항상 응원해 주고 곁을 지켜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긴 밤, 어려운 사례,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설렘과 환자들을 돕는 자부심, 이 모든 도전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준 우정 등 놀라운 순간들이 있었다. 학문을 넘어 대한민국은 제2의 고향이 됐다. 다채로운 문화, 아름다운 날씨, 반드시 그리울 것 같은 건강한 음식과 놀라울 정도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여기서의 경험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연수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알후무드 야스르 에이사는 “3년 동안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본국에서 맞이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서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좋은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용무 원장은 “낯선 나라에 와서 수련을 받는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해 주어서 고맙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보낸 시간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귀국 이후에 치과의사로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격려하고 “이 프로그램은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이자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치의학을 선도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모두 11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등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제9차 레지던트 연수생 2명, 제2차 펠로우 연수생 2명이 수련을 받고 있다.
■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 덴컴과 업무협약 체결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원장 이향운)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MCC B관 901호에서 덴컴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사용환경 구축 △솔루션 고도화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진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의료원 관계자와 임병준 대표이사, 김기윤 IT개발실장, 장재연 AI R&D센터장, 심진경 기획실장 등 덴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덴컴은 AI음성인식 엔진 덴스퍼(Densper)를 이용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환자의 상태나 투약 정보 등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보이스 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작업 부담을 줄이고, 진료 시간을 단축시켜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현장에서 혁신적인 AI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연구원과 업체 간 시너지를 확대해 의료기관, 의료인,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의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에 클라우드 EMR 시연 진행
서울부민병원(원장 하용찬)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에게 클라우드 기반 EMR의 운영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교육부를 통해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은 현지 100여개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EMR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운영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부민병원을 찾게 되었다.
 
서울부민병원에 방문한 의료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Ministry of National Guard Health Affairs)소속으로, 수도인 리야드 등 5곳에서 약3,3000병상을 운영중인 병원 및 대학의 주요 경영진이다.
 
금번에 방문한 의료진은 Raed Al Hazme, Phd(라에드 알 하즈메 박사,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 최고 정보책임자), Dr. Abdulmohsen AlKushi(Dr. 압둘모센 알쿠시, 킹 사우드빈 압둘아지즈 보건대학교 부총장)이다.
 
서울부민병원 관계자는 사우디아라이비아 의료진에게 환자도착, 외래, 원무, 수납시스템 까지 자세한 시연과 설명을 진행했으며, 병동에서 실제 의사와 간호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사우디 왕립 보건국 라에드 알 하즈메 박사는 “높은 보안성과 제약 없는 다양한 접근성이 클라우드 EMR의 장점인 것 같다”며 “흔쾌히 병원 운영현황을 설명해준 부민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원장은 “부민병원은 현재 4개 병원에서 클라우드 기반 EMR인 엣지앤넥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하는 K-의료시스템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병원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