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
[신간]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
  • 남궁예슬 기자
  • 승인 2025.0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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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저 | 웨일북 출판 | 320p | 1만9천원
급변하는 시대에 육아 중심 잡는 양육 솔루션 제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 조절’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출간한 신간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은 자기 조절이 아이의 성장과 학습, 관계 형성,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며, 이를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양육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은 김효원 교수의 23년간의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자기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감정, 행동, 인지, 관계, 동기 등 자기 조절의 다섯 가지 핵심 영역을 설명하며, 부모가 각 영역에서 어떻게 아이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아이의 자기 조절을 결정짓는 여섯 가지 요소인 △타고난 기질 △양육 환경 △양심과 도덕성 발달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디지털 미디어와 SNS의 영향을 분석하고, 부모의 양육 태도와 뇌 발달 간의 연관성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부모가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책에서는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다룬다. 감정 조절과 자기 이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부모 역시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부모 자신의 감정을 성찰하고, 삶의 경계를 설정하며, 번아웃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다루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효원 교수는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 조절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불안과 경쟁,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쉽게 흔들리는 7~13세 아이와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부모가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겨 있어,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변화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아이에게 건강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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