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사회 회원들이 장기화된 의정갈등으로 어려웠던 올 한 해를 돌아보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지난 27일 아리랑힐 호텔 동대문에서 ‘2024년도 성북구의사회의 밤 및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남근 국회의원(성북 을), 이승로 성북구청장,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이성우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김종우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박민재 성북구치과의사회장, 양태규 성북구한의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부작용 적은 탈모약: 뿌리는 피나스테리드(박앤김내과의원 이태인 원장) △골다공증 골절에 따른 시술과 수술(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 △신기능 이상, 언제 상급기관으로 보낼까?(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 △3챔버TPN의 최신지견과 개원가에서의 적용(참든든내과의원 황덕원 원장) 등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부터 상급기관 의뢰 후 진행되는 진단과 치료 과정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됐다.
특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의료 개악 정책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사직한 10여명의 사직 전공의들이 참석해 멈춰버린 배움에 대한 그들의 강한 열의를 엿보였으며, 의사회원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한 사직 전공의 A씨(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배움의 자리에 열심히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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