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11월 19일
[병원계 소식]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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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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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박병원, 웰빙 100세 시대 ‘건강증진센터’ 건립

PMC박병원이 매머드급 건강증진센터를 건축하기로 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비전을 선포했다. 즉, 웰빙 100세 시대를 준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PMC 박병원은 평택시민, 지역사회 주요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웰빙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기공식에서 박진규 PMC박병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강증진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PMC박병원의 사명과 비전을 담아낸 상징”이라며, “100세 건강시대에 걸 맞는 조기진단 및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 평택시민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면서 “애정을 가지고 평택시민과 함께 더욱 더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PMC박병원 박경완 기획관리실장은 프로젝트 설명에서 “신축되는 건강증진센터는 PMC 박병원의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스마트 AI시스템과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를 도입해 평택 최고의 고품격 검진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MC 박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올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5월 준공이 목표이다. 평택시 장당동에 약 1290평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총 연면적 22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일반검진 및 특수검진실, 지하 1층 종합검진센터를 포함해 방문객 편의시설, 사무공간, 그리고 3·4층은 인공신장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PMC 박병원은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조기진단과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관리와 웰빙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PMC 박병원은 지난 2001년 ‘박진규신경외과의원’으로 개원 이래 척추전문병원에 이어 13개 진료과에 척추 및 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건강증진센터 건립은 이러한 성장의 연장선에서, 웰빙을 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우울증 외래 환자 관리에 있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의 평가지표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의 모니터링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우인 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항목 만점을 획득하면서 강동경희대병원이 우울증의 체계적인 관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최우수 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우울증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 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측은 “본원의 종합점수는 전체평균 47점 보다 월등히 높은 80점을 획득하며 우울증의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 등 일생생활의 지장을 주는 다양한 증상의 정신질환으로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1회 이상 정신 건강 이상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중 20% 정도만 정신 건강 진료를 받아 왔다.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건강보험, 의료급여 및 보훈) 로 기간 중 첫 방문일로부터 6개월 이전 기간 동안 우울증 상병으로 항우울제나 정신요법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김상일 원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를 위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부산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외래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삼육부산병원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 총 4개 평가지표, 2개의 모니터링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최명섭 원장은 “1등급 획득으로 그치지 않고, 우울증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우울증 치료에 있어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8일 오후 본관에서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매년 11월19일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갖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예방에 관한 전시, 홍보물을 비치하고, 특히 성인들을 대상으로 아동 양육 시 보호자의 스트레스 관리 중요성을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해 양육자로서의 스트레스를 검사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아동 보호,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 매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KOICA 주관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 수주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대병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의료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향후 5년간 카메룬 야운데 국립응급의료센터(CURY)를 중심으로 현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카메룬 야운데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중보건 안보를 강화하여 예방 가능한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응급의료 관리 및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단계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응급의료 거버넌스 개선 및 구축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역량 향상 △병원 응급의료 역량 강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된다. 모든 활동은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진행되며,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중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4)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6)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응급의료 전문인력 연수, 응급의료 교육센터 신축 및 증축, 응급의료 장비 보급과 유지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추진위원회(PCC)와 사업운영위원회(JSC)를 구성하여 카메룬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하여 카메룬 보건당국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사업의 총책임자는 카메룬에서 응급의료센터 사후관리와 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가 맡는다. 병원경영 책임자로는 2013년부터 KOICA 파견 ODA 전문가로 활동하며, 글로벌 협력의사로서 카메룬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에 기여해온 H+양지병원 정중식 교수가 참여해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 책임자로는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유기운 박사가 참여한다. 그는 현재 카메룬에서 보건부, KOICA, CURY, 서울대병원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기운 박사는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선도해온 서울대병원의 PMC 현지 매니저로서, KOICA의 국제개발 협력 사업 역량과 지난 30년간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카메룬에 안전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 역량과 국제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카메룬의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 확립에 중요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선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하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445명에 달하는 건강인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대학교 윤부현 교수팀과 협력해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김태오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대형 국책사업에 해운대백병원이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본원의 교수진이 다양한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연구 기간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심평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84점을 기록, 전체평균 점수인 47점을 크게 웃돌았다. 

일산백병원은 평가지표인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등 6개 지표모두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 대상인 4114개소 중 1등급 우수기관은 895개소(21.8%)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284개소 중에서는 1등급 기관은 25개소(12.3%)에 불과했다. 종합병원 중 2등급 기관은 24개소(8.5%), 3등급 62개소(21.8%), 4등급 151개소(53.2%), 5등급 12개소(4.2%)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 종합병원 10개 중 1개 기관 정도만 1등급으로 평가됐다. 일산백병원이 우울증 치료의 최우수 기관임을 이번 평가를 통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울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을지대병원,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금년도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소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전원 증례 공유 △지역 인적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길 △뇌경색 범위 큰 환자에서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문의를 기반으로 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대전을지대병원 신경과 김재국 교수가 책임전문의를 맡았으며, 대전을지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공주의료원 △논산백제병원 △대전선병원 △대전한국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유성선병원 △충남대병원 등 10개 병원 담당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재국 교수는 “뇌혈관질환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골든아워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응급 상황에서 인적네트워크가 혈전용해제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의 병원 간 이송 시간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역사회 생애말기돌봄 교육지원사업 워크숍’ 개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오는 27일(수) 오후 6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지역사회 생애말기돌봄 교육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애말기돌봄 교육지원사업’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에 따라, 생애말기 삶의 질과 존엄한 임종의 보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사회 의료인의 역량 강화 및 보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현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 운영 보고 및 교육요구도 설문 결과 보고 △사례관리기관 방문사례 발표 및 제언 △2024년 지역사회 생애말기돌봄에 관한 강사진의 경험적 제언 등의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바람직한 지역사회 생애말기돌봄 사업 운영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참여자 토론 시간이 준비돼 있다. 

 

■ 부산백병원, ‘전원발생기 삽입술’ 1000례 달성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파킨슨병센터의 김무성 교수팀이 뇌심부자극술을 위한 ‘전원발생장치 삽입술’ 1000례를 달성했으며,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토) 오후 2시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파킨슨병, 본태성 진전(떨림), 근육긴장이상증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에서 약물 장기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 및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대부분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on, 이하 DBS)을 시행한다.

DBS는 뇌 심부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이상신경회로를 조절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때, 다른 한쪽 끝에는 전원발생장치(Implantable Pulse Generator, IPG)를 연결하는데, 쇄골 아래 또는 복부에 삽입하여 뇌와 연결된 전극선에 전류를 공급한다. 전원발생기의 배터리 수명은 대게 3~5년으로, 환자들은 교체를 위해 주기적으로 삽입술을 받아야 한다. 

신경외과 김무성 교수는 DBS가 국내에 도입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830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 전원발생기 삽입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며 개최되는 심포지엄에는 △DBS for Tourette's syndrome(삼성서울병원 장경원) △Dystonia DBS(인천성모병원 허륭) △Parkinson’s disease: DBS(충북대병원 박영석) △Tremor Surgery(경희대병원 박창규) △DBS for tardive dyskinesia(울산대병원 정나영) △Epilepsy DBS(해운대백병원 김해유) △Pain DBS(세브란스병원 정현호) △FUS in Neurosurgery(고대안암병원 장진우) 등 국내 정위기능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가 및 권위자의 강연과 최신 지견 공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무성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킨슨병센터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 의료진과 구성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감염성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 성료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은 19일 오후 1시부터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경상남도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제2차 감염성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성질환자 감염관리 워크숍은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6곳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상반기에 진행된 행사에 이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박남정 팀장을 포함한 국립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소속 직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감염성질환자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 지침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석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썼다.

그리고 감염성질환자 감염관리에 더하여 4주기 요양병원 의료기관 인증 기준 중 신규 항목에 대한 준비를 돕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국립대병원 배인규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남 지역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이 최신 지식과 실무 경험을 습득함으로써, 각 의료기관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하여, 경남 지역 의료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19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응급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기관 인력 역량 강화 교육 △119구급대원 대상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더젠병원 척추센터, 고난위도 척추수술 ALIF 성공

척추수술 중 고난위라 숙련된 전문가만 시행한다는 ‘전방 경유 요추체간 골유합술(ALIF·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이 더젠병원(원장 김광섭)에서 성공리에 시행됐다. 

더젠병원 측은 추간판 변성과 추간판장애로 병원을 찾은 44세 환자에 대해 지난 10월 1일 ALIF 수술을 진행한 결과 6주가 지난 11월 18일 현재까지 아무런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후방으로 접근하는 척추수술은 시야 확보를 위해 절개를 크게 하는 건 물론 근육을 박리하고 허리뼈를 깍아 내는 등 근육과 인대 손상이 클 뿐 아니라 출혈이 많아 회복하는 데만 꽤 긴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수술 시 신경 주변의 병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와 달리 전방 경유 요추체간 골유압술(ALIF)은 복부(배꼽 인근) 아래에 최소한의 구멍을 내고 접근하기에 시야 확보를 위해 정상인 근육을 박리하고 허리뼈를 깍아내는 등 근육이나 인대, 뼈, 신경을 추가적으로 손상시킬 일이 없다. 이 때문에 일주일 정도면 수술 부위에 대한 회복이 가능하며 이는 조기에 퇴원이 가능한 상태로 유도 될 수 있다. 수술 부위에 대한 절개 범위도 적어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복기간까지 빨라 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건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나 전방전위증, 척추측만증, 척추퇴행성질환,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다양한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후방으로 접근이 어렵거나 요추 전만의 각형성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복부 대동맥과 대정맥을 피해서 접근해야 하는데다 수술 중 각종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철저한 수술준비가 필요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대진 척추센터 원장

수술을 집도한 남대진 더젠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더젠병원은 척추센터 의료진간 협진을 통해 척추질환 중 99%는 비수술로 치료하고 1%만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고난위도 수술도 모두 가능한 만큼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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