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톡시, 퍼시픽테크·케일루멘과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3자 전략적 협약 체결
아이톡시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테크 자회사 퍼시픽테크, 케일루멘과 함께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겨냥한 3자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하며 K-뷰티 디바이스의 확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아이톡시와 두 파트너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중심 제품은 국내 최초로 얼굴에 밀착하는 면발광 Micro-LED 마스크 ‘카일루멘’이다. 이 마스크는 카이스트 교원창업 기업 프로닉스가 개발했으며, 기존 LED 마스크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770개의 Micro-LED가 유연한 기판 위에 배치되어 피부에 밀착되며 빛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진피층까지 빛을 전달해 피부 탄력을 340%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저온 화상 위험 없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안전한 홈케어 피부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아이톡시와 케일루멘은 지난 5일 ‘카일루멘’ LED 마스크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에 이 제품을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이번 3자 협약에 따라 퍼시픽테크의 R&D 전문성과 브랜드 파워, 케일루멘의 제품성, 그리고 아이톡시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K-뷰티 디바이스의 세계 시장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각 사는 △국내외 신규 유통망 발굴 및 채널 다각화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 협력 △신규 뷰티 디바이스 소싱 및 해외시장 개발 등 K-뷰티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425억5천만달러(한화 약 58조원)로 추산됐으며, 오는 2030년에는 약 1769억3천만달러(약 2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톡시는 이번 협약이 기술 혁신과 시장성을 갖춘 K-뷰티 디바이스의 세계적 확산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레이저옵텍, 코리아더마 2024서 피코윤곽술 성과 발표···글로벌 피부과 의료진과 소통 강화
레이저옵텍이 11월1일부터 사흘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참가하며 피코윤곽술 장기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피부과 의료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학회에서 피콜로프리미엄, 팔라스프리미엄, 헬리오스785 등 주력 장비를 선보이며 피부과 전문의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코리아더마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피부·미용 학술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63개국에서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3000여명의 의료진이 방문해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27개국에서 초청된 약 150명의 연사가 참여한 70개의 세션과 280여 개 강연이 진행되며 높은 수준의 학술 내용을 제공했다.
피부미용 시술의 권위자인 미국 스포캐인 피부과의 윌리엄 필립 워슐러 박사는 피콜로프리미엄을 이용한 피코윤곽술의 3년 이상의 장기적인 리프팅 및 재생 효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워슐러 박사는 “PicoLO PREMIUM의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효과와 안정적인 출력 및 펄스폭이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피부과의원 청담점 조광현 원장이 ‘피콜로프리미엄을 활용한 다양한 색소와 문신 치료’를, 반포티엔피부과 김지현 원장이 ‘헬리오스785를 이용한 색소 병변 치료 노하우’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레이저옵텍은 실버 스폰서로 참여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장비를 직접 선보였고, 이창진 대표는 “코리아더마 2024에서 국내외 의료진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이 완성되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손메디칼, INDALAS 2024 참가해 신제품 FIRE-XEL II 공개
비손메디칼(대표 이선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피부과 학회 중 하나인 ‘INDALAS 2024’에 참가해 신제품 ‘FRIE-XEL II’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 및 성병학회(INSDV/PERDOSKI)가 인도네시아 미용 피부과 연구 그룹(KSDKI)과 인도네시아 레이저 피부과 연구 그룹(KSDLI) 등과 협력해 주최했으며, 여드름, 탈모, 흉터, 지방 흡입술, 색소 질환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80개 업체와 1000여명의 의료계 종사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비손메디칼의 ‘FRIE-XEL II’는 Surgical CO2 laser, Fractional CO2 laser, 피부 분석 시스템을 결합한 제품으로, 피부 속 깊이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냉각 가스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이 추가되어 시술 시 통증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다. 비손메디칼의 이전 모델인 ‘FIRE-XEL’은 해외 시장에서 3000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 모델로, 이번 ‘FRIE-XEL II’는 그 후속 제품으로서 글로벌 마켓에 이미 판매 중이며, 국내 출시와 허가는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NDALAS 2024에서는 아름다운성형외과의원 손상섭 원장이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CO2 레이저 FRIE-XEL II를 이용한 통증을 최소화하는 CO2 프락셔널 레이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FRIE-XEL II의 통증 최소화 효과에 대한 치료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비손메디칼 이선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국제 학회에서 FRIE-XEL II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비손메디칼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알리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비손메디칼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 카트 비피 프로, 대한고혈압학회 새로운 혈압 측정 방식에 ‘찬사’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KSH 2024)에서 새로운 혈압 모니터링 방식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다양한 고혈압 관련 최신 연구와 트렌드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이희진 임상강사는 “카트 비피 프로가 광용적 맥파(PPG) 센서를 통해 시간대별 혈압을 정확하게 기록하며,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ABPM)와 비교해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림의대 천대영 교수는 “유럽고혈압학회의 커프리스 혈압계 필수 평가를 통과하여 야간과 운동 시에도 정확한 혈압 측정이 가능해 임상적으로 매우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는 “디지털 치료법과 AI 기반 고혈압 치료법과 결합해 고혈압 치료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며, “‘카트 비피 프로’는 보험급여 인정을 받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대 김학령 교수는 “반지 형태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는 “카트 비피 프로가 최근 보험급여 인정을 받아 병원에서도 활용 가능하게 됐으며, ABPM과 유사한 측정값을 보여 현장에서 높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해외 저명 인사들 또한 ‘카트 비피 프로’의 임상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5년간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CUFFLESS BP Registry-Outcome study)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혈압 관리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카트 비피 프로’를 중심으로 고혈압의 다양한 임상 결과를 평가하고 치료 효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