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된 척추명의가 환자·가족·의료진에게 제안하는 실천 가이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명성을 쌓았던 박춘근 박사가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기를 담은 책 ‘신경외과 전문의 파킨슨병 실제 투병기’를 출간했다.
척추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 과정을 기록하며 의사이자 환자로서의 경험을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새로운 치료와 간병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책의 서문에서 박 박사는 자신이 환자가 되면서 느낀 절박함과,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파킨슨병과의 싸움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기록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병의 경과를 넘어서 환자가 겪는 고통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의 증상과 치료 과정,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사로서의 지식과 환자로서의 경험을 모두 반영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신경외과 전문의 파킨슨병 실제 투병기’는 투병 생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파킨슨병의 증상 발현과 치료 과정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책 곳곳에는 재활치료와 개인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박 박사는 파킨슨병을 앓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투병 일지를 작성했고, 이는 환자뿐 아니라 의사로서의 경험까지 반영한 특별한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치료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특히 장기적인 투병 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한다.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도 깊이 공감하며, 환자와 가족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병의 기록이 아니라,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투병 중인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 책이,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