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한외과의원 이성근 원장(대장항문 전문의)이 집필한 이번 ‘대장내시경의 31가지 비법’은 대장내시경의 실제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립암센터 대장암 센터에서의 경험과 6년 넘는 실무를 바탕으로, 그는 대장내시경의 기본부터 합병증 예방법까지 총 31가지 노하우를 담아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안정성이다. 이성근 원장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쌓은 31가지의 노하우를 소개하며, 기본 원칙과 개인적인 기술을 접목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책은 대장내시경 삽입법의 기본부터, loop 해결법, 구간별 삽입법, 합병증 예방법까지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초보 의사들뿐만 아니라 중급자들까지도 대장내시경 기술을 익히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기존의 서적과는 다른 점이 많다. 특히, 이성근 원장은 대장내시경 삽입법을 보다 쉽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책 크기를 줄여 핸드북 형식으로 만들었다. 이는 독자들이 쉽게 들고 다니며, 언제든 반복 학습을 통해 대장내시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의도된 구성이다. 또한, 각자의 노하우가 중요한 이 분야에서 이성근 원장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한외과학회의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이성근 원장은 이번 서적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했다. 그가 강조하는 대장내시경의 기본 원칙과 구체적인 해결책은 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매우 유용하며, 임상 현장에서 직접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대장내시경 기술을 향상시키려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그간의 경험을 압축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남궁예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