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10월 15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10월 15일
  • 남궁예슬 기자
  • 승인 2024.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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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기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 국내 허가 승인 발표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한국법인 존슨앤드존슨메디칼㈜)는 자사의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기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하 VELYS RAS)이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무릎 치환술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로봇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도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VELYS RAS는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외과의가 치환술을 설계하고 집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이동성 개선과 빠른 회복을 지원하며,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무릎 골관절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VELYS RAS는 수술의 복잡성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도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30.2%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무릎 관절 전치환술 건수는 2023년 99,475건에 달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VELYS RAS는 이러한 국내 상황에 대응해 외과의에게 보다 정밀하고 재현 가능한 수술 절차를 제공하고, 수술실의 혼잡도를 줄이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VELYS RAS를 국내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ELYS RAS는 올해 말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그 범위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 메드트로닉, 앙코르서울 2024에서 인공심장판막 플랫폼 '에볼루트' 임상적 우수성 알려

메드트로닉이 자사의 최신 인공심장판막 솔루션 ‘에볼루트 FX(Evolut FX™)’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심혈관 분야 국제학회 '앙코르서울 2024'에서 소개됐으며, 인공심장판막 교체술(TAVI) 분야에서의 기술적 혁신을 강조했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학회에서 에볼루트 FX의 임상적 유용성과 기존 솔루션 대비 개선된 점들을 알렸다. 특히, 이번 제품은 TAVI 시술 후 관상동맥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에 따르면, 에볼루트 FX를 사용한 환자들의 좌관상동맥과 우관상동맥에서 100%와 96.7%의 삽관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5분 내에 삽관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막 삽입 위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방사선 비투과성 마커 3개가 추가된 점이 임상적 유의미성을 확인하는 데 기여했다.

앙코르서울 2024에서 열린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에볼루트 FX의 주요 특징과 임상적 이점이 소개됐다. 참석한 의료진들은 에볼루트 플랫폼의 장기 내구성과 성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에서 에볼루트 FX가 환자들에게 제공할 임상적 혜택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혜라 부사장은 “에볼루트 FX는 혁신적인 TAVI 솔루션으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향상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볼루트 FX는 2025년 상반기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라프레앙 ‘로즈 화이트닝 미백크림’ 효능 임상으로 입증

더마포레는 자사의 뷰티 브랜드 라프레앙의 '로즈 화이트닝 미백크림'이 기미 및 색소 침착 완화와 피부 속 멜라닌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라프레앙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2주간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기미와 색소 침착 면적이 줄고, 피부 속 멜라닌 농도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임상시험은 피부과 전문의의 관리 하에 진행됐으며, 휴먼 피부 임상시험센터의 평가 결과, 제품 사용 2주 후 피험자의 피부에서 기미 및 색소침착 완화와 멜라닌 농도 감소가 확인됐다. 특히, 라프레앙은 극 민감성 피부를 위한 맞춤형 미백 브랜드로, 동물성 DNA 성분이나 석유계 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는 식물세포를 주원료로 사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로즈 화이트닝 미백크림'은 피부 자극 지수 0%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에 약한 성분을 배제하고 다마스크 로즈 캘러스와 미백 관리에 탁월한 트라넥삼산을 포함해 낮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백 크림으로, 특히 민감성 피부 소유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해진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미백 효과 덕분에 '로즈 화이트닝 미백크림'은 6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나 품절되며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파리로엠엔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위한 감성 웨어러블 브랜드 ‘KOCHILD’ 론칭

파리로엠엔비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위한 감성 케어 웨어러블 브랜드 'KOCHILD'를 출시하며 의료적 기능과 실생활 편의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KOCHILD'는 자폐 아동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감정 조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밴드와 tVNS(경피적 미주신경 자극) 기반 신경제어기로 구성된 라인업을 통해 지원한다.

스마트 밴드는 자율신경계 활성도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아동의 감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tVNS 신경제어기는 신경을 안정시키며 감정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해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로엠엔비 최용원 대표는 “KOCHILD는 자폐 아동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돕는 기술을 제공해 아동이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유익한 도구를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OCHILD 제품들은 오는 12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론칭되며, 사전 구매자들에게는 출시 기념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 시지바이오, 이노시스와 함께 북미척추학회서 ‘엑센더·노보시스 퍼티’ 활용한 첨단 내시경 척추유합술 선보여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이노시스(대표이사 정주미)와 함께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2024)에서 자사의 척추 수술 제품을 활용한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시연하며, 첨단 의료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NASS 2024에서 시지바이오와 이노시스는 ‘엑센더’와 ‘노보시스 퍼티’를 활용한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서지컬 스타디움’ 프로그램에서 시연했다. 이는 전 세계 대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5개 주제 중 하나로,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와 UCI 헬스 박돈영 교수 등 여러 국내외 의료진이 참여해 진행됐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미국 및 남미 의료진들에게 직접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의 고도화된 수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남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온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추가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지바이오의 주요 제품인 ‘엑센더’와 ‘노보시스 퍼티’는 척추 유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척추 손상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며, 이번 학회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세계 최대 척추 학회에서 우리의 제품력과 수술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GE헬스케어-화홍병원, 의료 장비의 효율적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김용덕)와 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은 의료 장비 운영의 효율적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는 화홍병원을 협력 병원 및 거점 병원으로 지정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CT, MRI 등 의료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비의 최신 사용 기법 및 프로토콜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화홍병원은 GE헬스케어 장비를 운영하며, 임상 피드백 제공과 장비 운영에 관한 협력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딥러닝 신기술이 적용된 MRI 2대와 CT, 초음파 등 고사양 장비를 도입해 지역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세호 화홍병원장은 “화홍병원은 선도적인 의료 지식과 기술을 통해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장비 도입과 환자 진료의 효율을 개선하여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화홍병원과의 협력은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큰 의미를 가지며, GE헬스케어는 안정적인 장비 운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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