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참메드, 의료용 진료대 신제품 우수산업디자인 선정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자사의 신규 의료용 진료대 DCU-8000과 DCU-4000 시리즈로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D) 마크를 취득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환경친화성, 경제성 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결과로, DCU 시리즈는 약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헬스/의료기기 분야 리빙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산업디자인 선정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당사의 디자인 경쟁력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 인증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자인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CU 시리즈는 기존의 단조로운 모노톤 디자인에서 벗어나 ‘크림화이트+스카이블루’, ‘메탈릭다크그레이+미디엄그레이’의 고대비 컬러 조합으로 병원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꾀했다. 이로써 기존 진료대의 직선적이고 단조로운 이미지를 탈피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지난 8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10여 년 만에 새로운 하이엔드 의료용 진료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DCU 시리즈의 출시로 동아참메드는 하이엔드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 한독, 자동전자혈압계 바로잰 펄스 2종 출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셀바스 헬스케어와 협약을 통해 가정용 자동전자혈압계 ‘바로잰 펄스’와 ‘바로잰 펄스 플러스’를 출시하며 고혈압 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두 제품은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 고혈압 진료 지침에 따라 혈압 판독 기준을 6단계로 구분해 제공하며,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로잰 펄스 시리즈는 혈압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모든 조작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불규칙 맥박 감지 및 움직임 감지 기능을 통해 보다 정확한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바로잰 펄스 플러스’는 듀얼뷰 모니터를 탑재해 최근 측정 데이터와 이전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BP커넥트(BP Connect)’ 앱과 연동되며, 혈압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가족 구성원과 함께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넓은 LCD 디스플레이에 한글 큰 글씨로 표기된 인터페이스는 가독성을 높였으며, 혼자서도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하드 커프를 적용해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한독의 자사몰 ‘일상건강’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의 의료기기 및 라이프 사이언스(MD&LS) 사업부 이은천 전무는 “국내 고혈압 환자가 750만 명에 이르며, 지난 5년간 14%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바로잰 자동전자혈압계는 온 가족이 손쉽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잰’은 한독의 만성질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브랜드로,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과 병원용 혈당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유비케어, ‘KIMES Busan 2024’ 참가···병·의원 필수 방사선 진단장비 선봬
유비케어가 오는 10월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부산 백스코(BEXCO)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유비케어의 전시 부스는 백스코 1층 H100에 위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병·의원의 진단 효율성과 환자 편의를 높이는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으로, C-arm, X-ray, DR(Digital Radiography) 등 주요 방사선 진단 장비가 중심을 이룬다.
유비케어는 1차 의료기관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노레이의 ‘ZEN-2090 TURBO’ C-arm을 통해 고출력 HLF 모드로 동급 최대 투시 출력을 지원하고, 병·의원 환경에 맞춘 소형·경량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포스콤의 X-ray 장비인 ‘XVISION-525’는 1000개 이상의 APR(Anatomical Programmed Radiography) 프로그램과 고주파 엑스레이 제너레이터로 왜곡 없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며, 자가 진단 기능과 전자석 잠금 시스템으로 환자 안전과 사후 관리까지 고려됐다.
DR 장비로는 케어레이의 오토스티칭 기능을 갖춘 DR과 에이치앤아비즈의 신틸레이터 기반 합리적 가격대 제품도 전시돼 의료진의 선택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 및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미소몰닷컴’도 전시회에 소개된다. 미소몰닷컴은 의약품 재고 확보, 의료소모품 구비, 할인 및 최저가 혜택 제공, 고객 등급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병·의원 고객의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병·의원 진료 효율을 높이는 ‘NEW EMR’,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의사랑 키오스크’, 그리고 진단 정확성과 판독성을 향상시킨 의료 영상 관리 솔루션 ‘UB PACS-Z’ 등 다양한 EMR 연동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유비케어는 지난 32년간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아왔다”며, “이번 KIMES Busan에서 국내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의료기기 라인업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래시스, 대만에서 ‘볼뉴머’ 공식 론칭 행사 성료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가 대만에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인 ‘볼뉴머’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했다. 이번 론칭 행사는 대만 타이페이의 그랜드 힐라이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대만 현지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해 볼뉴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볼뉴머는 이미 5월 대만에서 열린 AMWC ASIA & TDAC 2024에서 사전 홍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7월에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볼뉴머는 이번 공식 론칭으로 대만의 고주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특히, 클래시스는 울트라포머3(국내명 슈링크)와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가 2023년 9월 대만에 론칭된 후 현지 HIFU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볼뉴머 역시 빠르게 대만 시장에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만은 클래시스의 수출액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라질에 이어 볼뉴머가 출시된 8번째 국가다. 클래시스는 대만 내 슈링크 시리즈로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볼뉴머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대만에서 슈링크에 이어 볼뉴머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만에서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볼뉴머의 빠른 시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에버엑스, 재활운동 원격치료 모니터링 솔루션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자사의 재활운동 원격치료 모니터링 솔루션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에버엑스는 현지 외과 의료기기 회사 젠코 메디컬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400여 개 병·의원 공급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버엑스 리햅’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특히, 2022년 미국에서 도입된 원격치료 모니터링(RTM) 수가의 RTM CPT 코드를 통해 메디케어 및 사보험으로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지 의료기관의 도입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에버엑스는 현재 미국 물리치료센터와 병·의원에서 시범 사용을 진행 중이며, 젠코 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원까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버엑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미국 물리치료사 연합회 연례 학술 대회’에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젠코 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버엑스의 AI 자세 추정 기술과 재활운동 커리큘럼을 통해 미국의 원격치료 모니터링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엑스는 현재 비대면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인 ‘MORA Ex’, AI 동작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MORA Vu’, 디지털 치료기기 ‘MORA Cure’,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 ‘MORA Care’ 등 근골격계 치료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재활운동치료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 시지바이오, 국내 최초 내시경 분말지혈제 ‘시지겔’ 리뉴얼 출시···특허 분사 시스템으로 사용 편의성 높여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시경 분말지혈제 ‘시지겔(CG GEL)’을 리뉴얼 출시하며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리뉴얼은 특허받은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가 먼저 분사되면서 분말이 원활하게 도포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고, 수분과 접촉 시 겔 형태로 변해 즉각적인 지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지겔은 2017년 국산화에 성공해 식약처의 제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상부 위장관 출혈이나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 점막하 박리술(ESD) 등 출혈을 동반한 소화기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지혈제들이 재출혈 위험성이나 사용 난이도 등의 한계를 가졌던 반면, 시지겔은 분말 지혈제를 공기 분사로 먼저 경로를 확보한 후 분말을 정확히 도포하는 방식으로 지혈 효과를 극대화했다.
분사기에는 시중에서 유일하게 특허받은 시스템이 적용돼, 카테터 내 이물질이나 수분을 제거해 막힘 없이 분말을 안정적으로 분사할 수 있다. 또한, 3g의 소량만으로도 광범위한 출혈 부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혈할 수 있는 높은 함수율을 자랑하며,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개폐식 스위치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다한 분말 사용으로 인한 낭비와 막힘 현상을 줄였다.
시지겔은 특히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도포 후 72시간 이내에 체외로 배출되어 체내 염증이나 독성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겔은 간편한 사용법과 뛰어난 지혈 효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소화기내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임상 결과를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