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9월 12일
[병원계 소식]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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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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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 2024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 캠프 강의 진행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단장 임영탁)은 12·13일 양일간 부산대어린이병원과 어린이병원학교가 주최하고 RMHC가 후원하는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 캠프를 해운대 한화리조트 포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소아암·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35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의 영양팀 조혜진 영양사, 소아간호팀 83병동 조현정 간호사,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혈액종양클리닉 양유진 교수, 임영탁 교수가 환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소아암·백혈병 환자의 식단 및 영양, 항암제 종류와 투약, 수혈 및 중심정맥관, 취약한 감염병 관리, 최근 치료 동향 및 약물 사용, 완치 환자의 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호자가 강의를 참여하는 동안 환아들은 옆 강의실에서 ‘나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진행한다. 또 국립암센터 후원품과 본 사업 홍보물품인 가방(에코백), 커피, 수건, 핸드크림 등 다양한 물품을 참여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에 전국 15개 시도, 5개 권역에서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경남권역 거점병원 전담팀을 구성해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타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촉탁의 협력 기반 거점기관형 소아청소년암 진료모형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영탁 교수(사업단장)를 필두로 양유진 교수, 박성식 교수, 김민애 간호사, 허유진 간호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중앙암등록 본부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암은 2020년 1,365명이 신규 발생했으며, 백혈병 등의 혈액암(41.4%)의 비중이 높고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중심 골수 이식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바 있다. 더불어 소아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5년 상대 생존율)은 86.3%로 전체 암 71.5%에 비해 약 15% 정도 높으며 6살에 암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암 환아는 기대수명 83.5년까지 생존시, 77년 동안 암 관련 합병증이나 후유증, 이차암 발생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남권역 거점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은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거주지역 내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완결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영탁 경남권역 거점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인력 확충 기반 강화 및 인력 유입 촉진을 위해 권역별 거점병원 운영을 통한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전주기적 치료 접근성 향상시키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암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환아 가족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은 이번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희망 캠프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더 나아가 안정적인 암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환자안전&감염관리의 날 행사 개최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지난 11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17)' 을 맞아 병원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4 환자안전 &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2019년 WHO 가 대중들이 환자안전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 조성과 환자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인 동참을 촉구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 간 상호작용 증진, 환자, 보호자 참여 홍보물 및 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환자안전문화 개선 및 진단향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의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의 감염관리를 위해 더욱 고도화된 환자경험 및 환자안전 시스템을 정비하는 차원도 적극 고려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QPS팀과 감염관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안전 Dream 쿠키드림(포춘쿠키 환자안전퀴즈), 환자안전 양지마블(부루마블 게임퀴즈), 퍼즐 맞추기, 환자안전 인스타그램 포토존,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 홍보(현수막, 배너, 리플릿, 포스터 등) 및 위기! 유행 상황 발생!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도상훈련 등을 진행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개원 이래 50년 가까이 지역사회 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고, 건강한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앞서가는 혁신 병원이 되고자 한다”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다원메닥스,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 해외환자 동정적치료 협약

가천대 길병원과 ㈜다원메닥스는 지난 11일 가천대 길병원 대회의실에서 임상시험 중인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A-BNCT)의 해외환자 동정적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우경 원장, 연구책임자인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 ㈜다원메닥스 박선순 대표이사, 유무영 대표이사 등 주요임원들이 참석했다.  

BNCT는 중성자와 붕소의약품을 이용해 정상세포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최첨단 입자방사선치료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속기 기반의 BNCT 개발 기업인 다원메닥스와 함께 재발성 교모세포종과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치료 대안이 없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가 승인되는 동정적 치료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환자를 포함해 해외환자에게도 동정적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치료가 절실한 국내외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해 최첨단 암치료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충남대병원, 고객행복위원회 통해 지역사회 의견 반영 및 발전 방안 모색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9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하반기 고객행복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을 추진했다.

고객행복위원회는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돼 왔으며, 이번 회의에도 장선호 세종특별자치시 의사회장,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황희자 충남간호사회장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세종충남대병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도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축소 진료 상황에 대해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이 365일, 24시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세종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낙상사고 등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비롯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지정병원으로서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에 권계철 원장은 “외부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병원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극이 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고객행복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며, 향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세종충남대병원,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사업 용역기관 선정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세종시에서 공모한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의 용역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보급·확산하며 세종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세종시 실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세종시는 이 실증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대사내과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 ㈜뷰노, ㈜딥메디, ㈜디씨에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용역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각각의 진료과에서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실증할 계획이다.

심장내과는 ‘AI 기반 심뇌혈관질환 탐지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세종시민의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실증하며, 소아청소년과와 함께 ‘AI 기반 비접촉 라이프로그 측정 장비’를 통해 아동 케어 플랫폼을 실증한다. 또한, 내분비대사내과는 ‘비채혈 연속혈당계’를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컨소시엄 기업들은 시민 체험형 임상 실증 지원과 사용성 측정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의료 서비스 진입과 확산을 위한 실사용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제품 고도화와 시장성을 확보하는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계철 원장은 “미래의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 설치와 헬스케어 사업화 전문인력 구성을 통해 기업과 의료진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 파트너 기업 70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헬스케어 연구회 30여 개를 운영 중이며, 의료 현장 아이디어의 산업화를 위한 직무발명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해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실증을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 세종충남대병원, 존엄한 죽음 위한 임종실 운영 시작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환자와 가족이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임종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병원은 지나사망에 임박한 환자가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심리적 안정 속에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품위 있는 죽음을 돕고자 이번 임종실 운영을 발표했다.

임종실은 의학적으로 임종 상태로 판정받은 환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에도 회복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존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임종실을 마련하게 됐다.

국민의 75% 이상이 의료기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 속에서 많은 환자가 가족과 함께 삶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마감하기 어렵다는 점도 임종실 설치의 배경이다. 병원은 환자와 가족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준비했으며,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계철 원장은 “환자와 가족이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이 공간에서 환자가 심리적 안정 속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종실 운영을 통해 세종충남대병원은 의료기관에서의 품위 있는 죽음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 한양대구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2024년 마음돌봄 캠페인’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이승환)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2024년 마음돌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병원 임직원들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이에 맞춰 한양대구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도 매년 자살예방 홍보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본관 지하 1층에서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OX 퀴즈 활동을 통해 자살 관련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팜플렛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8년 5월 개소해 2020년 8월부터 24시간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기관 연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생명존중문화 발전과 지역사회의 안전망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양대구리병원은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교육·감독 가능한 ‘COE’ 자격 획득

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하며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COE(Center of Excellence)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서울성모병원은 TAVI 시술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센터로 인정받았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의 고령이나 수술 위험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가슴을 열지 않고 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으로,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첫 시술 이후 1000건이 넘는 성공적인 시술을 기록했다. 특히 메드트로닉 Valve를 사용하는 TAVI 시술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쌓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현판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와 함께 주요 교수진, 메드트로닉 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판식 이후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며, 서울성모병원이 국내외 의료진에게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서울성모병원 TAVI팀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99%가 넘는 시술 성공률과 30일 생존율 97.4%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시술을 진행하며, 항응고제 중화요법을 통해 고령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장기육 원장은 “이번 COE 자격 획득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TAVI 시술의 기준을 더욱 높이고, 지역 병원들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심혈관 치료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5년에도 국내 Proctor 자격을 취득하며 첫 COE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국제적인 교육 및 훈련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 서울성모병원, 환자경험평가 수도권 1위 달성으로 환자중심 의료 선도

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성모병원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수도권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종합병원을 포함한 374개 의료기관 중에서도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병원이 환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환자경험평가’는 201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실시되고 있으며, 환자들이 직접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374개 의료기관에서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6만424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총 6개 영역에서 90점 이상의 고른 점수를 기록했으며, 종합점수 93.11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86.13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간호사 94.12점 △의사 91.77점 △투약 및 치료과정 92.92점 △병원환경 93.79점 △환자권리보장 91.73점 △전반적 평가 94.35점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고객경험 슬로건인 “더 나은”을 바탕으로 각 부서의 고객경험 활동을 강화했다. PE 앰버서더를 통해 환자경험 문화를 전파하고, 환자중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전 직원 대상 환자경험 교육과 설명 및 공감강화 코칭 교육도 진행해 소통을 증진시켰다. 간호사 라운딩을 강화하며 ‘5P 라운딩’을 도입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불편 사항을 해결함으로써 환자의 불안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깨끗한 병실 안심 스티커’를 도입해 병실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직원 간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 스티커는 청소 작업 누락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환자들이 치료 기간 동안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 카드’를 제작해 병실과 수술실에 배치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윤승규 원장은 “이번 성과는 병원이 환자 입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

한림대의료원 산하 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 제도로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평가 지표로 이뤄졌다. 

이번 제4차 환자경험평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소에서 1일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 6만424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조사를 실시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전국 1등,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 지역 1등을 기록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95.3점을 받으며 전국 374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29개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동시에 역대 평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체 병원 평균 점수(82.44점)보다 크게 앞선 결과다. 평가항목 별로는 △간호사 영역 96.12점 △의사 영역 95.25점 △투약 및 치료 과정 95.15점 △병원 환경 96.05점 △환자 권리보장 92.36점 △전반적 평가 97.05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87.3점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간호사 영역 89.3점 △의사 영역 85.9점 △투약 및 치료 과정 88.2점 △병원 환경 85.2점 △환자 권리보장 86.4점 △전반적 평가 88.7점을 얻으며 6개 평가 지표에서 모두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 89.2점 △의사 영역 85.4점 △투약 및 치료 과정 88.2점 △병원 환경 85.3점 △환자 권리보장 84.9점 △전반적 평가 89점을 기록, 종합만족도 87점으로 서울 지역 종합병원 기준 6위를 기록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 86.9점 △의사 영역 83.5점 △투약 및 치료 과정 86.4점 △병원 환경 85점 △환자 권리보장 82점 △전반적 평가 87.3점을 받아 종합만족도 85.2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 강원도 1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강원 지역 1위, 전국 40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종합점수 87.3점으로 전체 참여기관 종합점수인 82.44점을 크게 넘어서는 점수를 받았으며, 6개 영역 평가인 △간호사 영역(89.3점) △의사 영역(85.9점) △투약 및 치료 과정(88.2점) △병원 환경(85.2점) △환자 권리보장(86.4점) △전반적 평가(88.7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으며 6개 평가지표 점수 모두 강원도 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고객행복혁신위원회(구 CS위원회)를 별도 설립·운영해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지역 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고 내부 고객 만족을 통해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준 원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 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지역사회 내시경 소독 실무자 교육 실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11일 본관 아주홀과 소화기검사실에서 ‘2024년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지역 내 위암‧대장암 검진기관 내시경 세척 소독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 △내시경 소독 방법 강의 △내시경 소독 조별 실습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이론 강의와 조별 실습 강의는 내시경적 치료 분야에서 높은 성공률과 최신의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소화기검사실에서 맡아 진행했다.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과 안전성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지역암센터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9년 ‘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로 지정받는 등 국가암검진의 안전성 및 효과성 향상과 질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GE헬스케어코리아, 의료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지난 11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의료 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허준 원장, 서정훈 진료부원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협약에 따라 의료 AI를 적용한 장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준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임상에서의 의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의료 장비 및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대장앎의 달’ 맞아 건강 공개강좌 열어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대장암 관련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대장앎의 달’이다. 대장암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 발생률 3위에 해당하는 비중이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최문석 외과 교수) △대장암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이유진 영양사) △암 환자 운동의 중요성(김동철 건강운동관리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80여 명의 수강자가 참여했다.

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은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분들이나 일반 시민들과 소통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 되는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단국대병원(원장 김재일)이 지난 9일 진료동 2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참여한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렸으며, 매년 행사를 주관해 온 QA팀과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QA팀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안전의 날을 기념해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Improving diagnosis for patient safety)’을 주제로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 의료진과 내원객에게 ‘안전한 진단을 위한 실천사항’에 대한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부,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환자안전센터에서는 환자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안전한 병문안 함께 해주세요’ 리플릿을 배부하고, OX 퀴즈 풀기,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나의 다짐 적기 등을 통해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알리고 환자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단국대병원은 환자안전의 날 이후 9월 한 달간 병원 곳곳에 환자안전 포스터를 전시하고, 환자안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및 환자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도 매우 중요한 만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노력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간이식·간담췌외과 정보현·정용규·이유나 교수팀이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포함한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6월 다빈치 로봇 4세대 Xi 시스템을 도입해 간담췌외과 영역의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단일공 담낭절제술, 담도낭종절제술을 비롯해 췌장 양성 및 악성 종양 등 췌담도십이지장 질환까지 수술 범위를 확장하며 4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간담췌외과 영역은 외과 중에서도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세밀한 기술이 필요하며, 수술 난이도가 높아 가장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간담췌 장기는 복강 내 깊숙이 위치해 접근이 어려우며, 주변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확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특히 1~2mm의 췌관이나 담관을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해 볼 수 있으며, 관절이 있는 로봇 기구를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복잡한 수술에 적합하며, 병변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 및 흉터를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여 회복 속도를 높인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미용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3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집도한 정보현 교수는 “향후 간, 담낭·담도, 췌장 등 간담췌 영역의 모든 질환과 간이식 기증자 수술까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화의료원, 인체구조학 국제 세미나 개최

이화의료원(원장 유경하)은 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세계 인체구조학 권위자들과 함께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4IR 기반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연구단 BK21-FOUR SyHE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과학 분야 및 교육에 관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주제로 전 세계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 개최를 총괄한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은 “의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의과학 분야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학문적 성과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흉곽 절개, 골수 흡인 등 외상학 관련 해부학적 임상 트레이닝(Emilio Farfán Cabello, Professor of Anatomy, Universidad de los Andes, Chile) △근골격계의 형태와 기능의 관계(Viviana Toro-Bacache, Professor of Anatomy, Universidad de los Andes, Chile) 등을 주제로 연자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의과학 분야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나는 임상양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의료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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