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성모병원, 첫 뇌사판정위원회 통해 장기기증 성사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서 지난달 30일 병원 최초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기기증을 통해 신장 두 명, 간 한 명 등 총 세 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귀중한 나눔이 이루어졌다.
이번 기증은 뇌출혈로 응급의료센터에 실려 온 환자가 뇌사 상태로 추정되면서 가족의 동의를 받아 진행됐다. 1차, 2차 뇌사조사와 뇌파검사를 거쳐, 같은 달 30일 뇌사판정위원회가 개최돼 장기이식수술이 결정됐다.
부천성모병원의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고인의 숭고한 나눔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병원 전체 방송을 통해 고인을 기리며 기도가 이어졌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월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MOU를 체결하며, 뇌사 장기기증자 판정과 장기이식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인서부지역 장기이식수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 확장 오픈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 내과가 3일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우인 원장, 유승돈 기획조정처장, 류창우 기획진료부원장, 정인경 연구부원장, 임종성 운영본부장, 김해인 간호본부장, 손일석 내과부장 등이 참석해 이를 축하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는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감염내과, 관절류마티스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분야별 특화된 전문 진료과의 진료실을 14개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내분비검사실, 관절초음파실, 당뇨병교육실, 복막교육실 등 내과 진료에 필요한 검사실과 교육실도 함께 리모델링했다. 시설 공사로 더욱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진료 보는 만큼 환자 대기 공간 면적을 넓혀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는 코로나와 같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질환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감염내과, 자가면역질환, 자가염증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전담하는 △관절류마티스내과,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성선, 췌장 등 내분비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내분비대사내과, 만성콩팥병 등 신질환을 치료하는 △신장내과,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 백혈병을 포함한 혈액질환의 치료를 담당하는 △혈액종양내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진료과는 환자 편의는 물론 최상의 치료를 위해 진료, 검사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함께 함께 위치하고 있는 암센터에서는 혈액종양내과를 비롯하여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료진이 다학제 전담 진료팀을 갖추고, 각 진료과 간의 합의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지침을 수립하여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손일석 내과부장은 “내과의 확장 개소로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강동경희대병원의 내과는 각 진료과의 전문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새롭게 정비된 공간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함으로써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갤러리 늦깎이 화가의 ‘어떤 만남’ 수채화전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전시 문화 공간인 가천갤러리는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김명숙 작가 초대전 ‘어떤 만남’을 개최한다.
작약, 해바라기, 도라지꽃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사한 꽃들과 시골집, 정미소, 점방 등 정겨운 소재를 담은 작품 25점이 가천갤러리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1946년생인 김 작가는 6년 전 73세가 되던 해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늦깎이 화가’다. ‘도전하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는 생각으로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뒤엎고 김 작가는 세 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실버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치료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환자이기도 했던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그림을 통해 행복을 얻은 것처럼 병원을 찾은 다른 환자들에게도 용기와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김 작가는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그림을 그리며 느낀 행복과 즐거움을 병원에서 수고하시는 분들과 환자들과 나누고 싶고, 제 그림을 통해 환자분들의 마음에도 작은 용기가 싹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
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상담실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권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 및 기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양산시 내 여러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하여 상담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회에서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자신이 임종과정에 이르렀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 중단 여부 및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보유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따라 상담, 홍보, 교육, 작성, 등록, 통보 및 철회 등 일련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써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상돈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환자와 가족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가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및 관련 교육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양산부산대병원 내 연명의료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055-360-4571)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대동병원, 몽골 ‘원격진료 플랫폼 개발’ 시연회 성료
대동병원(원장 이광재)는 몽골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원격진료 플랫폼을 개발, 지난 2일 몽골 현지에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철도병원 내 원격진료소를 성공적으로 개소한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원격진료센터 고도화 사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더존비즈온과 협약하여 진행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인 더존비즈온 WEHAGO H는 거리, 장소,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고음질로 소통할 수 있어, 진단, 치료 계획 수립, 처방,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진 등 원활한 의료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암호화 기술로 의료 정보 데이터 관리도 강화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동병원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박상희 팀장, 신준한 코디네이터, 몽골 통역사 이수정 마날트레이드 대표, 몽골 철도병원 에르케굴 병원장 및 여러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철도병원과 대한민국의 대동병원 간 실시간 연결을 통해 이지민 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어깨 통증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희망하는 몽골 환자를 원격진료 플랫폼을 통해 진료했다.
이지민 센터장은 환자의 통증 위치, 강도, 유형, 과거 병력 등을 몽골 통역사를 통해 원활하게 소통하며 어깨 움직임의 가동 범위를 화면을 통해 관찰했다.
철도병원에서 실시한 기초 및 영상검사 결과를 함께 검토한 결과 어깨힘줄파열로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철도병원과 수립했다.
이지민 관절센터장은 “새로워진 플랫폼을 통해 과거보다 안정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의료 접근성 문제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운 몽골 환자들이 원격진료소를 통해 한국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몽골 철도병원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룸 가동···혈관조영장비 2대 보유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3일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혈관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룸을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삼육부산병원은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 이후, 심뇌혈관 환자의 급증으로 기존의 혈관조영장비와 시술실로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3억원을 투자해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하이브리드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급성기 혈관질환자와 중증응급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환자의 골든타임을 보다 확실히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도입된 필립스사의 ‘아주리온(Azurion)’은 심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최첨단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로,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다양한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장비는 방사선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보다 정밀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관리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조영제 사용 부담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부산병원은 2021년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를 진행해 왔으며, 뇌혈관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조영술, 혈관 성형술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2023년에는 심장 및 뇌혈관 중재시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전문의를 추가 초빙하여, 본원의 심뇌혈관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명섭 원장은 “최근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장비 도입과 하이브리드룸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심뇌혈관 진료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보훈병원, 전직원 대상 ESG경영 교육 실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부산보훈병원(원장 이정주)은 지난 2일 동관 7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 ESG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참여형 활동을 통한 ESG경영 공감대 조성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학교 김성근 교수(ESG경영연구소장·ESG 부울경 위원장)를 초청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처방’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ESG경영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ESG 필요성 및 분야별 실천방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리배출 쓰레기 감소, ESG교육 정례화 등 부산보훈병원에 적용 가능한 사례 제시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주 원장은 “부산보훈병원은 친환경·사회적 책임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동참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보훈병원은 관내 기관과 협업해 친환경 녹색 제품 구입, 친환경 인프라 구축, 지역 사회계층 의료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ESG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 여의도성모병원, 병상 조정으로 환자 중심 환경 개선 박차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병상 조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병원은 9월 1일부터 허가 병상 수를 531개에서 440개로 줄이고, 일부 병실을 6인실에서 5인실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지난 5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이루어졌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기존 216병상에서 12병상을 추가한 228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며, 일반병동과 통합병동으로 나뉘어 있던 9층과 10층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일원화했다. 또한, 혈액내과 병동 중 일반병동 1개를 6층으로 이동시켜 음압 및 양압 병실을 구비한 상태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로 외부인 및 간병인으로 인한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림프종 및 혈액암 환자와 지역사회 급성기질환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이번 병상 조정이 단순한 병상 수의 감소가 아닌, 병실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53개의 일부 행정 및 진료 지원 부서를 41개로 통합 배치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이번 병상 조정과 함께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최신 로봇 수술기와 안과 수술 현미경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신규 교원 10여 명을 채용해 의료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병원은 이러한 조치들이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면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아주대의료원, ‘2024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 개최
아주대의료원(원장 한상욱)은 개원 30주년아 11일(수)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주대의료원 R&D 기술사업화 성과 교류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의 인사말과 장수석 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상규 교수(아주대학교)가 ‘기술사업화 대표 사례’란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맡았다.
이어 세션 1에서는 △개방형실험실(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박성수 대표, 이뮨앱스 김동조 대표) △바이오코어사업단(메디마인드 김재기 수석,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최상돈 대표) △아주의대(아주의대 정선용 교수) △아주대병원(아주의대 박도영 교수)이 각각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수원시 기업 지원 프로그램(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 김지영 팀장) △단계별 투자 유치 전략(인베스트 특허법률사무소 류승민 대표변리사) △아주대의료원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아주대의료원 백승우 교수) △바이오코어사업단 추진 전략(바이오코어사업단 정아람 사무국장) △개방형 실험실 추진 전략(개방형실험실 정종헌 사무국장) △연구자 네트워킹 및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한편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는 경기도·수원특례시가 후원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산학연병 공동 심포지엄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 간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R&D(연구개발) 연구성과 등의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날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사업단 사업 소개 및 참여기업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레이저를 이용한 눈꺼풀 양성종양 제거술 개발
건국대병원(원장 황대용)은 신현진 안과 교수가 칼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눈꺼풀의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을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현진 교수가 발표한 이번 눈꺼풀 종양 제거술은 눈꺼풀 종양이 양성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술실이 아닌 안과 외래에서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는 시술이다. 흉터가 생기거나, 회복시간이 길고, 수술이라는 부담감과 불편감이 있었던 기존의 절개술에 베해 시술 시간도 3분 정도로 짧고 주변 조직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밀하게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현진 교수는 “보라색 마킹펜으로 종양 표면을 칠한 후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로 해당 부위를 조사하는 방법”이라며 “레이저는 주로 적색 계통에서 에너지 흡수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마킹펜을 통해 종양의 표면을 염색해 레이저를 쏘면, 적은 에너지의 레이저로도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빠르게 큰 종괴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술법은 양성종양에만 적용 가능하며, 악성 눈꺼풀 종양은 주변 정상조직을 포함한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하므로 안과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신현진 교수는 “안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레이저는 망막치료용으로 만들어졌지만, 눈 주변에 있는 결막과 눈꺼풀 등 다양한 부위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하나의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현진 교수는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낭종 제거술 논문을 비롯해 진료실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여러 시술법을 발표해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렉쳐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이화의료원, 약물관련 턱뼈괴사 치과-의과 공동 학술심포지엄 개최
의화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와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는 약물관련 턱뼈괴사 치과-의과 공동 학술심포지움(2024 MRONJ Symposium)이 오는 10월20일(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 홀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대한골대사학회·대한골다공증학회·대한내분비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가 학술대회장, 김진우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약물관련 턱뼈괴사(MRONJ)를 주제로 의과와 치과계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최하는 첫 심포지움으로 '턱뼈괴사의 최신 지견과 임상 가이드라인 완전 정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2024 MRONJ 가이드라인 내용과 관련해 다섯 개의 세션에서 발표가 이뤄지며 의료법 윤리 특강도 진행된다. 특히 AAOMS Position paper의 저자인 Tara Aghaloo UCLA 미국 교수와 Reuben Kim 미국 UCLA 교수, 그리고 Hiromitsu Kishimoto 일본 효고대학교수 등 해외 유명 연자들이 참가해 강의가 진행된다.
김선종 학술대회장(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이화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학술 심포지엄에서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학술교류를 통해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의 예방과 치료, 관련 연구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우 조직위원장(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금번 학술대회는 5개 의과와 치과 학회의 MRONJ 최고 전문가들이 사전 포지션미팅을 통해 최신 연구를 업데이트해 정리하고, 골다공증 치료 중인 치과 환자를 위한 공동 권고안을 강의에 함께 발표하는 뜻깊은 심포지엄이 될 것이며, 내년 중에 발표할 성명서(Position Paper)도 함께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www.mronj2024.org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10일(목)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2024 MRONJ 심포지엄 준비 사무국(02-2285-2507, info@mronj2024.org)으로 하면 된다.
■서울부민병원, 강서소방서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간담회 실시
서울부민병원(원장 하용찬)은 지난 2일 병원 10층 컨퍼런스룸에서 강서소방서 오정휴 구급팀장 및 구급대원을 초청해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안승찬 응급의료실장, 이선녕 진료부장, 변은경 간호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강서소방서에서는 오정휴 구급팀장, 정찬영 구급운영 담당, 윤영진 품질관리 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강서지역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자리를 함께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 △구급대 이송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이송체계 현안 논의 △질환별 환자 수용 시 병원 및 구급대 애로사항 파악 △추석연휴 응급환자 진료 협력 등 응급의료 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정휴 강서소방서 구급팀장은 “응급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은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모두 같은 만큼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서소방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강서구의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인구 60만여명인 강서구에 두 곳 밖에 없는 응급의료기관 중 하나로 2023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새빛안과병원, 일산운정벧엘교회 의료비 후원으로 취약계층 환자 17명 치료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원장 김기석)은 일산운정벧엘교회(담임목사 박광석)의 의료비 후원으로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의료취약계층 환자 17명에게 망막질환, 백내장 등 개안 수술에 필요한 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광석 담임목사는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시력상실의 불안과 절망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산운정벧엘교회는 2022년에도 새빛안과병원에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를 후원했고,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과 노력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석 원장은 “지역사회에 온정과 관심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벧엘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빛안과병원 역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뜻있는 이웃들과 함께 해결하고,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이웃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새빛안과병원은 경기도 유일의 보건복지부 인증 안과전문병원으로 매년 복지예산편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복지시설 방문봉사, 이동진료, 실버안내도우미 채용 등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