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6월 3일
[제약업계 소식] 6월 3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4.06.0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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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출시 1년, 효과·안전성 재입증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지난해 5월 출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1주년 기념 행사 ‘엔블로드 위크'를 국내 의료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분비내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2만여 명이 새롭게 발표된 엔블로와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특장점을 공유했다.
 
엔블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은 △엔블로 52주 연장연구 △엔블로-다파글리플로진 스위칭 연구 △경증신기능장애 동반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혈당강하 효과와 장기 복용안전성 등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오는 8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를 대신해, 국산 당뇨병 신약으로서 엔블로는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내세워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엔블로드 위크는 18일에 부산에서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포문을 열었다. 엔블로 3상 임상 논문의 교신 저자로 참여한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좌장으로 참석해 임상 연구 현장에서의 소회를 전했다. 김성래 교수는 “엔블로는 똘똘한 당뇨병 신약”이라며 “실제로 3상 논문 리뷰어 중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약을 개발해 줘서 고맙다는 문구를 보고 연구자로 몹시 감격스러웠다”며 국산 당뇨병 신약에 대한 연구자로서 자부심을 전했다.
 
1주년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진의 자부심을 확인한 대웅제약의 엔블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다. ‘엔블로, 치료 가능성 탐구(Exploring the therapeutic potential)’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경상국립대병원 김수경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당과 직접 배출하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 해외 약제가 2014년 국내 출시된 지 10년이 됐다”며 “한국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 국산 SGLT-2 억제제 당뇨병 신약이 해외 치료제 개발 10년 만에 개발된 것은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용요법으로서의 최적의 SGLT-2 억제제 조합(Optimal combination therapy)을 발표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김부경 교수는 엔블로의 장기 복용 안정성과 경증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대상 혈당강하비교 결과를 공유했다. 

김부경 교수는 “당뇨병의 대표 합병증인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다파글리플로진과 엔블로의 혈당 강하 효과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메트포르민 병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병용요법 처방률이 78%에 달하는 국내 당뇨병약 처방 환경에서 엔블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엔블로는 ‘당’과 ‘나트륨’을 동시에 관리하는 SGLT-2 억제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단일제 출시 3개월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했으며, 출시 1년 만에 국내 주요 종합병원 입성은 물론 해외 20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해외 SGLT-2 억제제가 국내 시장 철수를 앞둔 시점에서, 의료진들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기대를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엔블로는 출시 1년 만에 장기 복용 안전성과 해외 약제 대비 우수한 효능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성과를 확보한 만큼, 국민 당뇨병 약제로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성과 담아

보령(구 보령제약)이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보령이 ESG 분야에서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내용으로 담았다. 보령은 2022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보령은 그동안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ESG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활동에 초점을 맞춰 ESG경영을 펼쳐온 점이 눈에 띈다. 식목일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예산군에 나무 약 350여 그루를 식재했고, 사내 등산동호회와 연계한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 안산공장 인근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 임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해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급여의 일부분인 백 원 단위 금액을 기부하는 '우수리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증 기부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녹색구매 지침을 마련하고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통해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 보호종인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사업 지원비를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한 바 있다.

보령은 앞으로도 ESG경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보령은 올해부터 ESG경영 성과 및 계획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결의를 거치는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가 직접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경영 실현을 위한 보령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 ‘2024 얼룩말 캠페인’ 전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년도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참여자는 6월13일부터 6월30일까지 모집한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세계 약 7,000개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관이 동참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4년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저소득층 희귀질환(헬프라인 고시질환) 환자로,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해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환자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청 기간 동안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교통비 지원 기간은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이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양식을 내려 받아 추가 제출 서류와 함께 동봉해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및 보호자는 주민 센터 또는 내원하는 병원 내 사회사업팀(실)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 발표는 7월 31일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얼룩말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4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캠페인 및 교통비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한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수혜자 모집 및 선정 등 사업 전반 운영을 맡는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협회 소속 병원 대상 홍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질환 환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이지은 전무는 “올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저마다의 치료 여정을 지나고 있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변함없는 도움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질환은 진단 자체가 쉽지 않고, 환자들은 오랜 치료 여정으로 과중한 치료비 부담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와 같은 간접의료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얼룩말 캠페인은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때로는 그 소리의 주인공이 일반적인 ‘말’이 아니라 ‘얼룩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점에 착안해,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2020년부터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뜻을 모아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한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자 응답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45%가 증상 자각 후 진단까지 1000만 원 이상의 의료비가 지출되는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16.4%의 환자가 최종 진단까지 4개 이상의 병원을 거쳐 진단 받아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얼룩말 캠페인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희귀질환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려 보다 빠르게 환자가 적절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대원제약, 간편하고 효과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약 ‘러지엔톡‘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간편하고 효과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약 ‘러지엔톡‘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러지엔톡은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 5mg 단일제다.
 
5ml 용량의 액상이 담긴 파우치 포장으로 2세 이상의 어린이도 하루 한 포로 적정량 복용이 가능하며, 성인을 비롯해 체중이 30kg 이상인 어린이는 1일 1회 2포를 복용하면 된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복용할 수 있는 만큼 대중적인 복숭아 맛으로 개발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알레르기약들은 대부분 정제나 캡슐 형태인 반면, 러지엔톡은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콜대원, 뉴베인 등과 마찬가지로 개별 포장된 스틱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
 
또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충분히 알레르기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대원제약 담당자는 “알레르기는 증상이 예기치 않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약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러지엔톡은 간편하게 휴대하고 있다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림MS, 오픈캐스트 신제품 출시

한림MS(대표 김정진)가 자사의 차세대 깁스 ‘오픈캐스트’의 새로운 제품으로 단하지 전용 제품, ‘오픈캐스트 short leg’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픈캐스트는 2022년 6월 발매된 차세대 깁스 제품으로, ㈜오픈엠(대표 박종칠)이 제품의 제조·공급·개발을, 한림MS가 국내 유통·판매·영업을 맡고 있다. 

기존의 폐쇄 구조 깁스와 달리 개방형 구조로 되어있어 공기가 통하고 피부가 보이는 환자 맞춤형 캐스트다. 착용한 채로 샤워할 수 있고, 수건과 선풍기 바람으로 쉽게 건조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더불어, 피부가 개방되어 있다는 특징으로 인해 장기간 깁스를 착용해야 하는 환자가 흔히 호소하는 가려움과 냄새 문제가 없으며,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발매하는 ‘오픈캐스트 short leg’는 단·하지 환자에게 오픈캐스트를 적용하였을 때 제기되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일상에서 잦은 충격을 받는 부분인 발꿈치와 발바닥에 특수 고무 패드를 추가하고 오픈캐스트 구성 성분의 첨가제 레시피를 개량해 강도와 착용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한림MS는 밝혔다.

또한, 신형 클램프로 체결 부위의 형상을 매끄럽게 변경하여 시술의 편의성은 물론, 환자의 착용감까지 크게 개선하였다.

한림MS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오픈캐스트 short leg’ 신제품은 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응력이 가장 큰 부분을 분석,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임상 현장의 의견을 적극 취합하여 신제품 연구에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골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림MS는 이번의 신제품 이후에도 2025년도 Long arm 신제품, Splint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일양약품-한국민속촌 컬래버’ 단오절 천하장사 씨름대회 개최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정유석)이 단오절을 맞아 ‘한국민속촌’과 컬래버로 ‘단오절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씨름대회 기간은 6월8~10일까지며, 한국민속촌 내 공연장 옆에 마련된 ‘씨름장’에서 개최한다. 

‘단오절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앞서 민속놀이 ‘씨름’에 대해 ‘前 일양약품 씨름단 출신’ 강사의 강의와 교육이 진행되며, 남녀노소 일반인 누구나 참가신청을 받아 토너먼트로 최종 천하장사를 가르게 된다. 

이번 ‘단오절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국내 최초로 드링크화하여 인삼의 대중화 및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50여년 전통의 일양약품 ‘원비-디’와 올해로 한국민속촌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양약품- 한국민속촌 컬래버로 진행되는 것이다. 

일양약품 팝업스토어와 함께 동의보감 수재 명약 ‘일양 경옥고’, 한국산 인태반 자양강장제 ‘프로엑스피’, 생약 3종과 필수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어린이영양제 ‘도담도담트리플비타액’, ‘도담도담츄어블정’ 부스를 비치하여 단오절을 맞아 용인민속촌을 찾은 방문객에게 제품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과 관람객에게 특별 행사를 통한 선물증정 등 단오절을 맞아 민속놀이터 ‘한국민속촌’을 찾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씨름 한판의 흥미진진함을 맛볼 것을 기대한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현진 소장 취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6월1일자로 신현진(申鉉進, 51세) 부소장을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소장은 지난 2021년 목암연구소에 합류해 전문 분야인 생명정보학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주도해왔다. 현재 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등 AI 신약개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서울대병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진 소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역량을 기르고 대내외적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암연구소를 AI 신약개발 전문 연구소로 안착시킨 김선 전임 소장(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연구소 자문으로 위촉되어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화이트’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화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프리미엄 탄력 관리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의 첫 번째 컬러 에디션으로, 순백 컬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시크한 무드의 기존 블랙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어느 공간에 두어도 고급스럽고 화사한 무드를 더해 준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화이트’는 기존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미세집중초음파(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을 적용해 모든 탄력을 압도하는 강력한 마이크로 탄력 샷 케어를 선사한다. 얼굴 전체, 이마, 눈밑, 팔자, 턱밑, 목 부위(갑상선 제외) 등 집중적인 탄력 관리를 위한 ‘집중초음파(HIFU) 모드’와 데일리 피부 관리를 위한 ‘흡수 모드’의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스페셜 탄력 케어를 위한 ‘집중초음파 모드’는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속 깊은 층인 4.5mm 깊이까지 도달하고, 특허 받은 트랜듀서(Transducer)(특허번호: 제10-2543327호)로 미세집중초음파(Micro Focused Ultrasound)를 구현해 피부 속 정확한 위치에 정밀하고 촘촘하게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며 피부 통증이나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주 1회 5분 사용이 권장되고, 1회 관리 시 1,000샷이 피부에 골고루 조사된다.
 
‘센텔리안24 부스팅 샷 젤’과 함께 사용한 인체조직 테스트시험 결과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확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1회 사용으로 이마, 눈가, 눈밑, 팔자, 입가, 턱밑, 목 피부 처짐(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입증됐으며, 피부 콜라겐 파워 개선 및 피부 3단 깊이(2, 4, 8mm)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7일(168시간) 동안 볼 부위 끌어올림 지속력에 도움을 주는 것도 확인됐다.
 
데일리 케어로 적합한 ‘흡수 모드’는 피부에 미세한 통로를 형성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매일 1회 5분씩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각 모드별 5단계 레벨 조절을 통해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른 섬세한 관리가 가능하다. 수직형 풀 페이스(FULL FACE) 펜 타입 디자인으로 샷을 수직 방향으로 전달해, 얼굴의 좁고 굴곡진 부위부터 평소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턱 밑 부위까지 간편하고 빈틈없는 케어를 제공한다. 유해물질 테스트인 RoHS 테스트와 KC, CE, FCC 등의 국내외 인증을 완료했으며, 카트리지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화이트 컬러를 입힌 새로운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선보인다”며 “순백의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담은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화이트’와 함께 올 여름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31일 ‘나혼자 산다(548편)’에서는 출연자가 확실한 탄력 관리를 위해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화이트’ 출시를 기념해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는 마데카 랩마스크, 부스팅샷젤, 뮤지컬 티켓 및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브루킨사, 외투세포림프종(MCL) 2차 치료  및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SLL) 1·2차 치료 단독요법 급여 확대

글로벌 항암제 전문 기업 베이진은 브루킨사캡슐(성분명 자누브루티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에 따라 외투세포림프종(MCL, mantle cell lymphoma)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SLL, small lymphocytic lymphoma)의 치료에 대해 지난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급여 조건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MC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만 65세 이상의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CLL 또는 SLL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지정되었다.
 
브루킨사는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를 표적으로 하는 2세대 BTK억제제로, B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 전달 인자인 BTK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악성 B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번 브루킨사의 급여 확대는 CLL 또는 SLL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인 ‘ALPINE’ 과 ‘SEQUOIA’, 그리고 MCL에 대한 오픈라벨, 다기관, 단일군 임상연구인 ‘206’과 ‘AU-003’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ALPINE 연구는 이전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불응성 CLL 또는 SLL 환자를 대상으로 브루킨사와 이브루티닙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이다. 연구결과, 1차 평가변수였던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에서 브루킨사 군은 83.5%, 이브루티닙 군은 74.2%를 보임으로써 1세대 BTK억제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가 되었다.
 
안전성 측면에서 브루킨사는 이브루티닙 대비 전반적인 심장혈관 관련 안전성에서 의미있는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심장 질환 발생률, 심장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혹은 사망 모두 브루킨사 군에서 낮게 보고되었으며, 이상반응에 의한 치료 중단 비율 또한 브루킨사 군에서 낮아, 기존 BTK 억제제 대비 우수한 내약성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브루킨사를 preferred option으로 권고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이 권고 수준은 MCL에서도 동일하다.
 
SEQUOIA 연구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CLL 및 SLL 환자 대상으로 브루킨사와 벤다무스틴+리툭시맙 요법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로 연구 결과, 일차평가 변수인 PFS는 24개월 시점 브루킨사 군에서 85.5%(n=241), 대조군에서 69.5%(n=238)로 나타났다. (HR 0.42, [95% CI: 0.28, 0.63], P<0.0001).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오픈라벨, 다기관, 단일군 임상연구인 206과 AU-003 연구결과, 브루킨사 군은 높은 수준의 반응률(84%)을 일관되게 보이면서도 지속적인 반응(206 연구 19.5개월, AU-003연구 18.5개월)을 입증했으며 브루킨사 군의 일관되게 높은 반응률은 약 3년간의 장기간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베이진코리아 양지혜 대표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기대여명이 짧은 MCL 환자와 더불어 만성적 재발로 인해 고통받는 CLL 또는 SLL 환자들에게 차세대 치료옵션으로서 브루킨사의 혜택을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베이진은 브루킨사를 비롯한 광범위한 종양학 및 혈액학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위한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양덕환 교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MCL 환자들에게는 추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 브루킨사라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급여 적용되었다는 점은 환자의 예후 개선에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CLL 또는 SLL 환자들에게도 차세대 BTK억제제 표적치료가 가능해짐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생존율 개선과 더불어 안전성 측면에서 치료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CLL/SLL은 혈액 및 림프절에서 비정상적인 백혈병성 B림프구가 현저하게 증가하며 말초 혈액, 골수, 림프 조직에 침범하는 악성 혈액 종양의 일종이다. 국내에서 연간 190여 명 정도가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재발과 관해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CL은 비호지킨림프종의 희귀 아형으로 예후가 나쁜 공격적인 림프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이 빠르게 진행되며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다. 국내 환자 수는 연간 15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브루킨사캡슐은 이번 급여 등재된 적응증 외에도 이전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WM에서 급여 적용되고 있다.


■출산 시 1000만원 지급하는 유한양행이 궁금해···원데이 기업투어 진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5월31일 대방동 소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프로그램으로 원데이 기업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서 2024년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에 열리는 일자리 수요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기업투어는 본사 4층 대연수실에서 모여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시간30분 가량 진행됐으며 약품 및 해외(CDMO) 영업 직무 희망 청년 구직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유한양행의 기업문화탐방, 약품 및 해외영업 직무소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유일한기념관 및 메모리얼룸 견학 등으로 이루어져 유한양행에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글로벌TOP50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및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직원의 교육강화와 외부 전문인력의 영입으로 직원 수는 2021년 1878명, 2022년 1938명, 2023년 200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벨 보장 등 최근 구직자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우수인력의 영입과 기존 임직원들을 위해 각종 복리후생, 기업문화 개선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한양행은 현재 2024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중이다.

 

■한국노바티스, 화농성 한선염 환자 및 보호자 위한 온라인 ‘스토리 워크숍’ 참여자 모집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증진을 위해 제정된 세계 화농성 한선염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6월3일부터 30일까지 ‘화농성 한선염 환자 스토리 워크숍’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Shine a Light on HS)’의 일환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응원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워크숍에서는 ‘여러분의 이야기로 화농성 한선염 환우들에게 빛이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화농성 한선염 환자 또는 보호자, 피부과 전문의, 예술심리치료사 등이 모여 △질환으로 인해 신체적·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경험 △의학적 치료 또는 심리적 지원으로 도움을 받았던 경험 △전문의의 환자들에 대한 공감과 조언 등 환자들의 삶과 질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로는 예술심리치료 이주영 박사가 진행자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워크숍에서 공유된 환자들의 이야기는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웹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된 웹 드라마는 추후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캠페인 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를 통해 공개된다.
 
환자 스토리 워크숍은 참여자 편의성을 고려해 8월28일 수요일 저녁 7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은 6월 30일까지 한 달 간 이뤄지며, 카카오 이벤트 페이지(https://kko.to/-QdggU1gCt)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는 “과거 대비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질환 인식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질환을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채 방치하거나 질환의 증상 및 사회적 낙인 등으로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적극적으로 질환을 치료 및 관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대외협력부 이선영 전무는 “지난해 가수 이홍기님과 함께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환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환자들의 조기 진단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올해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컨텐츠를 개발,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빠르게 진단, 치료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국내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일상을 영위하고,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자 스토리 워크숍은 노바티스가 기획, 지원하는 ‘환자 혁신과 솔루션을 위한 파트너십 및 연합(APPIS, Alliance and Partnerships for Patient Innovation and Solutions)’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지역 프로그램이다. APPIS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에는 연례 APPIS 정상회의, APPIS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온라인 자료 센터 및 APPISx(지역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삼진제약, 복합성분 점안제  ‘아이스콘 점안액’ 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이 안구 건조 증상 해결을 위한 4가지 복합 성분 점안제  「아이스콘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구 건조 증상은 약물 치료나 직업적 요인으로 인해 피로감, 건조감, 이물감, 가려움증 등으로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2023년 대한안과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 유병률은 8년 새 5.6%나 증가했으며, 환절기 시즌 외에도 장시간에 걸친 잦은 냉/온방기 사용 등의 생활환경 요인으로 인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안구 건조 증상은 주로 인공눈물과 같은 외용제와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 경구제 섭취로 현저히 개선될 수 있다.

삼진제약 ‘아이스콘 점안액’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1회용 외용제로서 대부분의 안구건조 증상 개선에 적용 가능하다. 주성분으로 각막을 안정화하고 손상 시 회복을 도우며, 항염 효과를 나타내는 ‘콘드로이친’과 눈물의 점도를 증가시켜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유지시키는 ‘히프로멜로오스’, 눈물의 양 보충을 위한 ‘염화칼슘’, ‘염화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첨가제로는 안구 영양 공급을 위한 포도당과 렌즈 흡착을 예방하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폴리소르베이트’가 포함되어 있는 등 타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아이스콘 점안액’은 일회용으로서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하였으며 1회 1~2방울, 1일 4~5회 점안할 수 있다. 또한, 무보존제로 모든 렌즈 착용 시 사용도 가능하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잦은 냉난방기 및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안구 건조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4가지 복합 성분의 아이스콘 점안액이 증상 회복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비케어, 실손보험 간편 청구 솔루션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서비스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서류 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은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 출력을 줄여주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다. 유비케어는 자사의 대표 EMR 솔루션인 ‘의사랑’과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기능을 탑재한 ‘메디홈’을 연계했다. 메디홈은 하이웹넷의 실손보험 간편청구 플랫폼이다.

‘의사랑’ 고객은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 동의 후, 환자가 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자에게 실손 청구 위한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사용 및 알림톡 발송 비용 모두 무료이며, 의사랑에서 알림톡 전송 방식에 대한 옵션 기능이 있어 병의원 운영 환경에 맞게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병원은 실손보험 청구용 서류발급 업무를 크게 줄이고 관련 민원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환자는 보험사 앱을 따로 실행하는 과정이나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와 같은 서류 발급없이 방문한 병원에서 발송 받은 알림톡으로 청구 결과를 편안하게 안내 받을 수 있게 됐고,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해졌다.

환자 주민번호를 포함한 모든 민감 정보는 별도 중개기관에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되어 보험사로 안전하게 전송되어 병원과 환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의료분야는 환자 진료 정보인 민감 정보를 취급하는 만큼 정보 보안 및 디지털화의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비케어는 EMR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업체로서 앞으로도 ‘의사랑’ 고객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지난해 10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에 시행 예정이다. ‘의사랑 실손청구’ 론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온스,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활발’

(주)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경영(ESG)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1일 성남시에서 주최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이 자리에서 폐의약품의 환경 영향과 올바른 폐기방법을 알리고 휴온스그룹의 친환경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를 슬로건으로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렸으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24개 체험부스를 설치하는 등 휴온스를 비롯 복수의 기업이 후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ESG 활동 일환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수내습지생태원에서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습지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비오톱 조성, 외래 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생물다양성이란 생물종의 다양성,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다양성,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최근 기후위기와 함께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 ESG 상생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와 함께 습지의 중요성, 수내습지생태원 내 서식하는 생물 등에 대한 임직원 생태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수내습지생태원 야생 동·식물의 서식을 돕는 비오톱을 조성하고 생태원 곳곳에 분포하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에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제9회 분당세대공감축제 ‘쎄쎄쎄’에 참석했다. 분당세대공감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주민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휴온스는 자전거 정비 부스 지원 등을 전개하며 자전거 정비 기능 자격을 취득한 어르신들과 함께 노후화된 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시민의 이동 편리성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 및 환경 분야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레볼레이드,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 급여 기준 확대, 비장절제술 없이 급여 처방 가능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 올라민)가 비장절제술 없이 급여 처방이 가능하도록 지난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레볼레이드는 이번 급여 확대로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들에서 비장절제술 없이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레볼레이드의 급여 인정 투여대상이 기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 글로불린에 불응인 환자’로 개정됐다.
 
레볼레이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글로불린 또는 비장절제술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서의 저혈소판증 치료제로 대표적인 TPO-RA(TPO-Receptor Agonist, 혈소판 작용체 수용제) 치료제다. TPO 수용체를 자극해 혈소판 생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통해 혈소판 생성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레볼레이드는 EXTEND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장기 치료 효과와 환자 삶의 질 개선 혜택까지 확인했다. 추적기간 최대 8.8년(중앙값 2.4년)의 장기간 연구 결과, 임상 연구 2주차에 혈소판 수 중앙값이 50x109/L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85.8%의 환자가 구제 치료(Rescue Therapy)없이 최소 1회 이상 혈소판 수 50x109L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52%의 환자에서 이러한 반응이 최소 25주 이상 지속되는 등 빠른 혈소판 반응과 효과의 장기 유지 결과를 확인했으며, 출혈 위험을 베이스라인 대비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등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또 치료 3개월 이내에 환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피로감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5년 이상 지속되며 전반적인 환자 건강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비장절제술은 혈소판이 파괴되는 장기인 비장을 제거함으로써 혈소판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지만, 비장절제술 이후 전신 마취 관련 사망률 및 감염,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장기 합병증과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치료 방법이다. 그동안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들이 레볼레이드를 급여 처방받기 위해서는 비장절제술이 선행되어야 했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비장절제 선행조건 없이도 급여 처방이 가능해져1 환자들의 치료부담 감소와 더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인 TPO-RA치료제 우선 사용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적용 가능해졌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은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비장절제술보다 레볼레이드와 같은 TPO-RA치료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와 국제 컨센서스 보고서(International Consensus Report) 등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비장절제술보다 TPO-RA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도 지난해 3월 대한혈액학회가 발표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관리 지침 업데이트(Management of immune thrombocytopenia: 2022 update of Korean experts recommendations)에서도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치료에서 비장절제술보다 레볼레이드와 같은 TPO-RA 치료제를 권고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에 있어 레볼레이드와 같은 TPO-RA 치료제가 비장절제술에 앞서 권고되고 있었지만 급여 처방을 위해 환자들은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비장절제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제한점이 존재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국내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들이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레볼레이드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상무는 “이번 보험급여 확대를 통해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들이 미충족 수요가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진료 지침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국내 면역성혈소판감소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에 최영기 전무 영입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1일자로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 

최영기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오리건 주립대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5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저분자 약물 발견업무의 수석을 담당한 뒤 포마테라퓨틱스에서 화학 기술 활성화 업무의 수석을 담당했으며 아일랜드 소재의 바이오제약사 알케미스에서 발견 연구 디렉터 업무의 임원으로 역임했다. 

여러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20년에 가까운 경력을 지낸 최영기 전무의 합류로 유한양행은 R&D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한편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미 FDA승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했고,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중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미약품,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美 FDA에 임상 1상 IND 신청<LAPS IL-2 analog, HM16390>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로,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다.

HM16390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크게 향상됐다.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재조합 인간 IL-2(aldesleukin)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 Aldesleukin은 충분한 항종양 효능을 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 혈관누출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HM16390이 우수한 항종양 효능 및 대폭 개선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단독요법에서도 효능이 좋은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 시에는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면역관문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종양(cold tumor)’에서도 치료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 극대화와 함께 안전성까지 개선된 HM16390은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 억제제 병용 시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에게 대안이 되는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16390은 2022년 9월 국가신약개발 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


■국제백신연구소(IVI), 백신 불평등 해소 위해 ‘2024 백신생산 공정 기본교육’ 주관 시행

백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및 국내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의 백신생산 공정 기본교육을 6월3일부터 2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49개국 155명의 외국 백신 관련 기업체 및 기관 재직자 등과 국내 바이오 기업체 관계자, 제약특성화 대학원생 등 20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보건복지부와 WHO 간 교육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으며, 백신 생산 전 주기 이론, 토론과 사례 연구, 국내기업 현장 견학, 업계와의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아프리카 참가자 13명은 르완다 소재 동아프리카지역 백신 면역 보건 공급망 우수관리센터(EAC RCE VIHSCM)에서 여비 등을 지원받아 참가한다.
 
이번 과정에는 IVI와 전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 영국의 국립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NIBSC),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 정부 기관, 국내외 백신 기업 등 세계 10여개 기관에서 40여명의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입교식에 이어 “백신 기술의 역사와 발전”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이 과정은 앞서 진행된 12시간의 사전 온라인 교육에 이어 2주간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면역학, 백신 기술, 제품 개발, 전임상, 임상 개발, 보건경제, 지적재산권, 제품 인허가 등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및 사용 전 주기(full cycle)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위한 ‘미니 컨벤션’과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 및 관련 기관들에 대한 견학도 진행된다. IVI는 이러한 종합적인 교육을 통해 기본과정을 수료한 모든 연수생이 기본 및 필수 이론을 습득하고 바이오 제조 시설을 운용하는 데 꼭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GTH-B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WHO가 협력하여 ‘22년 2월 설립했다. GTH-B는 중저 소득 국가의 백신 접근성 향상이라는 목표 외에도, WHO 및 지역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한국이 중저소득국가 바이오 인력양성의 중심지가 됨으로써 한국의 세계보건 리더십을 제고하고, 국내외 백신 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IVI는 2022년 GTH-B의 ‘글로벌 바이오 집중 교육 사업’의 운영자로 선정되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과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시행해 왔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2회, 방글라데시 케냐, 세네갈 가나 네팔에서 각 1회 등 총 7회의 해외 현장 컨설팅 및 교육을 시행했다.
 
IVI는 지난 2년 동안 GTH-B 및 관련 연수과정을 통해 총 870명을 교육했으며, 올해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온라인, 중저 소득국 현장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3일 입교식에서 “이 교육이 중저소득국 현지의 백신 생산역량 향상과 세계 보건안보 증진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기업체를 기반으로 해외 및 국내 바이오 인력의 이론 및 실습교육, 해외 현지방문 컨설팅과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의 중심국가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GTH-B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반시설과 IVI의 검증된 역량을 활용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전 세계 백신 접근성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WHO 등 전 세계 협력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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