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가천대-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와 스마트 병원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22일 오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과 가천대 IT대학 유원재 교수,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날 가천대 길병원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기관들은 이에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순수 자체 기술을 통해 임상진단보조시스템과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들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 효율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에이트와 △병원의 자산 운용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 시험 △클라우드 기반 EMR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수행한다.
가천대학교는 이에이트와 △대학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트윈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끌 인재 공동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정보 실시간 제공, 환자 정보 누락 방지, 병실 및 수술실 자원 운용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상공간에 구축된 디지털 트윈 병원을 통해 화재, 비말 감염 질환 등 재난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의 예방책을 세울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자체 기술 개발 및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이에이트와의 협약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이 병원에 적용돼 궁극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CL그룹, 서초구와 나무심기 환경 캠페인 눈길
SCL그룹(회장 이경률)은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서초구 탄소흡수원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경률 SCL그룹 회장, 고준위 서초구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서초구 주민과 시민단체, SCL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CL그룹은 서초구와 ‘탄소흡수원 나무 심기 행사’에 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초구 여의천 본마을로 이동해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이후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환경 퀴즈를 맞히는 기후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와 서초구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서초 지역의 조림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SCL그룹은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3년간 서초구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함께할 계획이며, 환경 개선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가 된 만큼, 단기적인 활동이 아닌 전략적이고 정기적인 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향후 여의천 식재 구간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어 수목 관리 봉사활동 및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SCL그룹은 198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전문 검사기관인 SCL을 비롯해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 (주)SCL헬스케어, SCL홀딩스, 바이오푸드랩, 아헬즈, SCL사이언스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사를 보유한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룹 계열사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ESG 경영 실천 등 사회적 의료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중앙대병원 베스트파트너십 협약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최근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과 양 의료기관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베스트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과 김민기 의무원장, 임인석 명예원장, 윤형조 진료부장, 이웅재 뇌신경센터장과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원장, 송정수 대외협력실장, 윤영철 신경과 교수, 한수현 신경과 교수, 박용숙 신경외과 교수, 윤신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2024년 의료계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지만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긍정 에너지, 열정으로 보다 나은 미래 의료 발전을 향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노원을지대병원-노원구약사회와 맞손
노원을지대병원(원장 유탁근)이 23일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노원구약사회 약사, 약국 직원 가족들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탁근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노원구약사회 여러분께 의료서비스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한 목표를 가진 양 기관이 함께 상생하며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실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18일부터 22일 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 치위생사 1명, 행정직 1명)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하여 산하 병원도 견학하고, 경기도 포천시 예리코 클리닉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도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선진 검진 시스템에 대하여 실습했고,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및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의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활동에 대한 임상 수행 능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무료 진료소인 ‘예리코 클리닉’을 방문하여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대상 의료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포천시 외국인 인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 대상으로 캄보디아 의료진의 방문은 의사소통 및 구두 진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각 국가와 협력 기관들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세의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최고등급 인증 획득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해 1965년 미국에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동물실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AALAC 실사단은 작년 7월 11일부터 이틀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위치한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를 방문해 현장평가(Site-visit)를 실시했다.
평가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이 AAALAC에 제출한 3년 동안의 시설설명서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과 동물실험 관련 서류 검토, 연구 및 시설 관리자 인터뷰,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평가 사항과 개선 의견을 연세의생명연구원에 전달했다.
실사단의 의견에 따라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 친화적 케이지를 확보하고,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동물실험계획서 연간 심의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AAALAC 자문 위원회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의 관리 및 운영 프로그램 수준이 매우 높고, 질적 향상을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물실험 환경 개선에 빠른 대처를 취한 점이 인상 깊다고 발표했다.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 원장은 “이번 실사로 동물실험 계획의 연간 심의 절차를 보완하고 연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했다”며 “특히 통증관리 규정을 강화해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복지’라는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고 선도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동물 실험실을 최근 확장 개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성빈센트병원, 지역 최초 ‘전립선암 전용 PSMA PET-CT 검사’ 도입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해 전립선암 환자들이 더욱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GA-68 PSMA 방사성의약품은 조제실 제제로 병원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로 생산하게 되어 있다.
이에 성빈센트병원은 새롭게 원내 조제실을 마련하고 방사성의약품 조제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립선암 전용 PET-CT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특이적·선택적으로 달라붙는 방사성의약품(GA-68 PSMA-11)을 환자 몸 안에 주사하면 이 약품이 달라붙는 암세포에서만 방사선 신호가 방출되고 이를 PET-CT를 통해 포착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및 재발진단,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 검사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윤혁진 핵의학과장은 “전립선암 전용 PET-CT 검사 도입으로 전립선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 및 배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실시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총 3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4월 17,18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19일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 통증 등 말기 증상 관리의 실제 △ 임종 돌봄 및 돌봄 프로그램 실제 △ 환자 및 가족 간 의사소통 △ 전인적 평가와 돌봄 계획 수립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 및 권역 내 전문기관 운영 멘토링, 법정 보수교육 등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23주 690g으로 태어난 김도영 군, 부산백병원에 기부금 전달
부산백병원에 생후 100일 된 기부자가 등장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김정욱·정미희씨 부부의 아들 김도영 군이 그 주인공이다.
도영 군은 예정일보다 일찍 23주 4일 만에 몸무게 690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다. 부산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으며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하게 된 도영 군을 위해 아빠, 엄마는 특별한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도영 군의 이름으로 부산백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였으며, 도영 군이 성장할 때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김정욱·정미희씨 부부는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자그마한 아기새 같던 도영이가 어느새 백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백일을 맞은 도영이를 축하하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주신 의료진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백일잔치를 준비했다”라며 “도영이가 사랑받고 자라기를 바라고, 또 받은 사랑만큼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소중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도영 군을 부산 293호 나눔리더로 위촉하며 인증패와 배지, 열매둥이 인형을 전달했다.
■ 삼육부산병원,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 협약병원 지정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은 지난 19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시행하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에 협력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삼육부산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광역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1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복지향상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종합검진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종합건강검진비용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크게 확대하여 부담되던 검진 비용과 바쁜 생업으로 건강검진 시기를 놓쳤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삼육부산병원을 비롯해 정관일신기독병원, 대동병원, 기장병원, 이샘병원, 구포성심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센텀종합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영도병원, 효성시티병원, 해운대부민병원 등 총 16개 검진의료기관이 지정되었다.
사업 지원 대상은 총 800명으로 부산시 소상공인 400명, 새출발기금 성실 상환자 400명으로 구성된다. 사업 일정은 4~5월 1차 신청, 6~8월 1차 검진을 실시하며, 7~8월 2차 신청, 9-10월 2차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인당 종합건강검진 비용은 25만 원이며, 신청과 관련 내용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원장은 “날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건강관리에 있어 신경 쓰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본원을 찾아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가천대 길병원, ‘기적의 항암 CAR-T 치료센터’ 경인지역 최초 개소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하여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CAR-T 세포치료센터’를 경인지역 최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T세포 채집부터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면역항암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CAR-T 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T세포를 채취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인 CAR로 유전자 변형을 거친 후,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은 화학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고,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여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며 ‘기적의 항암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CAR-T 세포치료센터’는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첨단 GMP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무균 1인실을 보유한 조혈세포이식병동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혈액내과 유쾌한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FDA 승인 이후 면역항암치료의 임상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2022년부터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이 줄어들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유일하게 허가된 CAR-T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CAR-T 세포치료제의 도입이 기대된다.
김우경 원장은 “CAR-T 세포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치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경인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면역항암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지역 최초 수술 내비게이션 ‘RUS’ 도입
양산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는 로봇 위암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함을 완성하기 위해 경남 지역 최초 수술 내비게이션 ‘RUS’를 올해 4월 초 도입했다.
‘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Hutom)에서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하여 수술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도입한 수술 내비게이션(RUS)은 환자의 복부에 수술 도구를 삽입할 때, 복부 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혈관(동맥·정맥) 정합, 자동 장기·혈관 분할 등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3D 기술을 갖추고 있어 외과 수술 중 특히 외과 로봇수술에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수술 중 환자의 장기나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현재 RUS를 적용하여 수술한 사례가 국내외에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는 강남세브란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유수의 수도권 외과 의료진이 RUS를 사용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올해 4월 초, 경남 지역 최초로 RUS 도입을 확정했으며 5월부터 경남 지역 최초 로봇 위암 수술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환자들에게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의료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정재훈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위암 수술 내비게이션인 RUS를 도입하여 정밀한 수술 계획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수술 수준을 높이고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로봇 위암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RUS를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함을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재훈 교수는 2023년 RUS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로봇 위암 수술로 기존 복강경 위암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여 보다 섬세한 임파선 박리와 안전한 위암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위암학회, 일본위암학회 및 대한내시경로봇수술학회에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5년 3월, 2020년 11월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올해 초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또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여러 진료과로 수술 영역을 확대하여 앞으로 혁신적인 AI 의료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상의 의료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 서울 서남병원,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및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표창해)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센터장과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 과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김영후 인공관절센터장은 서울 서남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맡고 있는 공공종합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에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하고 국제학술지(SCI급) 200여 편의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이뤄졌으며, 동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 과장은 공공의료 대응역량 강화와 전문 응급의료 체계 수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개회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 날 슬로건인 ‘나의 건강, 나의 권리’가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건의료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및 근정훈장 5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17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10명 등 보건 의료인 총 25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남병원 김영후 센터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토론토 대학 부속 토론토웨스턴 병원 및 소아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시카고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하버드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 전임의, 미국 남가주대학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텍사스 테크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인공관절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동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 과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와 전임의,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연구 촉탁의를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주임과장과 수술실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