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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3월 27일
[제약업계 소식] 3월 27일
  • 양현우
  • 승인 2024.03.2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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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 ‘종이 손잡이’로 바꾼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했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 및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는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카스는 지난 2020년 박카스 비닐봉투를 재생 용지를 사용한 종이봉투로 교체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종이 손잡이 도입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카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한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 통해 시빈코 임상적 가치 재조명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2024 31th KSID Annual Meeting)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양원 교수(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와 안지영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가 좌장을 맡은 이날 심포지엄은 ‘가려움증 극복 방안(PRURITUS: ITS OVERCOME)’을 주제로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시빈코(CIBINQO, 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의 주요 임상결과에 대한 의미를 조명했다.

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장용현 교수(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긁기 증상 평가(Assessment of itch and scratch)’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용현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한 다양한 평가 지표에 대해 소개하며, 가려움증은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숫자평가척도(NRS), 언어평가 척도(VRS) 등 검증된 여러 평가 도구들이 존재하나 어떤 방법도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창욱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가 ‘청소년기 환자의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조기 치료의 중요성(Navigating the role of early intervention in adolescent moderate-to-severe AD management)’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창욱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순서대로 나타나는 현상인 알레르기 행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조기 치료로 여러 동반 질환 및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발병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12~17세 청소년 중증-중등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JADE TEEN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 2주차 PP-NRS4(최대 가려움증 등급 평가 4점 이상 개선) 달성 환자 비율은 시빈코 100mg+국소요법 치료군 27.2% 로 12.6%인 위약 대비 높게 확인됐으며(시빈코 100mg+국소요법 vs placebo P=0.0119), 12주차 임상반응종합평가 반응(IGA 0 또는 1점이고,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의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시빈코 각 46.2%(200mg), 41.6%(100mg), 위약 24.5%로 시빈코 투약군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5)"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은 나정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유연한 용량 조절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맞춤 치료(Tailoring AD management with flexible dosing approaches)’를 주제로 시빈코의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 조절의 이점을 확인하는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

나정임 교수는 “JADE REGIMEN 임상 연구에서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을 통해 12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아토피피부염 악화(Flare) 예방 효과와 악화 발생시 회복효과를 입증해 구제요법으로써의 시빈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교수는 “구체적으로 유지 기간 종료 시점에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의 누적 확률은 시빈코 각 18.9%(200mg), 42.6%(100mg), 위약군 80.9%로 악화 위험은 시빈코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각각 p<0.0001)”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의 시빈코 내약성 및 유효성에 근거하여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Specialty Care) 대표 이지은 전무는 “국내외 피부생물학 연구자들이 한곳에 모인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질환 및 치료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정보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빈코가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하는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에게 시빈코 가치를 알리고 보다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통합 비전 발표···”R&D 기반 글로벌 톱 티어 도약”

한미사이언스(사장 임주현)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컨슈머헬스, JVM 등의 신사업 확대 △혁신신약 출시, 성장 가속화, 글로벌 톱 50 도약 등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했다”며 “기존 한국형 R&D 모델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임주현 사장은 “OCI그룹은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으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미의 시너지 창출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종 결합이기 때문에 한미의 DNA를 지키면서 더 큰 전문성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OCI그룹은 미국 해외법인이 있고, 주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해당 국가의 인허가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미가 이 부분까지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OCI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은 통합 이후 연구개발 분야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최인영 전무는 “한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가 글로벌 빅파마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빅 파마와의 간극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이번 통합을 추진했고, 10년 내에 파이프라인을 더 많이 확대하고 신약가치를 효과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사이언스나 제품개발 능력에 있어서는 오래 전부터 빅 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최근 비만 치료제가 많이 알려졌지만 한미는 비만/당뇨뿐 아니라 항암 연구도 강화하며 균형 있는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의 목표는 주도적 임상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통합으로 재원적 능력이 커지면 우리 힘으로 임상 3상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도 기존보다 우위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젠의료재단, 필리핀 카비테주 지역 의료봉사 참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13~17일까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회장 최환석)가 주관한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가하여 진단검사를 지원했다.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의 필리핀 의료봉사는 올해로 10번째 활동이며, 이번 의료봉사에는 재단 진단검사 전문 인력 3명을 비롯해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진과 안경사, 미용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필리핀 카비테주 인당·알폰소·나익 지역을 방문해 △내과 △치과 △소아과 등 총 8개 분야에서 3880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특히 재단은 이번 의료봉사에 진단검사 전문인력 외에 진단검사 장비 및 시약·검사용품 일체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혈액, 당뇨 검사 등 약 1700건의 진단검사를 수행하며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했다.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진단검사를 수행한 재단의 직원은 “제가 가진 작은 힘이 필리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의료봉사를 권장하고 이렇게 실천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우리 재단에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을 따지는 세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일동제약 측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앞세워 제품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성분 및 함량, 사용 목적, 제품 콘셉트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플러스 등의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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