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병원계 소식] 11월 10일
[병원계 소식] 11월 1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1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산병원, 생명 나눔 직원 단체 헌혈 실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지난 10일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매년 헌혈 행사를 실시하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일산병원은 올해도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생명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단체 헌혈을 어어갔다.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는 오전 9시부터 헌혈을 하고자 하는 직원 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이는 의료현장에서 혈액 수급의 문제점을 인식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성우 원장은 “이번 일산병원 직원들의 헌혈 동참이 혈액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미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 나눔 문화 실천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 지역나눔행사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지난 9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하여 라면 1,000박스를 전달하는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성모자선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976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후원회로, 2012년부터 의정부시와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이불, 쿨 매트, 라면 등을 나누는 행사를 매년 꾸준히 개최해왔다.

올해에는 라면 1,000박스를 준비하였으며 시청에서 의뢰하여 추천받은 900가구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체로 선정한 100가구에게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창희 원장은 “이웃을 돕고 싶다는 교직원들의 진정성이 모여 2012년부터 꾸준하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면서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은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힘을 내고 추위를 이겨내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최신형 디지털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도입

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최근 최신형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PET-CT는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할 수 있는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영상 기술로, 현재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암에 대한 감별 진단, 병기 설정,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우수한 영상 구현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영상화 기술로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른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또 최소 피폭량과 빠른 촬영 시간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인공지능 기법의 움직임 보정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40분으로 20~30분 가량 줄어들어 검사 편리성이 증대됐고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영상의학과와 새롭게 신설된 핵의학과가 암 환자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의 치료를 논의한다.

이재준 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 각종 암과 중증질환의 진단에서 폭 넓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진료의 정확도는 높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 펼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현지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클리닉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으로 2022년 신축 개설 후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선 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의료원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서 외과 및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654명에 대하여 인술을 펼쳤다. 

특히 환자 상태에 따른 초음파 검사 및 간단한 외과적 수술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 교육을 병행해 현지 실정에 따라 꼭 도움이 필요한 대상과 지역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중심으로 산하 병원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취약계층의 지속적 지원을 위해 매년 2회 정기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CMA)는 2018년 출범해 국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림대의료원-ETRI,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 성료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9일 강남성심병원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의료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밀의료를 실현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된 워크숍에는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및 ETRI 연구원 65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은 △지능형 진단 분야: 급성/만성 신부전증 조기진단 기술 △의료 AI 예측 분야: 바이오 개체명 및 관계인식을 위한 바이오 텍스트 마이닝 기술 △정밀 치료 분야: 전기장 암 치료 기 기술, AI 및 디지털 치료의 세 분야에 관한 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의료AI 예측 분야에서는 ‘바이오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한 유전자-단백질-임신성 고혈압 연관성 분석 및 예측 기술 분석(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송지은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두 기관은 향후 AI에 관한 임상 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함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중심이 되어 ETRI와의 공동연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지난 8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운영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 10주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교직원, 자원봉사자, 환자, 내원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가톨릭대학교 ‘갓등중창단’의 축하 공연, 시상식, 경품 추첨,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직 사제들로 구성된 갓등중창단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감동적인 노래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홍승모 원장은 “지난 10년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지켜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인천 최초 산재형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27일 17병상 규모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천주교춘천교구서 감사패 받아

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최근 천주교춘천교구 사회복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춘천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춘천성심병원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천주교춘천교구(이하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와 연계하여 춘천교구로부터 전달받은 의료 취약계층 환자의 입원치료(자선병상)를 지원해오고 있다. 26년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669명으로, 춘천교구 사회복지회는 법인설립 30주년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L, 로슈진단 ‘RED 2023 심포지엄’ 참여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주최하는 로슈진단 RED(Roche Experience Days) 2023 심포지엄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지난 8·9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RED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이번 RED 2023은 ‘의료 우수성을 위한 미래 환경 조성(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 Excellence)’을 주제로 환자 예후 향상을 목표로 한 혁신과 도전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 현장에서는 김명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혈액학에서의 정밀의학’, 마티아스 에센프리스(Matthias Essenpreis) 로슈진단 최고기술경영자(CTO)가 토론을 이끈 ‘미래 기술 탐색; 진단 발전을 위한 통찰력과 트렌드’ 등 국내·외 유수 전문가들의 강의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백세연 본부장이 ‘진단검사의학의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다뤄 강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행사 2일차인 9일에는 아그네스 호(Agnes Ho)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서브 리전 3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표 세션 및 패널 토론이 이어졌으며, 국제적 수준의 검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는 SCL 검사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Lab투어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SCL은 검체 분석 역량은 물론 R&D, 임상시험 분야에 이르기까지 연구기술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재)씨젠의료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2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3 TV조선 경영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젠의료재단은 4차산업 경영 -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부문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질병 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여주는 등 대한민국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의 증진을 위해 재단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랩을 조성하였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과의 기술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연구소를 토대로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재단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14단계 과정을 거쳐 검사 결과를 검증하고 보고하는 「자동검증 시스템」과 신속한 소견 생성을 위한 「자동 소견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병리 검사 분야에서 '조직병리 결과 음성인식 자동입력 시스템'을 통해 병리 전문의 판독 결과를 자동으로 입력하고 있고, 딥러닝 기반의 보조진단 AI 모델 「SeeDP(Seegene Medical Foundation’s AI assisted Digital Pathology) Total Solution」을 운영하며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플랫폼을 구축하여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챗봇(Chat Bot) 서비스를 개발하며 콜센터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천종기 이사장은 “연구개발(R&D)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진단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질병검사 분야에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천 이사장은 “앞 선 진단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질병검사 시스템을 확산시킬 계획”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말기암 환자와 가족 위한 후원금 전달받아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지난 1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말기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중증 환자와 가족을 위해 나눔을 지속해 온 이영술 후원인은 이번 기부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후원금 누적 1억원을 달성했다. 이 후원금은 임종실 환경 개선 공사 등 말기 및 임종기 환자 돌봄의 질을 향상하는 데 활용되어 왔다.

이번 후원금은 가족에게 더욱 폭넓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별가족 지원, 요법 프로그램, 학생 호스피스 등 돌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고 윤리적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개편해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말기 환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과 임상윤리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체증상 조절, 심리정서적 지원 등 완화의료 서비스를 희망하는 중증 환자와 가족은 담당의사를 통해 센터로 상담을 의뢰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의뢰는 지난달 1만건을 돌파할 만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영술 후원인은 “말기 중증 환자와 가족이 치료 이상의 더 나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구성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센터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고 윤리적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 ‘제7회 스파인헬스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지난 4일 오후 2시 청담 우리들병원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제7회 스파인헬스 정기학술대회(The 7th Spine Health Academy Annual Congress)’를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과 전국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 학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스파인헬스학회는 2018년 우리들병원의 핵심 가치이자 선도적 기술인 '최소상처 척추수술법(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의학서적의 출간을 기념하여 창설됐으며, 매년 정기학술대회 개최, 의학교과서 집필 및 출간, 교육연수 과정 제공, 학술연구 워크샵 운영 등을 통한 학문적 성취를 바탕으로 척추 의술 혁신과 진보를 이끌어왔다.

특별히 이번 제7회 스파인헬스학회 정기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과거 개방형 수술을 대체하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MISS)’의 가장 앞선 기술들이 총망라돼, 매년 1만여 건의 치료경험을 보유한 우리들병원의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무엇보다 뜨거운 토론이 전개된 주제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치료이다. 단일공 내시경(Full endoscopic) 및 양방향 내시경(UBE) 감압술, 미세현미경 척추 인대재건술(LP), 전방접근 무수혈 척추유합술(ALIF) 등 협착증에 적용되고 있는 가장 발전된 최소침습 치료기술들이 집중적으로 보고됐다.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최소절개, 최소상처로 척추 질환을 후유증 없이 원인치료하는 기술은 디스크 질환, 척추관 협착증 모두에 절개 없는 작은 상처 치료를 가능케 하면서 한계 없는 기술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파인헬스학회 박찬홍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척추 분야는 AI, 로봇, 내시경 장비 등 진단과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첨단화 되면서 더욱 최소침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디스크 질환에 내시경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처럼 척추관협착증 치료에도 최소절개 무수혈의 척추 인대재건술을 개발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스파인헬스학회를 통해 우리들병원의 40여년 유산과 힘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성공적으로 개발 도입된 ‘척추 인대재건술’은 우리들병원의 최소절개 원인치료 기술이 집약된 최신 수술법이다.

기존의 골융합술이 뼈와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나사못과 인공 뼈를 이식하고 철심을 박아 고정했던 것과 달리, 척추 인대재건술은 특수 인공 인대로 묶어 재건함으로써 허리 유연성을 보존하는 연성 고정술이다. 다발성 협착증은 물론, 초고령 환자들도 부담이 큰 유합수술을 하지 않고도 눌린 신경을 감압하고 척추를 안정화하는 척추인대재건술로 걷기 장애와 하지위약감을 치료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많은 의료진이 자신의 치료경험과 새 지식을 논문으로 정제하고 발전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에서 의료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환자 치료만으로도 늘 긴박한 시간이지만 스파인헬스학회 같은 학술 시간을 쌓음으로써 의료 발전의 귀중한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이제 많은 병원들이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장점을 알고 시행하고 있지만, 늘 강조하는 것은 정도의 기술을 긴 시간 충분히 훈련하고 숙련도를 갖춘 뒤에 집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이 시간 공유된 견해와 경험이 기술 혁신과 진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2023 인천광역시 환경보건 포럼’ 개최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최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인천광역시 환경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 포럼은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주관으로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인천광역시의 환경보건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 내빈소개에 이어 강성규 센터장과 환경부 환경보건국 황계영 국장, 인천광역시 환경국 김철수 국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기념촬영,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 박진영 과장이 ‘인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발생원’을 주제로 인천의 대기오염(미세먼지, 오존 등) 현황을 보여주고 현재 인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기환경 모니터링 및 경보제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천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구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기질이 향상될 수 있는 개선 정책에 대해 제안하기도 했다.

또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의 환경 모니터링팀장을 역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수 교수는 ‘인천 산단지역 환경노출평가 및 개인노출평가 결과와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인천 시민이 환경보건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매년 인천 산단지역 대기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노출평가와 미세환경별 개인노출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성규 센터장이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강민정 사무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황성호 교수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 박진영 과장 △연세의대 김창수 교수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발생원 및 저감 방법과 개인노출평가 개선방안,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성규 센터장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인천광역시와 환경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성질환 안심진료센터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최고의 환경보건센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웰케어 데이터 활용 전략’세미나 개최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의 지원을 받아 ‘웰케어 데이터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는 14일(화) 오후2시부터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장에서 온라인(줌)과 동시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는 “감성 인공지능 전망과 유망 서비스”라는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정책연구본부 김문구 책임연구원이 발표에 나선다. 김문구 책임연구원은 기술발전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감성 인공지능의 국내외 개발 및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웰케어를 비롯하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가상 휴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망 서비스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는 ‘간호사 CEO 가 바라보는 인공지능 헬스케어시장“이라는 주제로 최근 창업한 메디싸이클 이소영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이소영 대표는 24년차 임상간호사 출신으로 본인을 ’딴짓하는 간호사‘라고 평한다. 이대표는 웰케어 데이터 구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을 살펴본다. 이 대표는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로서 강남미즈메디병원, 웰케어클리닉에서 웰케어관련 진단과 치료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웰케어 컨설팅 이사, 웰케어 클리닉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마지막 발표는 ’웰케어 데이터 구축상황 및 플랫폼 소개‘라는 주제로 아크릴의 CMO 최원유 본부장이 발표에 나선다. 최 본부장은 소비자 수요에 따른 자율적인 건강 관련 지출을 도와주는 가칭 “마이 웰케어 클라우드”. 다양한 검사 데이터를 잘 담아 보기 편리한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별 타입와 맞춤관리를 위한 플랫폼 사용법 소개한다.
최원유 본부장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논현 어제오늘 와이앤티 성형외과 원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홍보이사로 활동했으며, 대한미용의사회 창립회원, 대만 성공대학병원 흉터치료 연수를 마쳤다. 그리고 식품분석전문가 1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부산, 오송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는 베스티안병원(오송)과 베스티안 서울병원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학연병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