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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3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3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9.1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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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코리아,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 사내행사 진행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패혈증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은 패혈증(Sepsis)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세계 패혈증 연맹(Global Sepsis Alliance)이 제정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후 인체의 면역 반응이 과도할 때 발생하며, 이 감염은 혈전을 야기할 수 있고, 여러 장기로 가는 산소를 차단하여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패혈증 환자는 발병 1년 이내 절반 가량이 사망할 정도로 병원 내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박스터코리아는 세계 패혈증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패혈증의 원인과 경과 및 합병증, 치료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지정되어 7월부터 패혈증 또는 패혈성 쇼크 환자의 혈액 내 내독소 및 사이토카인 제거를 위한 치료에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진 자사의 ‘옥사이리스(oXiris)’의 치료 유효성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직원들은 옥사이리스의 비급여 처방을 기념하며 패혈증 치료에서 제거돼야 하는 주요 물질을 뜻하는 세 가지 퍼즐(내독소,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을 제한 시간 내에 맞추는 미션에 참여하면서 효과적인 패혈증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옥사이리스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와 인공신장 혈액회로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의료기기로 내독소,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이번 ‘패혈증의 날’ 사내행사를 통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우들을 위해 박스터코리아 임직원이 노력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박스터코리아는 패혈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질환 인식 증진에 힘쓰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오픈 R&D 성과’ 공개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대한의료로봇학회 제14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국산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의 사업 현황 및 방향성을 비롯해 개방형 연구개발(Open R&D) 시스템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전했다.

1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K-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 사업화 및 오픈 R&D 현황’을 주제로 그동안의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호근 전무는 레보아이로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한다(Better care for more patients)는 미션 하에 국내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국내에 레보아이가 새롭게 도입된 병원들의 사례와 함께 국가대항전으로 확전되고 있는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수술로봇으로서 적극 개척해 나가고 있는 해외 시장의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지금까지의 오픈 R&D 성과가 최초로 공개됐다. 레보아이 사용자의 요구를 적시에 수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관 학회와의 협약 체결 등 오픈 R&D 성과를 만들기 위한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도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호근 전무는 금번 학술대회 발표에서 “오픈 R&D 시스템은 다른 수술로봇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레보아이만의 장점으로 고객의 요구를 적시에 수용, 제품에 최대한 반영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레보아이는 혁신적인 R&D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술로봇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스, 진단 역량 강화한 3.0T MR 신제품 ‘MR 7700’ 국내 출시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새로운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MR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3.0T MR 신제품 ‘MR 770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해 기존 자사 모델 대비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iffusion Weighted Image, DWI)의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 SNR)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됐다.

특히 ‘MR 7700’에는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되어 여러 원자들에 대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 이러한 다중핵 검사 기능으로 모든 해부학적 구조에 걸쳐 여러 대사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수소원자 MR 검사과정과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사용하여 연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MR 7700’은 의료진의 근무환경과 환자검사환경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AI 기반의 MR워크스페이스(MR Workspace)기능으로 MR 검사 준비단계부터 빠른 세팅이 가능하게하고, 스마트이그젬(SmartExam) 기능으로 검사의 각 단계를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 G-04부스에서 ‘MR 7700’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유방 재건 토탈 솔루션 ‘Breast Total Solution’ 개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유방 재건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인 ‘Breast Total Solution(이하 유방 재건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롭게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의 유방 재건 솔루션은, 유방재건술 전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에 시지바이오의 첨단 재생의료 기술들로 개발한 제품들을 각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구성한 솔루션을 말한다.

이번 유방 재건 솔루션의 개발은 그 동안 시지바이오가 추구해 오던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첨단 재생 의료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한다’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용되어 환자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방 재건 솔루션은 △가슴 전용 3D 스캐너 볼루닛(VOLUNIT) △시트형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 △퍼티형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퍼티(CG REALLO PUTTY) △유착방지제 메디클로(MEDICLORE)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까지 총 5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에도 유방암 환우들의 치유와 건강을 위해 유방 재건 분야에 사용되는 치료재료 및 기기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유방암 환우들이 유방절제술 이후의 삶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유방 재건을 돕는 일은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지바이오는 국내 대표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서, 유방암 환우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오는 10월 19일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는 대국민 캠페인인 ‘리유(Re:乳)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유캠페인은 빅워크(bigwalk)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걸음 수를 기부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게 되면,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의 캠페인이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협-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지난 11일 ‘고양특례시 의료기기산업 기업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기업의 고양특례시 투자유치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등 조성에 있어 고양특례시 기업유치 및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며, 의료기기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다양한 국내외 의료기기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기기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유철욱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은 전세계적인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라며 “코로나 이후로 한단계 도약하는 의료기기산업이 되기 위해 고양특례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지원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의료기기협회,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발전·정책세미나’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2023년 의료용 전기기기(IEC/TC62) 분야 국제총회의 국내 유치를 기념하고, 이에 대한 부대행사로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정책변화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18일(월) 더케이호텔(거문고A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회가 주최·주관한다. 3개의 초청 강연과 2개의 세미나로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정책 변화에 다룰 예정이다.

초청강연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이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제안(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 정인철 교수가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동향’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의료기기산업 그리고 규제’에 대해 실시한다.

이어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 오승재 사무관이 ‘의료기기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특허전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텍수출지원 TF 김유란 팀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소통할 예정이다.

유철욱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번에 IEC/TC62 분야 국제총회를 유치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AI 의료기기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범부처의료기기개발사업단,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참여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오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에서 의료기기 R&D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홍보부스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5월 미래의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했다. 우수 R&D 성과로 인정받은 이 10대 대표과제를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코엑스 D홀 I13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2일차에는 사업단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기기 R&D 미래와 사업단’ 세미나가 오는 15일(금)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308호(150석 기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병의 다양한 관점들과 의견을 한데 모아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R&D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끝 순서로는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R&D를 위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가 국민들에게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의료기기 R&D의 우수한 성과를 지속 창출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단이 준비 중인 후속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것으로써, 유관 기관들의 협조와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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