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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관 실증 지원
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관 실증 지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8.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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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의료·홈스피탈·AI진단보조 등 31개 과제 선정해 다기관 임상실증
국내 1호 디지털치료제 ‘솜즈’ 포함···총 135개 의료기관·기업 참여

보건복지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의료기관에서 활용 근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술성숙도(TRL)가 높은 31개 과제에 대해 다기관 임상실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관·공동·실증을 위해 총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의료취약지 및 특정질환·상황에서의 문제해결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대면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관련 제품군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의료취약지 고령자 대상 비대면 의료서비스 실증(선한병원) △고위험 산모 맞춤형 비대면 스마트 통합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길의료재단) △비대면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 진료 및 자기관리 플랫폼 개발(서울대병원)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AI진단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SaMD)의 다기관 임상·실증 지원을 목표로 △흉부CT에서 우연한 관상동맥석회화 보고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기관 실증 연구(코어라인소프트) △스마트폰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의 다기관 임상도입 및 실증사업(알피) △사회성 결함이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뉴다이브)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의 보험 등재를 위한 다기관 임상 실증 및 실제임상근거(RWE) 확보(에임메드) 등 9개 과제가 선정됐다.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자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연속적인 재택·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심질환자 대상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증 연구(주식회사 뷰노) △뇌질환 환자의 상지기능 개선을 위한 재택기반 비대면 재활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실증 연구(주식회사 네오펙트) △가정 산소 요법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재택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적용(한림대산학협력단) △의료 사물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 디지털표현형 기반 만성호흡부전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홈스피탈 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세대산학협력단)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 관리·평가 등을 통해 성과 도출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다기관 실증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효능감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품질혁신 선순환 구조 확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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