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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부터 영업까지" 원스톱 데이터 제공하는 '이 기업'
"신약 개발부터 영업까지" 원스톱 데이터 제공하는 '이 기업'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6.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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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바시스템즈 트리스탄 탄 VP, 박지원 전무
"'고객 성장' 비전으로 한국 시장 비즈니스 확장 계획"
"단절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인한 비효율성 해결"
(왼쪽부터) 트리스탄 탄 VP, 박지원 전무.

"비바시스템즈는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단지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바시스템즈(이하 비바) 트리스탄 탄 VP(아시아 데이터&애널리틱스 총괄)은 지난 9일 의료기기기자단과의 공동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 계획을 밝혔다. 국내 기업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소통을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바는 제약·생명과학 기업에 빅데이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들이 제품 개발에서 영업·마케팅 분야까지 장벽 없는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확보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의약품이 더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단순 영리기업이 아닌 '공익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8일 비바는 데이터·애널리틱스 '비바 클럽'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3개 국내 기업이 참석해 각 기업의 CRM 소프트웨어에서 비바의 데이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를 각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설명을 들었다. 

비바의 강점은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고객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트리스탄 VP은 "비바는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계의 선두주자"라며 "비바는 기업들이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고객이 최고 수준의 품질과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바는 고객이 사용하자마자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바의 제품은 경쟁사 대비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통합된 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사들과도 '한 배를 탔다'는 자세로 필요한 상황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전무(한국 커머셜 사업 총괄)는 "현재 생명과학 시장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단절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성"이라며 "비바의 제품에서는 '비바 아이디'를 통해 데이터가 전체적으로 빠르게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고립으로 협업과 의사 결정의 어려움을 겪던 조직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바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 측면에서도 자체 서버 시스템보다 강하다.

트리스탄 VP는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공개된 정보만 엄격하게 수집하고 처리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환경은 기존의 서버 환경과 비교해서 더 견고하고 효율적인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점들을 토대로 비바는 글로벌 제약·생명과학 업계의 70%를 점유하며 1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연혁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트리스탄 VP는 "비바는 미래의 헬스케어 산업이 병원, 병원 구매 담당자, 병원 관리자 및 의사들의 생태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약과 치료법을 시장에 출시하는 제약 조직을 위한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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