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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5월 22일
[제약업계 소식] 5월 22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5.2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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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엑스키비티, 런천 심포지엄(Luncheon Symposium) 성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지난 19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숙신산염)의 임상적 의의를 전달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엑스키비티: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위한 경구형 TKI 치료제(Oral Tyrosine Kinase Inhibitor for EGFR Exon 20-Insertion-Positive NSCLC: mobocertinib)’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발표에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현재 유일한 경구 표적치료제인 엑스키비티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현장 경험이 공유되었다. 또한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에 직접 결합하여 암세포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의 혁신적인 작용기전, 우수한 반응지속기간(mDOR) 등이 강조됐다.
 
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약물결합부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경구형 표적치료제이다. 투약 후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이 17.5개월로 높고 전체생존기간(mOS) 중앙값이 24.0개월을 보여 우수한 치료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자를 맡은 김태민 교수는 “표적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경구제인 엑스키비티가 출시되어 약물 순응도 및 이상반응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며 “특히 반응이 있는 환자에서 17.5개월이라는 긴 반응지속기간을 보인만큼,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이선진 총괄은 “경구형 약제인 엑스키비티의 복약편의성 장점과 기존 EGFR TKI제제 대비 개선된 임상적 유용성을 통하여 엑손 20 삽입변이 환자 치료에 공헌하고자 한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현재 ALK 양성 비소세포암 1차 표적 치료제인 알룬브릭과 더불어 엑스키비티를 추가적으로 한국에 발매하게 된 만큼, 앞으로 국내 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구제인 엑스키비티는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여 주사제에 비해 환자의 복약편의성이 높고 이상반응에 대한 용량조절이 간편해,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22년 7월 19일자로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한편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특정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변이에 대한 세부 아형은 40여개에 달하지만, 혁신적인 표적치료제로 치료한다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엑스키비티는 엑손 20 삽입 변이의 세부 아형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높은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복용 환자군의 반응시간 중앙값은 1.9개월로 나타나 치료 시작 후 빠른 효과를 보였다.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기존 EGFR TKI제제의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앙값은 2.7개월에 불과해 미충족수요가 높았던 반면, 엑스키비티는 mPFS 중앙값 7.3개월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 받아 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2020년에 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엑스키비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28%로, 반응이 있던 환자군에서는 6개월 이상의 반응 지속기간을 보인 환자군이 59%, 12개월 이상 지속된 환자는 19%로 확인돼 높은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연구자 평가 객관적반응률은 35%로 나타났다.
 
엑스키비티의 임상적 데이터는 독립평가위원회(IRC) 평가에 따라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연구에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설사, 발진, 피로감 등으로, 안전성 프로파일은 양호했다. 이상반응은 복용 용량 조절로 관리 가능하다.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 운동지도자 교육 ‘Advanced 커리큘럼’ 성공리 마쳐

대웅그룹의 협력사 재활운동 전문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대표 서정원)가 운동지도자 전문교육기관 ‘힐리언스랩아카데미’를 통해 개설한 ‘Advanced 커리큘럼’이 수강생들의 호평 속에서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는 근골격계를 관리하는 전문의와 운동지도자 사이의 협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의학적 치료와 운동지도의 접점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더 많은 운동지도자에게 알리고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설립됐다.
 
지난 5주간 진행되었던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의 첫 런칭 프로그램인 Advanced 커리큘럼은 재활 트레이닝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과 필라테스, 요가 강사, 헬스 트레이너 등 운동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수 지식과 실전 노하우를 담은 교육 과정으로 총 5가지 모듈로 구성되었다.
 
한 수강생은 “난이도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다. 다른 교육 기관보다 실전에서 적용하기 쉽게 지도해줘 유익하다”며, “기존의 강의와 다르게 실제 신체 부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카데바 영상 자료가 활용돼 뼈와 근육의 구조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주변에서 교육기관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무조건 힐리언스 랩을 추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dvanced 커리큘럼의 우수 수강생에게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인턴 및 취업 연계 혜택과 교육비 전액을 환급하는 장학금 제도도 있으며 수료생에게는 전문의 및 해부학자의 서명이 담긴 실물 수료증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수강생들에게는 카데바를 활용한 해부학 현장 교육 참여권을 증정한다.
힐리언스 랩에서 진행하는 ‘카데바를 활용한 해부학 현장 교육’은 국내 최고 카데바 실습 시설을 갖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전문 해부학자가 직접 진행하며, 오는 6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힐리언스 랩 아카데미 서정원 센터장은 “해부학 교육을 위한 인체는 너무 귀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하신 기증자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최대한 많은 교육생들이 이번 수강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수강생 개개인의 비용적인 부담 또한 줄이는 것을 중점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카데바 교육 진행 후 발생한 수익금을 더 나은 운동지도자용 카데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에 처음으로 런칭한 Advanced 커리큘럼이 운동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 양질의 운동지도자 양성을 통해 의료와 운동이 협력할 수 있는 근골격계 관리 체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 건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근골격계 질환예방 활동을 하는 대웅그룹의 협력사이다. 대웅그룹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복지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30분간 힐리언스 코어센터에서 자유롭게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다.

 

■사노피-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다발성경화증(MS) 살롱’ 성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5월30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이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 동심에서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회장 유지현)와 함께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지난 20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다발성경화증 진단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질환을 잘 이겨 나가고 있는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일상과 질환 극복 여정을 나누고, 더불어 환자 곁에서 끊임없이 애써주시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도록 ‘살롱’ 형식으로 운영하며, 환자들이 질환 진단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현재의 나날들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약 30명의 환자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권영남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 4인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약 20년 전 처음 다발성경화증을 진단받았을 때는 치료제가 없다는 막막한 현실 속에 반복되는 재발과 입원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면서 하루하루 나의 삶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어느 날 갑자기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 난치질환을 진단받아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치료를 시작하고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기적적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는 울림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환우들은 의료진에게 △약물 치료, △재발, △합병증,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 평소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질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 말미에는 4인 1조로 하나의 그림을 협동해 완성하는 ‘함께 만드는 그림 컬러링’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움직이는 동시에 환우 간 화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유지현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회장은 “다발성경화증은 국내 환자 수가 1,800명 정도에 불과한 희귀질환이다 보니, 환우들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겪는다. 이번 행사에서 각자의 경험 공유를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나눈 위로들이 다발성경화증과 함께 살아가는 환우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항상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질환을 잘 관리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참석해 주신 환자분들께서 긍정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오히려 의료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약 1800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며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답했다.
 
박희경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는 “이번 행사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또 환자 및 의료진 간 교류를 통해 서로를 향한 지지와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노피는 앞으로도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 개발 및 도입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동국제약, ‘제24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20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제24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 가을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600여 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국가 기관과 민간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5월부터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모기, 진드기 매개질환(지카바이러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등)에 대비해 모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 체험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동국제약 담당자는 “3년 넘게 지속됐던 코로나19 방역조치들이 해제되고, 완연한 봄기운에 탐방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립공원공단 직원들과 함께 배포한 지도에는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되어 있어, 탐방객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미스트’ 2종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미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미스트는 여름철 과도하게 분비되는 유분과 피지로 인해 유발되는 바디 트러블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 워시는 살리실산(BHA) 성분으로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트러블의 주요 원인인 과도한 유분과 각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항균 제품으로 모공에 쌓인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케어한다. 임상 연구센터를 통해 유분 개선 및 피지 개선 테스트를 완료하여 2주 사용 시 유분 및 과잉 피지가 개선됐으며, 한 번 사용으로 항균(P.acne) 99.60% 감소됐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미스트는 바디트러블의 진정뿐만 아니라 잡티,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트라넥사믹애씨드 성분 설계로 색소침착 완화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임상 연구센터를 통해 외부 자극(냉풍·온풍·열)에 의해 자극된 피부 진정, 잡티에 대한 인체적용 테스트를 완료하여 2주 사용 시 잡티 흔적 15% 개선됐고, 피부의 피지량이 43% 감소했다.

두 가지 제품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 선런칭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6월부터 파티온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티온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제 바디 피부도 얼굴만큼 꼼꼼하게 케어하는 만큼, 바디트러블의 원인을 먼저 케어한 후 트러블 진정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잡티까지 개선해 줄 수 있는 제품을 함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EGFR 변이 폐암 2차 치료에서 효과 재확인”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에서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첫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이하 RWD)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이전에 EGFR-TKI 치료제 사용 후 내성이 생긴 T790M 양성 환자 중 렉라자를 투여 받은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해당 RWD는 Lung Cancer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RWD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렉라자의 EGFR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2차 치료에서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분석의 대상이 된 환자 103명 중 90명이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렉라자를 투여 받았다. 

이 연구의 1차 평가지표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이었으며 그 값은 13.9개월로(95% CI 11.0 - NR) 렉라자의 허가 임상인 LASER201에서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 11.1개월와 비교해 일관되게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ORR) 역시 62.1%로 LASER201 임상에서 확인된 55.3%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이전 임상과 유사하게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국내 처방 환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첫 리얼월드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분석 결과 렉라자의 허가 임상이었던 LASER201과 일관되는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이 RWD 결과는 다른 임상 데이터들과 더불어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렉라자 처방 근거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Exon19 결손 돌연변이(Exon19del)과 L858R 치환 돌연변이(L858R) 환자에서 유사한 효능을 보였고 용량감량을 시행했던 환자에서도 효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RWD에서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라자의 치료 효과도 LASER201임상시험과 동일하게 의미있는 효과를 보였다. 분석 가능한 두개강 내 병변이 있는 뇌전이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mIPFS(두개강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는 17.1개월(95% CI 13.9–NR), ORR는 57.6%를 보였다.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약 25%의 환자에서 뇌전이가 발견되고 50%의 환자는 결국 질병 진행 중 뇌전이를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실제 처방 상황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뇌전이 효과는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며 “렉라자는 이번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뇌전이에서 항종양 효과를 일관되게 입증했고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렉라자 처방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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