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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3월 30일
[제약업계 소식] 3월 3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3.3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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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제53기 주총, ‘GC Biopharma Corp.’으로 영문 상호 변경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R&D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378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허은철 대표이사와 남궁현 국내영업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이영태 전 신용보증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감사 재선임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전년도의 질적 성장을 계승함과 동시에 R&D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희귀질환 중심의 혁신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영문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기존 ‘Green Cross Corporation’에서 ‘GC Biopharma Corp.’으로 영문 상호를 변경한 것이다. 이번 영문 상호 변경은 ‘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GC’ 브랜드를 강조하고 백신, 혈액제제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역량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된 모회사 GC(녹십자홀딩스)도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승인해 ‘Green Cross Holdings Corporation’에서 ‘GC Corp.’으로 영문 상호를 교체했다.

앞서 전날 열린 지씨셀,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웰빙, 유비케어 등 계열사 주주총회에서도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특히, 이날 GC녹십자엠에스는 안은억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사공영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유한양행, 지엔티 파마와 화장품 사업 MOU체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3월 29일 화요일 특화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과 피부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의 공동 개발과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엔티파마는 24년간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인간 노화관련 치료 신약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노화 피부 보호 신물질인 ‘TFM’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TFM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더마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특허물질 FM04(피부 보호 및 재생 포뮬라)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할 예정으로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유한양행 생활유통사업부 김성수 전무는 “유한양행의 R&D 역량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지엔티파마의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K뷰티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라고 전했다.

지엔티파마 스킨 헬스 사업본부 곽병근 본부장은 “항산화 및 염증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신물질인 TFM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더마코스메틱을 개발,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상호 협업을 통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일파마홀딩스, 부패방지경영 ISO 37001 재인증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계열사인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함께 국제 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을 재인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3개사는 지난 2019년, 전 계열사가 최초 인증받은 바 있다.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은 "지속적인 윤리의식 내재화와 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을 통해 정도경영 및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자리잡았다"며, "투명한 경영은 물론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MOU 체결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연구센터에서 ‘휴레이포지티브(대표이사 최두아)’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 업무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는 △기존 삼진제약 의약품 사업과 연계 된 디지털 치료제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세부 수행 안 기획 △휴레이포지티브가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등에 있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사업을 공동 모색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삼진제약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화두인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립하고자 관련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휴레이포지티브와의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약품 사업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향후 긴밀한 업무 협력으로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도 제약사의 강점을 살린 최적의 맞춤 사업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치료 서비스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부광약품, 전립선암 치료제 SOL-804 임상 1상 결과 확인 


부광약품이 최근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와 비교했을 때 저용량을 사용한 결과에서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이번 임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임상시험으로, 임상 시험의 목적은 기존 약물의 흡수율을 개선한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하는 개량신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하여 음식에 대한 영향을 개선시키는 임상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임상시험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OCI와의 공동경영을 시작해 SOL-804를 비롯하여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저자극 ‘퍼스트랩 필링젤’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의 신제품, 저자극 각질 관리를 위한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일드 셀 필링젤’을 출시했다.

‘퍼스트랩 필링젤’은 각질 관리용 제품에 많이 쓰이는 알파·베타·폴리 히드록시산(AHA·BHA·PHA)과 같은 화학 성분 대신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력이 반영된 ‘프로바이오틱’ 성분과 코코넛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가 사용 시 자극을 줄여 주고, 수분을 머금는 특허 받은 워터허그셀 원료와 얇은 막을 형성하는 고마쥬 타입의 제형을 적용해 각질을 효과적으로 분리·제거한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전에 비해 필링겔에 흡착된 각질의 양이 798.69% 증가했으며, 1회 사용 시 피부내재균주(황색포도상구균) 90.65% 감소,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등 피부 모공 세정력 55.73% 개선, 피부 맑기 46.97% 개선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건강한 피부의 경우 약 28일을 주기로 오래된 각질이 새로운 각질로 대체되는데, 스트레스나 피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오래된 각질이 쌓여 점점 두꺼워지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스트랩 필링젤은 각질 관리를 위해 매일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피부 자극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피부결, 피부톤 등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안전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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