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다리 건강,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위험 신호' 인지 못해”
“다리 건강,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위험 신호' 인지 못해”
  • 최보미 기자
  • 승인 2021.07.29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리 건강 위험 신호 1위, ‘혈관 돌출’ 응답…육안으로 확인 후 질환 심각성 인지
‘증상 보이면 병원 방문'(23.85%), 직장인이 부모 세대 앞질러 치료 이끌 '조력자'

직장인 3명 중 1명은 다리가 자주 저리고 무거우며 붓는 현상의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여도 다리의 건강 위험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이달 5일부터 1주일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를 통해 20세 이상 직장인 1,375명에 본인과 어머니의 다리 건강 실태를 묻는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2.5%는 ‘구불구불 튀어나온 혈관’을 가장 걱정해야 할 다리 건강 위험 신호로 꼽았고, ‘자주 저린다(31.13%)’와 ‘무겁고 붓는다(28.8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 엄마가 가장 자주 겪는 증상은 무엇인가’는 질문에는 ‘자주 저리다(33.31%)’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무겁고 붓는다(33.02%)’, ‘구불구불한 혈관이 튀어나온다(27.93%)’는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가 공동 발표한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와 연결되는 것으로 혈관 돌출이 보여야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하지정맥류 잠재 환자는 외관상 표가 나지 않는 통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재확인 됐다. 

반면 직장인 응답자는 전체의 23.85%가 ‘어머니의 다리 건강 위험 신호에 병원 방문을 권유하고 있다’고 답해 어머니 세대보다 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조속한 치료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는 “하지정맥류 고위험군인 50~70대 여성들이 다리 통증, 부종 등 의심 증상에도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메드트로닉은 하지정맥류 환자 치료를 위해 베나실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